2년 지난 미얀마(만달레이) 여행기-200210(7)

[하늘타리]

만달레이는 미얀마 3번째의 통일왕조인 꼰빠웅왕조의 수도였으며 현재 미얀마 제2의 도시이다.

왕궁터 남쪽으로 넓은 해자가 있고 인도가 있으며 자동차 대로가 있는데 교통량이 엄청 나게 많았다.

왕궁의 끝에서 조금 더 가서 대로를 건너면 미얀마에서 가장 큰 제조마켓(Zegyo Market)에 닿는다.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제품은 은그릇 등 은제 제품 이었다.

시장 구경을 서둘러 마치고 툭툭이 타고 .마하무니파야(Mahamuni Paya)에 갔다.

지금의 라카인주에 있었던 아라칸왕국이 세워지기전 그 자리에 깨닮음을 얻은 부처가 방문했는데 거기에 있었던 부처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5000년 동안 이 부처상이 생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통일 버마의 마지막 왕조인 꼰빠웅왕조는 20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아라칸왕국을 정복하고 마하무니부처상을 만달레이에 모셔왔다.

마하무니파야는 양곤의 쉐다곤파야, 바고의 짜익티요파야와 함께 미얀마 불교의 3대성지로 떠 받드려 지고 있다.

참배객이 수도 없이 오지만 남자만 앞 열에서 참배할수 있으며 금박도 붙일 수 있다.

금박을 많이 많이 붙여서 몸통이 엄청나게 커졌다,

시대에 따른 부처의 모습을 사진 액자로 전시해 두었는데 금으로 두터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원을 나와서 길을 걸었는데 과일들을 주로 파는 시장에 들리기도 했다.

근처에서 다시 툭툭이로 호텔로 돌아왔다.

조금 쉬었다가 구글지도로 식당을 검색해 보았다.

바간에서 너무 담백하게 먹어서 스테이크집을 쪽으로 찾아 보았다

2블록 떨어진 곳에 평점 4.1의 Giza Restraurant & Bar가 있었다.

미얀마에 와서 처음 보는 정도로 내부 장식이 화려했다.

만달레이힐(Mandalay Hill)에 가기로 했다.

왕궁앞 대로로 나왔는데 차들이 씽씽 달리기만 할 뿐 빈 차가 없었다.

다시 식당이 있던 후면 도로에 들어 섰더니 카페며 식당들이 많이 있었고 툭툭이도 여기 저기 모여 있었다.

툭툭이 기사가 만달레이힐 부근에 성의 없이 내려 주었는데 정면에 큰 사원이 보였디.

짜욱토지파야(Kyauktawgyi Paya = 돌부처가 모셔진 사원의 뜻)였다.

1865년 민돈왕 때 높이 9m의 대리석을 1만명 정도의 인력이 13일 동안에 걸처서 옮겨왔고 부처상을 조각하고 사원을 조성하였다 한다.

툭툭이 기사가 만달레이힐에 올라가는 길을 조금만 똑똑이 가르쳐 주었더라면 거대 대리석부처님은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만달레이 언덕에 올라가는 길을 대충 어림잡고 올라갔는데 많이 헤메다가 정상에 오르는 회랑을 만나게 되었다.

뭘로 그리는지는 모르겠는데 한번 쓰~윽 그리면 작품이 되었다.

바간과 만달레이의 거리 화가들중에 교육을 잘 받았으면 훌륭한 예술가가 될 지도 모르는데 암튼 다음 세상에는 꼭 훌륭한 화가가 되기를 기원해 보았다.

어린 시절 사람이 모이는장소에 가서 보면 손에 쥔 도구 하나로 한번 그으면 오색 찬란한 용을 그렸던 거리 화가도 있었는데~~~

부처께서 깨닭음을 얻은 후 제자 아난다와 함께 여행 중 만달레이힐에 오르셨다.

한 여인이 부처님을 극진히 모셨는데 2400년 후 언덕의 남쪽에 위대한 도시가 생기고 여인이 왕으로 환생할거라고 예언 하셨다.

후세 사람들이 민돈왕이 만달레이로 수도를  옮긴 해를 2400이라 비정하고 민돈왕을 여인의 환생이라고 하였다.

부처님 발자국

1729개 째의 마지막 계단을 오르자 마자 누군가가 득달같이 와서 스티카 붙여주고 돈을 내라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진촬영비인지 아니면 입장료 인지 생각이 안난다.

보시용 음료수 ???

화려의 극치......... 사진 포인트

해지기전 사방을 살펴보기

파오족

일몰이 끝나면 엘리베이트는 가동을 멈추고 에스카레이타는 아래로 내려가도록 조작하였다.

주차장에 내려가 보니 모두 대절 차량인지 아무도 우리에게 호객행위를 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어서 차도를 통해 내려갔다.

올라올 때는 차도가 회랑을 가로 지르는 지점이 있었는데  한참을 걸어도 회랑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대편으로 내려온 것이다.

큰 도로에 내려 왔을 때는 이미 어두워 졌다.

이 때 만큼은 택시앱을 깔아 오지 아노은 것을 후회했디.

다행히 빈 차로 내려 오는 택시가 있어서 편안하게 숙소에 왔다.

카운타에 가서 식사 되느냐 물어서 저녁밥을 해결하고 만달레이의 첫 날 일정을 마쳤다.

https://www.youtube.com/watch?v=vqnKLjrE2x4 

မညီမွ်ျခင္း - ေနေန Ma Nyi Mya Chin - Nay Nay [ Offi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