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기포콘크리트

[토종오이]

충북일보=음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자재로 널리 알려진 ALC업계에서 10년 이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성은이 지난 8월에 종합건설업에 진출했다.

㈜성은(회장 서홍배)은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종합건설업에 진출함으로써 업종을 다변화하는 한편, ALC 전문 시공인력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성은에 따르면 간단한 시공이 성은ALC의 장점이지만 전문 시공인력을 늘려 소비를 증가시키고 이 소비가 생산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되도록 하기 위해선 종합건설업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성은ALC는 사)대한아토피협회에서 국내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아토피안심마크"를 획득했다. 더욱이 단점이 거의 없는 자재로 익히 알려진 ALC는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 재료로 구성되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체원적외선 방출, 뛰어난 항균 탈취 효과 등 독성이 전혀 없는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이다.

㈜성은은 2013년이 매출(451 억원)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ALC경기가 호황기였다고 전했다. 작년과 올해에는 매출신장 폭이 크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라는 임직원들의 간절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질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성은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성은ALC의 우수성을 좀더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전문 시공인력을 확보해 견실한 시공을 이끄는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성은은 공장의 기술연구소를 통해 시공 관련 특허와 공구 기술만 40여개를 확보했을 정도로 준비된 종합건설회사다. 이를 기반으로 도급사업에 더해 직접 부지를 사서 개발하는 자체 사업까지 투 트랙 전략을 통해 ALC업계 1위에 이어 단독·전원주택 전문시공건설업에서도 대표기업으로 도약를 기대하고 있다.

㈜성은은 1998년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설립, 물류 중심의 허브인 충북 음성군 삼성면 2만4천평 터에 자리를 잡아 경량기포콘크리트 블록과 패널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연간 40만㎡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췄고 음성 공장과 영업,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사무소 및 전국 60여 대리점 망을 구축하고 있다. 성은ALC는 신세계E-MART, LH공사, SH공사, 복합화력 발전소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11년에는 잡월드 베스트 600기업에 선정됐으며, 러시아 수출로 100만불 수출기념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