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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날밤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염화미소
2011년 5월 30일 07시47분 충남 서산시 모과울고개에 내려서니 출근차량이 분주한 가운데 길을 건너 들머리로 향한다 작년 태풍이 할퀴고 간 흔적이 너무나 역력하다 이양기로 모를 내는 농부의 모습이 한가롭다 양귀비 보다 이쁜 울님들~~짱 대나무가 근사하다 서산구치소 예전에는 15척 담장이라는데...현대식 건물이다 08:14 성연고개를 지난다 지연학습장을 겸한 팬션 "나비아이"
성왕산 오르는 길은 작년 태풍의 영향으로 등로가 엉망이고 새로이 조성되는 등로는 평탄하지만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객은 쓰러진 나무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09:04분 성왕산 정상이다
구름이 해를 가려주고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하길 다행이지 한여름 땡볕이라면 엄청 고생할 구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황당고개 마루금은 직진으로 이어진다 09:46분 내동고개를 넘어선다 온석로? 은석로? 온석로가 맞다는 생각이다 198봉 정상부근~ 바위가 제법 이쁘다
국도 29호선 77호선 서산VIP골프연습장 길 건너는 서산시 사격장이다 길을 건너 사격장으로 향한다(10:45)
벌목지대 굴삭기로 나무를 모으는 작업이 한창인데 솔향이 아주 진하다
292봉 비룡산 정상(12:38)
이후 금강산으로 향하는 길 우측으로는 팔봉산과 바다가 보인다 오른 쪽 봉우리가 팔봉산
노란 꽃무리를 만난 여심은 마냥 즐겁다
밑둥은 사라지고~~
여기 저기 흩어진 돌군을 감상하며 오른 금강산 아무리 봐도 이곳은 장군산이 아닌데... 수량재로 내리기 전 봉우리이고 장군봉은 마루금을 벗어난 곳에 있다
하마바위라 이름 붙인다 국도32호선과 77호선이 지나는 수량재 지하통로 마루금은 통로를 지나 우측으로 이어진다(14:32) 정수장 뒤 편 봉우리가 장군봉이다 참으로 휘귀한 이름 "물래산"
항상 그러듯이 다 왔다 생각하면 오산 작은 오름을 2번을 지나야 팔봉중학교 부근 날머리에 닿을 수 있다 15:47분 오늘 산행의 종점(국도32호선) 팔봉중학교 언저리다 자그마한 구멍가게에서 막걸리 한사발하며 오늘 흘린 땀을 씻는다 GPS거리 : 18.83km 휴식시간을 포함한 총 소요시간 8시간을 기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