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 20. 번뇌의 두 종류 : 애욕 & 견해
이 대지도론을 한문으로 번역한 사람이 구마라집인데,
특이한 것은 중국인이 아니고, 인도인이란 사실입니다.
중국에 잡혀가서 그만 경전 번역을 하는 불사를 크게 하신 인물입니다.
한문 배우시냐고, 그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그때 그렇게 번역을 잘 해주셔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위대한 논서를 잘 배우고 있으니 합짱~! _()_
번뇌의 종류는 크게 두 종류인데,
첫째는 갈애에 해당하는 것과
둘째는 견해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갈애/애욕에 관련된 번뇌는 성욕/식욕/수면욕과 같은 것이고,
견해에 해당되는 번뇌는 "나가 있다"는 견해 등 자신의 고정관념입니다.
이 둘 중에 견해에 대한 번뇌가 더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 생각과 주관에 대한 고집을 잘 안꺽죠.
제 자신이 믿는 종교와 교파에 대한 집착이 바로 견착, 즉 견해의 번뇌입니다.
그래서 내 종교만이 최고요,
내 종파/교파만이 최고다....라고 주장하지만, 그건 그저 번뇌일 뿐입니다.
대지도론 20. 번뇌의 두 종류 : 애욕 & 견해
[출처] 대지도론 20. 번뇌의 두 종류 : 애욕 & 견해|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