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내게 많은 일이 주어졌을 때 질서를 잡아주고 해결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긴급하고 중요한 것.
그것이 우선순위의 첫 순위를 차지하곤 하죠. 그래도 사회적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우선순위 자리에 올려놓는 예는 드물다고 할 수 있는데요 ....
우리모두가 허락하는 가장 최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도로위에서 달리는 구급차의 주행입니다.
구급차 안의 혹은 구급차를 기다리는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도로위의 모든 차들이 구급차의 하늘을 찌르는 소리를 들으면, 너나 할 것 없이 차선을 비켜줍니다.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생명!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런데요 .... 100명의 생명이면 어떨까요? 아니, 5천만명이면 어떨까요?
얼마전,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EBS를 시청하다가 그날의 리뷰를 하는 어느 공무원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사실은 .... 외국의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없어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저출산 문제때문입니다. 합계출산율 0.78로 가임여성이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다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우리의 미래를 다른 나라 사람에 의해 그렇게 바라보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 또 신문들을 읽어가는데 .... 정말 놀라운 광고문이 저를 사로잡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미연'이라는 작은 여자아이가 동생을 갖고 싶다는 말을 전하며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5년 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첫번째 나라가 된다고 ..... 대통령 할아버지 미워요! 하고 투정을 부리는 사진과 글귀가 대문짝만하게 신문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또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출산 ` 육아를 나 몰라라 하시는 사장님도 미워요! .... 하고 한미연 어린이는 외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아이도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걸고 나라를 걱정하고 도와달라고 하는데 .... 정말 우리는 우리에게 골든타임이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요?
출산의 권리를 갖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지금이 참 힘든 시기이기에 .... 출산이라는 것이 삶에의 꿈이 아니라 삶에의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모든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그야말로 자신에게 관심이 있으면 경제권을 맘껏 활용한다는 MZ세대들의 대표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청년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서 ... 고립되고 .... 숨어있는 .... 어떻게 일어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청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 청년들에게 출산, 육아는 참 힘든 고통인 것입니다.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어 지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생명이 존립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용기를 내어 준 한미연 어린이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한미연 어린이의 간절한 염원과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이 대통령 할아버지와 우리나라 모든 사장님들의 마음을 감동시켜드려 우리나라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