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조상은 들소이다. 소는 가축중에서는 비교적 일찍 사람의 손에 의해 길들여진 동물로 정확히 언제부터 인간에 의해 사육되었는지는 모르나,
대개 기원전 3천년 정도로 잡는다.
우리나라는 그보다 늦은 기원전 2천년대로 손꼽고 있다.
<삼국지> 동이전을 보면 고구려의 전신인 부여에서 전쟁이 있을때 소를 잡아
하늘에 제사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규원사화>에도 흰소를 잡아 태백산록에
제사올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성계의 조상 이양무의 준경묘에도 아들 이안사가 아버지의 장사를 치를때 소 1백 마리 대신 흰소(白牛)를 잡아 고사지냈다는 전설이 나온다. 임금을 만들어낸 흰소이다.
소를 농사에 직접 이용한것은 꽤 오래되었으나, 문헌상으로는 신라 지증왕 3년 <삼국사기> 기록이 최초다.
또 고구려의 안악 고분벽화에는 바퀴가 달린 가마와 여물을 먹고 있는 소 그림이 있다. 그런가 하면 백제에서는 소를 순장(殉葬)했다는 기록도 있다.
소는 그 자체가 재산가치를 가지고 있다. 옛날에는 소가 그리 흔치 않았다. 논이나 밭갈 때 사람이 소를 대신해서 쟁기를 끌었다. 그리고, 일이 많거나 일손이
부족할 때는 소 있는 집에서 빌려서 부렸다. 소를 빌리는 값은 사람품값의 보통 다섯배였다.
옛날 함경도와 강원도 일부에서는 나경(裸耕)이라는 특이한 풍속이 있었다.
나경은 정월 대보름날 성기가 큰 총각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목우(木牛)나 토우(土牛)를 몰고 밭갈며 그해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이었다.
예로부터 땅은 풍요의 여신이요, 쟁기는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였다.
그래서 쟁기질하는 것은 땅과의 성행위이며, 이는 다산(多産)을 의미하였다. 다산은 부락의 안녕과 풍년을 가져다주는 근본이다.
소는 부(副)와 풍요의 근본으로서, 소를 위하고 숭상해야 집안의 번창과 마을의 안녕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 민족은 소를 가축으로서보다 가족처럼 생각해왔고, 그러한 순박한 심성은 소를 위한 많은 민속들로 구현되기도 했다.
충청도 일부지역에서는 송아지가 태어나면 사람이 아기를 낳을때처럼 부정타지 말라고 대문에 금줄을 치기도 한다. 어미소가 해산했을때는 쇠죽에다 미역국을 말아주기도 한다.
소는 십이지 가운데 두번째 동물로 '축(丑)'이라고 하며, 축이 나타내는 시간은 새벽1시부터 3시사이이며 달로는 음력 12월에 해당한다.
새해들어 처음 맞는 축일(上丑日)을 '소의 날'이라 하여 소에게 일을 시키지 않음은 물론이요, 쇠죽에 콩을 많이 넣어 영양을 도우며, 이날은 도마질도 삼갔다.
이날 농기구를 만지면 쟁기의 보습이 부러지고, 방아를 찧으면 소가 병에 걸린
다고도 했다. 또 풍년을 점치는 민속의 하나로 소에게 밥과 나물을 주는데 밥을 먼저 먹으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했다.
소띠연예인 소띠스타들 누가 있을까?
소띠 연예인 소띠 스타들 기축년이 밝았다. 올해는 소띠의 해이다.
소띠를 맞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소띠는 73년생과 85년생들이 현재 30대 20대로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이들의 활약이 유독 기대된다.
73년생 소띠 스타들
김윤진, 송윤아, 이정재, 임창정, 전도연, 정우성, 정혜영 등
85년생 소띠스타들
슈퍼주니어의 강인, 신동, 남규리, 이민기,차예련, 고준희, 이다희, 서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