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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및 고도표
일시:2010년3월28일
구간:오도치-석거리재
누구와:대구백운회 호남정맥 종주팀이랑
구간별시간:
08시47분:오도치 도착
08시50분:21구간 산행시작
09시09분:국사봉(355.5) 도착
09시36분:파청재 도착
09시52분:방장산사거리 도착
09시57분:약수터사거리 도착
10시07분:방장산 도착
10시52분:배거리재 도착
11시01분:주월산 도착
11시34분:무남이재 도착
12시08분:광대코재 도착
12시58분:571.1m봉 삼각점(복내427) 도착
13시02분:고흥지맥분기점 도착
13시19분:천치고개(모암재) 도착
14시04분:존제산 도착
15시09분:주랫재 도착
16시16분:고사리농장 도착
17시07분:석거리재 도착 산행종료
총산행거리:gps측정 24.2km
총산행시간:휴식포함 8시간17분.
낙안읍성 (樂安邑城)
전라남도 순천시(順天市) 낙안면(樂安面) 남내리(南內里)·동내리(東內里)·서내리(西內里)에
걸쳐 있는 조선시대 석축읍성. 둘레 1385m.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성으로,
원래는 토축이며 1397년(태조 6)에 만들어졌다. 1450년경 석축으로 개축했는데,
이 때는 옹성(甕城)이 없고 문이 3곳이었으며 여장(女墻)이 420개였다고 한다.
그 뒤 옹성이 설치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남·서 문터에만 흔적이 남아 있고, 여장은 모두 붕괴되었다.
성은 낮은 구릉을 포함한 평지에 있고, 동서 방향으로 기다란 직사각형에 가깝다.
성벽은 아래쪽에서부터 커다란 할석(轄石)을 이용하여 쌓아올리면서
틈마다 작은 돌을 쐐기박음하였다. 이 성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읍성들 가운데
가장 완전히 보존된 것 중 하나이다. 사적 제302호.
호남정맥21구간은 오도치이후 국사봉,방장산,광대코재,존제산등 한 오름하는 산들이
연이어 있고 주랫재이후에도 작은 오르내림이 석거리재까지 이어지는 24km에
이르는 중장거리에 속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오름이 힘들지 않아 지나갈 산과 지나온 산들의 풍광이
애사롭지 않은 구간입니다.
또한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이기도한 주랫재를 지나 석거리재에 도착하는
코스라 소설을 읽어본 독자라면 새로운 느낌이 있는 재미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08시47분:
오도치 도착
▼08시50분:
호남정맥21구간 산행시작
공사장 우측 숲사이에 시그날이 붙어있고 5m밑에 오도치 간판이 있는곳에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우리들은 그냥 숲 사이로 바로 올라갑니다.
능선을 오르자 좌측으로 농장이 있었는지 철망이 나타나고
펜스를 따라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정맥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편백나무 숲의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09시09분:
국사봉(355.5m) 도착
오도치(겸백고개)에서 국사봉까지는 출발후 잠깐 고도를 가파르게 오른후
이후 우측사면과 능선을 몇번씩 오고가며 이내 국사봉이라 불리는 355.5봉에 도착합니다.
▼355.5봉=국사봉
▼길 좋습니다^^
▼
▼편백나무숲
▼09시28분:
지도상 파청치(표시판 없슴)
좌우로 하산 길이 있는 안부사거리를 통과한다.
이곳이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파청치이지만 gps상으로만 확인합니다.
▼09시36분:
파청재 도착
운동기구가 있는 임도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보성군 겸백면 남양리로 이어지는 임도이고
우측으로는 보성군 조성면 예당리 방향이며 청석이 깔려 있습니다.
철봉과 평행봉 등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방장산 1.7km 주월산 4.6km)가 서있는데
현위치를 파청재라고 표시하고 있다.
좀전에 파청치가 지도상 파청치인데 이곳도 파청재이다.
전자가 맞겠지만 보성군에서 아마도 이곳을 밀고있는 모양이다.
▼비포장임도를 잠깐 걷자마자 이내 콘크리트길이 나오고
잠깐동안 가파르게 올라간다.
남총무랑 자전거 이야기하며 오손도손 올라갑니다^^
▼09시52분:
방장산사거리 도착
임도를 가파르게 오르면 방장산사거리 표시기가 땅에 놓여있다.
▼09시57분:
약수터사거리 도착
방장산사거리에서 잠시 진행하면 이내 약수터사거리에 도착한다.
▼보성군 조성면 예당리의 송곡저수지와 마을이 우측아래로 보입니다.
▼득량만이 조망됩니다.
늘상 이야기하지만 힘든 오름뒤에 뒤돌아보면 산은 우리에게 멋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산은 오른만큼의 풍광만을 우리에게 보여주며 힘들게 오른후 뒤돌아보니 조망이 탁 트이며
저수지와 넓은 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가스 때문에 뿌옇기는 하지만 바다가 보입니다.
▼10시07분:
방장산 도착
통신시설물을 보며 임도를 따라 올라 방장산(535.9m)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KBS 방장산중계소가 자리하고 있고 정상표지석과
쉼터가 있고 삼각점(복내28 1990재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통신시설 건물 옥상엔 철계단이 있어 올라가서 보면
멀리 주월산,존제산과 득량만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회장님표 4L 막걸리를 마셔봅니다^^
▼통신건물 옥상
▼오랜만에 선두팀이랑 산행중에 한자리에서 보기는 처음인가요?^^
늘상 제가 늦다보니 산행 시작후 중간에 선두팀들 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선두팀도 저를 보기가 산삼 보기 만큼이나 힘들겠죠^^
▼방장산
▼
▼가야될 주월산이 보입니다.
방장산에서 크게 힘들지 않게 진행합니다.
방장산에서 진행을 하자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정맥 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우측으로는 득량면의 넓은 들판과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10시52분:
배거리재 도착
우측으로 하산 길이 있는 고개에 도착합니다.
우측은 조성면 청능마을,대동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표시된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나온 방장산이 멀리 보입니다.
사람 발걸음이 무섭네요^^
▼요런 운동시설도 있는데 누가 이곳까지 와서 하는지 궁금하네요^^
▼활공장에 도착하니 조금 높은 지대가 주월산 정상인것 같고
그곳에는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께서 쉬고 계십니다.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일대가 조망됩니다.
▼쉼터
▼이곳까지 차가 올라옵니다.
아마도 활공장이라 패러글라이딩이라는 무거운 장비 때문에 차를 이용하나 봅니다.
▼11시01분:
오르막 능선을 올라 철봉과 평행봉 등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고
활공장이 있는 주월산(558m) 정상에 도착합니다.
활공장에는 쉼터가 설치되어 있고 활공장 안내판과 비행안전수칙이 적혀 있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합니다.당연히 회원님들 기계에 기름치고(?^^)쉬고 있습니다.
방장산에서부터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오고 우측 아래에는
저수지와 넓은 들판이 그리고 전방으로는 가야할 능선과 초암산(576m)과
멀리 존제산(703.8m)이 시야에 들어 온다.
▼상태 좋습니다^^
요즘 잔머리가 늘었습니다^^
산행오기전 미리 고도표랑 선답자님들 산행기로 예습을 합니다.
7~8시간 코스면 일주일에 한번 앞산에 다녀오고
9~10시간 정도로 예상되면 산행전 두어번 미리 산행을 하여 준비합니다^^
오늘은 생각만큼 구간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주월산 아래 조성면 대곡리 일대에는 보성CC 조성되어 있습니다.
골프장 밑에 보이는 저수지가 대곡지인데 물은 깨끗할런지...
▼주월산정상 지나자마자 패러글라이딩으로 표시판과
간이화장실과 비닐하우스로 되어있는 간이 휴게소가 있습니다.
▼11시05분:
정맥길은 비닐하우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철쭉군락지의 숲 속으로 진입하여
로프가 설치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좌측으로 겸백면 사곡리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높은 능선이 광대코재이며 좌측능선으로 진행하면
초암산이고 광대코재 뒤로 보이는 산이 존제산입니다.
▼11시34분:
무남이재 도착
철쭉군락의 급경사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무남이재에 도착합니다.
좌측 겸백면 수남리 방향이고 우측은 조성면 대곡리 방향입니다.
이정표(광대코재 1.6km)와 등산안내판이 그리고 원형벤치가 있습니다.
▼
▼12시08분:
광대코재 도착
임도를 건너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능선을
짧게 내려선 다음 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오른다.
바위지대의 급경사 오르막을 헉헉거리며 올라선후에야 광대코재에 도착합니다.
좌측 초암산(576m)과 우측 존제산(703.8m)으로 갈라지는 능선삼거리이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진행방향은 선암방향 우틀입니다^^
▼뒤돌아본 방장산 주월산 능선들
무섭네요^^사람 발걸음이...
▼가야될 통신탑이 있는 존제산이 저멀리에 조망됩니다.
정면으로 통신탑이 있는 존제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모암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우측으로 대곡저수지와 골프장이 보이며 넓은 들판이 내려다 보입니다.
앞에서 남총이랑 후미팀이 보이고 함께 갈려다 배가고파 혼자서 양지바른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12시58분:
571.1m봉 도착
철쭉나무와 몇군데 바위지대가 군데군데 나타나는 오르막 능선을 올라 571.1m봉을 통과합니다.
정상에는 삼각점(복내427 2001.6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표시판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존제산이 눈앞에 보입니다.
▼13시02분:
고흥지맥분기점 도착
철쭉군락과 억새 밭의 완만한 능선을 지난 다음,
오르막 능선을 오르자 고흥지맥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꼬디조팀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전 미리 먹은지라 먼저 출발합니다.
▼존제산
▼아래로 모암재가 보입니다.
▼13시19분:
천치고개(모암재) 도착
분기점에서 10여분이면 모암재에 도착합니다.
모암재는 보성군 율어면 선암리와 벌교읍 옥전리를 잇는 비포장임도가
호남정맥의 주 능선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입산통제 안내판이 서있고 선답자님들
산행기에서 언급된 이곳부터 시작된 존제산 산행금지구역이 군부대 철수로
지금은 산행 가능지역입니다.
▼
▼선답자님들 산행기에 '이곳에 철문으로 되어 더이상 산행을 할수없었다'라는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제는 철문은 없지만 지뢰조심하라는 안내판은 아직도 있습니다.
▼지나온 방장산,주월산과 광대코재능선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지뢰조심
▼군부대 막사가 보입니다.
이곳이 예전에 군부대 주둔지라 곳곳에 지뢰가 매설 되었답니다.
이후 지뢰제거를 하였다지만 가끔씩 비온후 빗물에 쓸려 나올수도 있다하니
우중 산행시에는 특히나 조심하시고 절대로 길 이외의 지대로는 들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14시04분:
존제산 군부대 도착
군부대가 철수한후에도 남아있는 잔여 건물들이 방치 되어있습니다.
▼gps상으로는 부대정문 옆으로 어느곳이
존제산 정상이라는데 확인은 못했습니다.
▼14시53분:
군부대막사에서 임도따라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통신탑이 있는곳 방향으로 진행하면 군부대 막사에서 거의 50여분을 진행하면
임도 옆에 볼록거울있고 주랫재로 내려가는 시그널이 붙어 있습니다.
진행시 찾기 쉬우니 이곳에서 숲속으로 진행합니다.
▼15시09분:
주랫재 도착
입구엔 백림농장 간판이 있고 우측으로는 보성군 추동리 방향이며
895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고 좌측엔 최근에 조성된 조정래작가의 '태백산맥'문학비와
보성군 유신리를 바라보는 정자가 있습니다.
▼길건너 편백나무숲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소설 '태백산맥' 문학비와 정자
▼소설속 주랫재
주릿재는 벌교읍 추동리 내추마을 서쪽에서 존제산을 넘어 율어면 유신리에 이어지는 고개이다.
고갯마루에서 양쪽으로 시원하게 아스팔트 포장이 된 이 길은
80년 후반까지만 해도 달구지 하나가 겨우 다닐 정도의 험한 산길이었다.
양쪽 마을의 사람들은 그 좁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거의 다 걸어서 다녔다.
소설에서 주릿재와 율어는 제2부가 시작되는 무대이다.
율어는 산줄기들이 겹을 이루며 둥근 성벽의 형상을 하고 있는 분지다.
천연요세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그 지형지세 때문에 옛날 동학군의 비밀 훈련장이기도 했고,
해방 직후의 혼란기에는 ‘작은 모스코바’로 불릴 정도로 빨치산들의 소굴이 되기도 했다.
염상진이 이끄는 야산대의 활동은 이 주릿재에 서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대결하는 심재모의 모습도...(태백산맥문학관 퍼옴)
주릿재=주랫재
▼여기서 정광산이란 주월산을 가르키는데 산하나에 이름이 둘이네요^^
주월산과 정광산.
▼지도상 420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존제산 통신탑
▼지도상420봉
내리막 능선을 짧게 내려서고 벌목된 정상이 정면으로
보이고 잠시 벌목지대를 따라 진행한다.
숲 속으로 진입하여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정상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정맥 길은 90°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직진하는 길도 뚜렷하므로 길 찾기에 주의바람.
▼15시26분:
묘지를 지나고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왕복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는 고개에 도착한다.
우측 방향은 895번 지방도로에서 순천시 외서면 반용리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주랫재에서 420봉을 오르지말고 우측으로 추동리방향으로 잠시내려가면
좌측으로 반용리로 가는길로 가면 만납니다.
▼485.5봉
2차선 도로에 내려서면서 앞에 보이는 485.5봉
도로를 건너 급경사의 절개지를 오르고 편백나무 숲의 급경사 오르막 능선을 오르자
정맥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다시 오르막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485.5m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엔 표시판과 삼각점이 있다는데 표시판은 찾지 못했고 gps상 나중에 확인만 합니다.
주랫재이후 작은 잔펀치가 몇개 있습니다^^
▼16시08분:
▼
▼16시16분:
고사리농장 도착
숲속에서 나와 잠시 임도를 걸으면 선답자 산행기에서 언급된 광일농장에 도착합니다.
▼다음구간에 진행해야할 채석장뒤에 뾰족한 산이 백이산입니다.
▼진행방향은 두채의 민가에 도착하기전 우측 밭을 지나 능선으로 진행하면
임도가 나옵니다.임도를 따라서 능선으로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민가를 지나서 진행할 방행입니다.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는게 정답인데 일부는 아래쪽 임도와 중간에 임도로
진행했는데 아래쪽 임도로 진행시 마을으로 내려가는 휘어지는곳에서
우측임도로 진행후 능선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제 석거리재가 눈앞에 보입니다.
광일농장이후 두어개의 작은 봉을 힘들지 않게 지나면 어느새 석거리재에 도착합니다.
석거리재에 도착하기전 앞으로 보이는 백이산이 채석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
진행하는내내 보이기도 합니다.
▼석거리재 우측으로 벌교방향
▼17시07분:
석거리재 도착 산행종료.
가장 최후미로 석거리재로 내려서니 남총무가 반갑게 손 흔들며 반겨주네요^^
석거리재는 순천시 외서면과 보성군 벌교읍을 잇는 15번 국도가 호남정맥의
주 능선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석거리재 주유소와 석거리재 휴게소가 있습니다.
제가 하산후 출발할려고 하는데 휴게소 여주인이 뛰어와서 버스기사께 한소리 합니다^^
오랫동안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화장실도 이용했으니 돈을 주고 가랍니다.
얼마냐고 물으니 이만원을 달라네요^^ 남총무가 조용히 해결하고 옵니다^^
▼'태백산맥'소설속 석거리재
석거리재는 옛 승주군, 지금의 순천시 외서면과 보성군 벌교읍의 경계를 짓는 곳으로,
그 고갯마루에 이르는 산길의 경사가 아주 심하고, 구불거림 또한 몹시 심해
차가 빨리 달리면 멀미가 날 지경이다.
소설에서 외서댁은 이 가파르고 험한 고개를 넘어 벌교 회정리 3구로 시집을 갔다.
그러고는 남편 때문에 염상구의 아이를 임신한 몸으로
먼길을 걸어걸어 이 고개를 넘어 친정을 찾아간다.
이 고개의 지형지세는 어쩔 수 없이 군경과 빨치산의 접전을 부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벌교 출신인 양효석이 계엄사령관으로 부임하자마자 벌교를 지키기 위해 이 고개를 따라
진지를 구축한 것은 썩 현명한 일이었다.
빨치산이 된 외서댁이 이 고개에서 싸우다가 문득 밤하늘을 보며
친정과 자식을 생각하며 목이 메이는 장면이 그려진다.(태백산맥문학관 퍼옴)
▼율포 바닷가
▼이번 하산주는 안부회장님과 사자평님 그리고 회장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낙지탕! 힘 좀 쓸라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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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나와보니 어느새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이었던 곳이 바다가 되었습니다^^
맛있는 낙지와 회덮밥을 먹고서 바라보는 율포앞바다^^
▼호남정맥21구간은 24km에 이르는 제법이나 장거리입니다.
각각의 개성있는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등의 오름이 힘들었지만
정상에서의 보여지는 주위 풍광이 힘든 산객들을 달래기에 충분하였고
더불어 진행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발걸음을 가볍게 하였습니다.
특히 하산후 먹은 낙지가 별미였고 석양에 물든 율포 바닷가가 좋은 풍광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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