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예측하지 못했던 지인의 초대로 10월의 멋진 날을 맞이했다. 알맞게 물든 100년 묵은 은행나무 숲 속을 지나 솔 잎의
단풍이 편안히 내려 앉은 국회의사당 숲 속 도서관에서 지인을 기다렸다.
옛 말이 꼭 맞는 말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충청도에서 올라간 나보다 한참 뒤에 도착한 일행과 합류하여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공연장 무대에서는 한창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고 티비에서 서로 다른 의견으로 곧곧했던 타 의원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존경하는 원로시인선생님들과 문인대표 국회의원 도종환, 평생을 동화같은 시를 엮어 초등학생들의 가슴을 담아온 섬진강 김용택시인, 그리고 충청도 아산 이명우국회의원, 나태주선생님(공주현문화원장)등 많은 충청인들의 출연이 더욱 감사했고 더욱 충남 보령이 고향이며 아름다운 자태로 관중의 심중을 사로잡은 공혜경뮤지컬배우의 오프닝은 올 가을의 행운이었다. 사회: 박애리(국악인)
한국시낭송가협회 '아아, 훈민정음' 단원
대한민국예술원부회장이근배시인과 한국시낭송가협회 '아아, 훈민정음' 단원
오프닝 메노스앙상블 '클래식앙상블'
오프닝 공혜경(뮤지컬배우) '인연서설' 낭송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인사말
나경원 국회의원 '대추 한 알' 낭송
탈북시인 도명학 (철창 너머에)낭송
국회의사당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