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내에 점재되어 있는 수많은 독일풍 건물중 아마 이 건물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청도에 천주교가 건너온 것이 19세기말, 1925년에 교구가 설립되었고 1932년에 이 교회가 착공되어 2년후에 완공. 높이 60m, 종탑위에는 높이 4.5m의 거대한 십자가, 청도산 화강암으로 세워진 중후한 건축물이다.
청도에 도착한 일행은 바로 청도의 주교좌 본당인 중산로(中山路)성당으로 향했다. 청도는 과거 독일인들이 많이 살아서 천주교도 독일과 많은 관련이 있다. 중산로에 있는 주교좌성당도 독일인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졌다. 이 성당에서 사목중인 중국 애국회 장송(張松)신부를 만났으며 장신부의 안내를 받아 중산로 성당 근처에 위치한 과거 가톨릭 학교를 방문하였다. 德具路소학교와 成功 중학교 그리고 수녀원(마리아수녀회)건물을 둘러보았다. 과거 S.M 회원들이 활동하던 학교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청도 중산 주교좌성당 내부
청도 중산 주교좌성당 내부
청도 중산 주교좌성당 주교 무덤
청도 중산 주교좌성당 천주십계
청도 중산 주교좌성당 중국인 장송 신부
청도 중산 주교좌성당 운영 소학교
청도 그리스도 왕 성당
1948년에 건축된 작으면서 대단히 허름해 보이는 그러나 성당 안은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그리스도 왕' 성당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과거 공산화이전 벨기에와 독일인 신부가 거주하던 곳이다
청도 그리스도 왕 성당 내부
청도 성 요셉성당
1944년 독일인 신부에 의해 처음으로 건축되었다가 1996년 새롭게 재건축된 '성요셉 성당'이다. 현재는 애국회 최요셉 신부가 본당신부로 사목중인 곳이다
원래는 '국제예배당'이라고 불리웠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鐘表樓子'라는 명칭으로 통하는 교회이다. 독일의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어 1908년 기공, 1910년 완공되어 현재는 신호산信號山 기슭의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39m의 종탑에는 별도의 요금을 내면 올라가 볼 수도 있다. 건립당시 설치된 종과 시계는 지금도 정시에 가동되고 있다. 1999년부터 외부인들에게 개방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