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절 / 요4:35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제 9차 Founders Day 프로그램을 넘치도록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월 7일 시카고 센타에서 시카고 지역 모든 동역자들과 한국, 일본, 홍콩, 인도, 독일, 카나다, 미국 등 외부에서 온 많은 손님들이 함께 Founders Day Celebration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아시아,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라는 주제로 아시아 개척사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에 UBF 새 총재이신 김아브라함 선교사님께서 나오셔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열렬하게 환영하셨습니다.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유산들을 잘 계승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자고 격려하셨습니다. 이어서 한국 UBF 대표이신 김다윗 목자님께서 요한복음 4:27-38 에 기초하여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 라는 제목으로 개회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의 한 사람의 변화를 통해서 사마리아 전체가 희어져 추수하게 된 비젼을 보셨습니다. 예수님 제자들은 자기가 뿌린 씨가 열매를 맺을려면 4개월은 지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마리아에 오기 전에 선지자들, 전도자들, 성경선생들을 통해서 이미 말씀의 씨가 뿌려졌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역사를 섬길 때 반드시 씨를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있습니다. 우리가 뿌린 씨가 당장에 열매를 맺지 못할 때 헛수고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뿌린 씨가 당장에 열매를 맺지 못할지라도 먼 훗날 누군가가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지난 50년 동안 UBF 역사를 돌아볼때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추수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개척자들이 캠퍼스에 희생적으로 말씀의 씨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가 해야할 일이 캠퍼스 영혼들에게 열심히 말씀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다음 50년 UBF역사도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열매맺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김다윗 목자님의 메시지는 말씀 중심으로 우렁차게 전해 주셨기 때문에 참석자들 모두가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도에서 오신 지미 리 선교사님께서 지난 25년 동안 이루신 아시아 개척사를 전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15년이 지나면 인구 10 사람 가운데 6 사람이 아시아에 살게 될 것입니다. 현재 중국에 13억, 인도에 12억, 인도네시아에 2억 5천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그야말로 거대한 시장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는 미전도 종족의 50% 이상이 살고 있습니다. 기독교, 회교, 힌두교, 불교, 다신교 등 각종 우상숭배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아시아는 영적인 황무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아시아는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시아 개척은 1986 년에 에인젤라 김 선교사님께서 삼성에 취직되어 홍콩 선교사로 나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미 리 선교사님은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중국, 북한 등 아시아 나라들 가운데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를 일일이 보고 하시고 “아시아 대륙이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는 비젼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특히 각종 우상숭배로 고통당하고 있는 아시아 백성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때 많은 추수할 일꾼들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아시아 대륙 47개국에 많은 추수할 일꾼들로 보내주셔서 아시아가 우상숭배의 대륙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대륙으로 변할 수 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워싱톤 UBF에서 오신 제콥 리 선교사님은 Slide Presentation 을 통해 아시아 각 나라 역사를 보고하셨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클라이맥스는 다섯분의 테스티모니와 그 나라 역사보고였습니다. 홍콩 보고는 Hayes Tang 목자가 전했습니다. 그는 학생시절 때 일대일 성경공부를 통해 거듭났는데 후에 홍콩 UBF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에인젤라 김 선교사님은 뇌수술을 세번이나 받았고 그 때문에 많은 약들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1 ) 그녀는 약들을 집어던져 버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순교신앙을 선포하였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신다면 홍콩대학 캠퍼스에 내 뼈를 묻겠습니다.” 이 후에 그녀는 기적같이 나음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한알의 밀알로 살기로 결단했을 때 홍콩 UBF는 큰 부흥을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홍콩 UBF를 축복하시고 9명의 메신져들, 70명의 동역자들, 그리고 110명의 주일집회 참석자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온 학생들이 홍콩에서 학위를 받고 돌아가서 계속 Online 으로 성경공부하는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 자매님은 본토에 돌아가서 자기 가족식구들과 주일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홍콩이 중국 13억 인구 복음화의 관문으로 쓰임받게 되는 하나님 비젼을 보게 되었습니다. 에인젤라 김 선교사님과 같은 한알의 밀알들이 계속 나온다면 홍콩 UBF를 통해서 중국이 변화되고 중국이 이 시대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는 Inang Pham 자매님이 전했습니다. 그녀는 의대입학 실패로 패배와 절망감으로 마치 중풍병자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대일 성경공부를 통해 “소자야 제사함을 받았느니라” 는 음성을 듣고 변화되었습니다. Washington UBF에서 단기 선교사로 온 Tommy Pham 목자와 선교가정을 이루고 그 남편을 따라서 워싱톤으로 왔습니다. 그녀는 미국 학생들을 위해 기도의 어머니로 살고자 하며 복의 근원으로 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 보고는 Samuel Palaka 목자가 전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카스트 계급 차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공부를 통해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부르심을 영접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DU North 대학 교수목자로서 캠퍼스 개척역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현제 20-25 명의 힌두 제자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Palaka 목자는 인도 UBF 가운데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했습니다. 미국과 폴투갈에 세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John Bunyan, Anil Das, Samuel Palaka 등 캠퍼스 개척 목자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지난해 여러 목자들이 교회를 떠났지만 아직도 하나님께서 585 개 대학 개척과 12억 인도인들 (대부분 힌두교) 복음화에 큰 소망을 두고 계십니다.
일본 보고는 테라사키 목자가 일본어로 전해줬고 Kevin Albright 목자가 영어로 통역을 하였습니다. 테라사키는 한국 고려대학을 다니면서 안암 UBF를 통해 성경공부하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한국 일용할양식을 일본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님과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결혼 7년만에 귀여운 딸을 낳았습니다. 2001 년도에 일본 UBF가 분열의 진통을 겪는 과정에 그는 UBF를 떠나고자는 유혹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는 요한복음 15:5 말씀에 기초하여 포도나무되신 예수님안에 끝까지 거하고자는 믿음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본 선교사들이 UBF를 떠날지라도 자기는 끝까지 UBF를 지키겠다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결정적인 위기의 때에 믿음의 중심을 잘 지켜서 일본 UBF의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보고는 M.K. 선교사님이 전해 주셨습니다. 그는 선교사로서 중국에 도착했을 때 캠퍼스 중심의 생활을 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얘들과 놀더라도 캠퍼스에 가서 놀고 기도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캠퍼스 중심의 생활을 5병 2어로 받으시고 여러모양으로 40 명의 양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어느날 예배를 보던 중 중국 공안 경찰들이 침입하였습니다. 결국 M.K. 선교사님 가정은 여권을 압수당하고 40일만에 한국으로 추방당했습니다. 조선족인 M.L. 목자가 그의 사역을 계승했는데 역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배사라 선교사님처럼 사는 것이 꿈인데 결혼만은 하고 싶다고 합니다. 비록 중국 경찰이 M.K. 선교사님을 쫓아냈지만 그의 선교열정만큼은 뺏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습니다. “만약에 중국정부가 나를 못들어 오게 한다면 중국학생들을 한국에 데려오겠습니다.” 그는 매년 10명의 중국 목자들을 H 센타에 데려와 목자훈련을 시켰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 박사 목자들을 세워서 중국어로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중국본부를 한국으로 옮기셨습니다. M.K. 선교사님의 중국보고는 정말 감동적이었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줬습니다.
결론적으로 Ron Ward 목자가 광고와 기도제목을 줬습니다. 그는 온갖 우상숭배로 고통당하고 있는 아시아 백성들로 향한 하나님의 목자의 심정을 잘 이해했습니다. 그는 아시아에 에인젤라 김 선교사님과 같은 희생적인 선교사들을 많이 보내 주시도록 기도제목을 제시했습니다. Founders Day 모임은 전요한 박사님의 축복기도로 끝났습니다. 모임이 끝난후 많은 동역자들이 이번 Founders Day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best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5명의 테스티모니와 역사보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지난 2개월 반 동안 테스티모니 강사들이 10번 이상 수정하며 정금 같은 테스티모니를 준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reported by Dr. Paul K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