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의 영향력

[에코맨]

▣목줄의 영향력 

■ 제 언
이글은 낚시강좌 종합 7번의 글을 더 강화한 내용이다.

낚시에서 목줄의 영향력은 물고기의 안정된 미끼흡입과 바늘의 흡입을 도와주는 큰 역활을 한다.
요즘은 이미 매어진 바늘이 보편화되어 다양한 품질의 제품으로 공급되고 있어 고정관념의 낚시를 할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낚시는 목줄을 잘 선택하고 그 길이를 조절하여 줌에 따라 그 맛을 다르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줄의 낚시에서의 역활을 명확한 역활을 구체적으로 알아본 내용이 전무해 깊이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그 내용이 중요하건 아니건의 문제는 아니고 원리를 파악하고 있으므로 정확하게 상황에 대처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목줄채비가 낚시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문제다.
이젠 목줄의 고정적사고가 아닌 원리에 따른 응용을 이 편에서 알아보도록 한다.

 

■ 개 요
입질이 방정맞을 때 채비의 변수를 동원하면 전혀 다른 얌전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목줄은 나일론사를 사용하는 원줄에 대한 상대적인 용어로서 부드러운 면사를 사용 인장강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뻣뻣한 나일론줄이 아닌 것으로 물을 먹으면 부드러워 지는 면사를 의미한다.

요지음은 면사실의 인장도가(늘어나는 강도)가 낮아서 나일론이 배합된 테트론사로 실을 대체하듯이 목줄도 테트론사를 이용한다.
즉, 목줄은 면사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낚시에서는 일반적으로 바늘을 묶어서 원줄에 달아메는 줄(사)를 의미하며, 정확히 말하지면 목줄의 길이는 바늘의 귀에서 추의 하단까지의 길이를 목줄길이라고 한다.

이 목줄의 개념을 정립하여야만 목줄의 신비를 알아볼 수 있다.
목줄의 길이가 고정한 부분부터 두 바늘의 매듭진 부분이 미세하지만 낚시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엄격하게 말해 목줄의 제 위치는 추의 하단에 고정된 부분부터 각개로 뻣은 가지에서 바늘의 귀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요인들을 깊이 분석해 본다.

■ 목줄의 중요성
목줄은 낚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
목줄의 굵기, 목줄의 길이, 목줄의 유연성, 목줄의 소재등은 입질과 찌오름에 무관하지 않으며 낚시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목줄이 너무 굵으면 인장강도는 좋지만 찌오름이 불규칙하고 입질이 깨끗하지 못하다.

원줄보다 인장강도가 크면 힘의 한계에 도달하면 원줄이 터져 손실이 크며, 낚시도중에 불편하게 된다.
또한, 목줄, 원줄이 낚싯대의 탄성한계보다 강하게 되면 낚싯대가 부러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더큰 손실과 불편함이 발생한다.
결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목줄은 가늘고, 부드럽고 ,인장강도가 큰 것이 가장 좋다.

목줄은 꺽이는 것이 아니고 접히는 것이다.

부드럽게 접히는 목줄이 대낚시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일부 목줄중 인장강도가 강하며 가는 것이 있으나(버클리사의 줄 국방색 줄) 이 것은 낚시의 묶는 용도로는 좋지 못하다. 아무리 가늘더라도 부드러워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꺽이는 것이 접혔다가 다시 복원할 수 있는 줄이 부드럽기 때문에 가장 물고기에게 이물감을 덜 주게 된다.
결국 목줄의 역활중 제1은 바늘을 묶어 고정시켜 주는 역활이지만, 바늘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붇들어만 주는 역활을 할 수 있는 줄이 더 좋다는 말이다. 인장강도가 허용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가는 줄이 좋다.
여기에 목줄의 길이와 굵기가 같은 역활을 도와 준다.

■ 목줄의 굵기와 소재
목줄의 굵기는 낚시에서 입질의 크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목줄이 굵으면 부드러움을 반감하고 바늘의 움직임을 자연스럽지 못하게 해 물고기에게 거부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굵다는 의미는 뻣뻣하다는 것과 일치한다. 그래서 굵은 줄을 사용할 경우는 목줄을 길게 사용한다.

목줄의 규격이 공인되어 사용되는 것은 없지만 1합사, 2합사, 3합사 등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그 합사의 규격도 일정하지 않다. 그저 그렇게 부를 뿐이다. 1합사라 함은 원래의 원사를 그대로를 의미하며 2합사는 그 1합사를 두줄을 꼬아서 만든 것을 의미한다. 3합사는 3줄을 꼬아서 만든 것이다. 3합사의 경우도 굵은 삼합 , 가는 삼합등으로 불리운다.
또한, 특수한 경우 목줄로 가는 2호줄 이하의 나일론사 또는 카본사 원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바다낚시의 경우와 중층 띄울낚시, 가지낚시, 송어 대낚시의 경우에는 필수요소이다.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2합사이하, 잉어낚시의 경우에는 3합사 이상을 길게 사용한다.

목줄로 특수한 경우에 원줄을 시용한다.
이 경우는 입질이 아주 미약할 경우에 사용한다. 얼음낚시나 하우스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며, 저수온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단지 원줄은 가는것을 사용하며 길게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 목줄의 길이
목줄의 길이는 낚시에서 아주 중요하다.

목줄의 길이는 입질의 크기와 찌오름의 안전성에 영향이 크다.

목줄의 길이는 입질의 안정성과 연속성, 순발성등과 상관관계가 있다.
목줄의 길이는 찌맞춤과도 중요한 관계가 있다. 이 부분은 다른 항목에서 더 다루도록 한다.

입질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주기위해서는 목줄이 길 수록 좋다.

그러나 찌의 반응 민감도와는 반비례한다.

결국 안정성을 주어 찌오름을 크게 할 수 있다.

목줄의 길이는 순발성에 영향을 준다.

길이가 길면 순발력이 떨어지고 길이가 짧으면 순발력이 강해 힘의 전달이 빨라져 빠른 입질감지를 할 수 있다.

위의 두 그림중에 조개추의 경우는 고리추의 것과는 달리 마디밑의 여유분이 목줄끼리 힘을 죽여주는 상쇄작용 해 힘의 반감을 초래한다.

고리추의 경우는 마디없이 고리에 매는 방법이거나 최대한 고리를 작게하여 사용하는 찌의 반응을 빠르고 강하게 얻을 수 있다.
이 경우는 민감한 낚시를 할 경우일 수록 더욱 영향을 준다.
이에 반해 조개추의 경우는 추가 수평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추의 닺의 역활이 강해 먹이의 안정성을 줄 수는 있지만 찌에 전달하는 민감성에서는 닺의 역활로 인해 저해된다.

하지만 상대적 안정감과 다른 외부의 저항요소가 목줄에 작용되지 않아 민감성은 조금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높아 고리추방식보다 입질의 순발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원줄을 사용하는 경우는 뻣뻣한 상태이므로 이를 완화와 부드럽게 하기위해 굵기에 비례해 길게 사용한다.

통상적으로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합사의 경우 5Cm(총길이 7Cm이하/고리추의 경우 5Cm이하/ 분할추 방식의 경우 3Cm)로 사용하며, 잉어등 자연산 어류의 경우에는 7Cm(총길이 10Cm이하)로 사용한다.
그러나, 특수낚시인 중층 띄울낚시나 내림낚시의 경우(UP방식)에는 10~20Cm 또는 그 이상 50Cm의 길이로도 사용한다.
송어 대낚시의 경우에는 10~30Cm정도로 사용한다.

■ 목줄의 굵기와 찌오름의 연관성
목줄의 굵기는 찌오름에는 불리하고 입질의 민감도는 투박하고 찌 오름의 연속성에는 불리하다.

즉, 깜박입질은 있으나 긴 오름은 적다는 의미이다.
이는 물고기의 반응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초의 먹이를 흡입하는 순간 민감한 주둥이의 촉각에서 이물감을 쉽게 느끼므로 극히 짧은 시간에 흡입행위를 중단하고, 바늘이 입속으로 들어가지 않게되므로 입질의 지속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즉, 목줄의 부드러움이 없기 때문에 이물감을 빨리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목줄의 굵기는 인장강도의 허용치범위에서 가늘 수록 좋으며, 부드러울 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내림낚시인 중층 띄울낚시나, UP식기법, 올림낚시의 송어 대낚시기법등에서는 위의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

■ 목줄의 길이와 찌오름의 연관성
목줄의 길이는 의외로 찌오름에 큰 영향을 준다.
기법에 (올림낚시, 내림낚시) 따라 목줄의 길이는 목줄의 굵기만큼 더욱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목줄의 길이를 붕어의 경우는 7Cm정도 사용하고, 잉어의 경우에는 10Cm로 사용하였다. 이는 자연산 어류만을 상대로 하던 낚시로 입질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낚시의 기법이다.
통상적으로 목줄이 긴 경우는 추까지 힘의 전달이 늦어지고 힘이 반감되어 작은 입질의 경우는 찌에 힘을 전달하지 못한다.

반면에 지속적으로 입질을 할 수 있어 입질이 길게 이루어져 찌오름에 확실한 걸림확률을 준다.

찌오름은 궁극적으로 물고기의 활성도와 상승하는 높이 만큼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물감을 느끼지 않는 한 최대한의 오름을 맛 볼 수 있다.
짧으면 짧을 수록 찌에 전달하는 힘의 속도와 크기가 커서 찌의 순발력있는 반응을 맛볼 수 있지만 자칫 헛입질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분할추의 경우 목줄의 길이가 자동적으로 짧아져야 하는 이유로 민감성을 강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 목줄의 중간매듭 불필요

그림 왼쪽은 목줄의 중간에 매듭을 짖고 고리추에 단 방식이고, 오른쪽은 예전방식으로 매듭에 조개추를 벌림낚시로 단 경우니다.

이 두 형태중 정확한 입질을 만들어내는 건 우측의 조개추 방식이다.

이유는 두바늘이 각개의 작용에서 영향을 받자 않기 떼문이다.

죄측의 고리추의 경우도 같은 효과를 얻기위해서는 중간 매듭이 없이 5cm의 길이로 꼬아서 묵으면 바늘이 서론 간섭을 덜 받는다.

통상적으로 매듭을 과거와 같이 매왔던  이유는 조개추를 달던 습관 때문이다.

목줄이 길다면 꽈서 매듭하는 방식을 택하면된다.

■ 찌맞춤과 목줄의 길이의 상관관계
찌를 기본맞춤(케미 미장착 고무끝 수평)~ 기본 응용맞춤(케미라이트 장착 후 케미 고무 상단 물수평 맞춤경우)으로 맞추고 원줄을 2~3호줄 정도의 가는 줄로 사용하여 찌에 영향을 덜 줄 경우에 목줄의 길이 3~5Cm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바늘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낚는 어종의 크기에 따라 바늘을 조정하고 바늘이 클수록 목줄을 약간 굵고 약간 긴 것이 유리하다.
이 경우 바늘이 바닥에 닿고 원줄의 무게로 다시 목줄이 살며시 접히면서 2단으로 찌가 수초간 착지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올림낚시의 경우에는 입질이 약할시 바늘은 작게하고, 목줄은 가늘게 짧게하는 것이 좋다. 단, 3Cm 이하의 경우에는 안정된 입질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물론 이경우 미끼의 크기나 부드러움도 같이 작용하므로 이 부분은 후일에 『미끼로 극복하는 입질』에서 연구토록한다.

마이너스 맞춤(케미장착후 고무하단 물수평맞춤미만~ 2마디 마이너스 맞춤)의 경우에는 목줄이 가늘고 길이가 조금 긴것이 유리하다.
이 때는 바늘만이 바닥에 닿는 형태이거나 일부 목줄이 접히는 현상까지를 포함한다.

물고기가 미끼를 흡입할 때 장애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목줄의 경우 7~10Cm의 엇바늘 채비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가는 원줄을 이용할 경우는 그 이상 10~15Cm를 목줄의 길이로 한다.

■ 입질의 크기와 찌의 오름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므로 낚시하는 당사자가 고정된 낚시기법의 사고에서 다양한 응용낚시의 기본을 터득하여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쌓아야 항시 남들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16년 4월 재편집(원판 2007년) 에코맨 노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