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도착한 날 법적으로는 무비자 30일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저희는 몰랐고 공항에 공문도 제대로 안와서 1인당 35US달러 내고 입국했습니다. (우왕 돈 아까워 ㅜㅜ)
공항에 도착하면 메단까지 가는게 제일 문제인데 기차와 택시 두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기차는 1시간에 1대정도 있고 30분 걸리는 것과 45분 걸리는 게 있답니다.(이건 나중에)
인도네시아 돈이 100 IDR(루피아)가 8.5원정도 합니다. 그냥 100루피아가 10원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하지만 돈 단위가 커져서 영어로 말하고 듣기가 아주 짜증 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아주 싸게 가면 십오만 루피아 에도 간답니다. 저흰 밤 늦게 도착해서 택시타는 곳을 몰랐고 인포메이셔에서 이십만 부르는거 십팔만으로 깍아서 사설택시를 탔습니다. 기사랑 같이 주차장으로 나가니 아반자가 오더군요. 기사가 영어를 잘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심심치 않게 갔는데 이 기사는 관광객들 장거리 관광 위주로 다니는 기사여서 영어실력이 저희가 만난 메단 사람들 중에 1%안쪽에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반 택시는 공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택시승강장이 있습니다.
블루버드와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다른 택시는 대부분 흥정이고 영어를 거의 못합니다. 참고하세요. (택시 설명도 나중에 추가로)
아무튼 이렇게 택시를 타고 한시간 좀 넘게 걸려서 아고다로 예약한 호텔로 갔습니다. 저희가 머문 곳은 Travellers Suites라는 아파트형 호텔 입니다. 메단 호텔들을 별 4개 짜리도 120-150링깃대에 예약이 가능한데 저희는 아들 덩치가 있어서 퀸사이즈에서는 3명이 같이 잘 수가 없어서 엑스트라 베드를 알아보니 방값은 150링깃인데 엑스트라 베드가 100링깃이라 침실이 두개인 이 호텔을 2백링깃선에서 예약은 했습니다.
가보니.. 오래된 아파트를 개조한거라 좀 낡긴했지만 아주 깨끗하고 주방도 잘되어 있고 거실도 저희 집보다 크고 티비도 방에 한대 거실에 한대라서 좋더군요. 제일 좋은 건 키를 꼽는 시스템이 아니라 빨래를 널어놓은 후 에어컨 틀어 놓고 외출할수 있어서 장기 체류에도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조식도 6가지 요리?와 죽 4종류 빵 4종류 과일 시리얼 쥬스 등 나쁘지 않고 작은 수영장도 있어서 그냥 편하게 쉬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드디어 곰세마리님의 여행기가 오라왔네요
즐겁게 삼상하고 나중에 쩌희도 가봐야겠습니다*^^*
30분이면 정말 가깝네요.
메단 여행 계획중이에요 환전은 어찌하는게 좋은가요? atm 기계가 있어서 시티카드로 인출 할 수도 있나요? 공항에 기계가 있는지 궁금해요~
아무 은행 Atm에서 뽑아도 많이 안 비싸더군요 씨티도 있어요.
2~3백링깃만 환전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