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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한국의 사상과 역사 스크랩 한국의 문화유산 - 성곽 part1. 성곽의 역사, 성곽의 종류
김양식 추천 0 조회 184 10.07.05 16: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성곽(城郭)
* 성곽 :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흙이나 돌 또는 벽돌 등의 재료를 이용해 높이 쌓아 올린 담
  - 성 : 내성
  - 곽 : 외성
  → 내성과 외성을 구분하지 않고 보통 '성'이라고 부름
 
◈ 성곽 유적의 의미
* 성곽 유물의 의미
  - 성의 형태와 규모를 통해 당시 주변 세력들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음
* 낮은 기술 수준의 소규모의 성과 높은 수준의 대규모 성을 쌓은 축성주체와 그 성을 공격하는 세력은 큰 차이를 보임
* 성을 중심으로 공방하였던 세력의 발전수준을 알려주는 주요한 문화유산임
 
◈ 성곽의 기원
* B.C 1~2세기 경 높은 지대에 집단 거주하던 사람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둑을 쌓거나 구덩이(환호;環壕)를 파놓으면서 시작
* 둑이나 구덩이 같은 원시적인 방어시설은 소규모 인원의 전투에서 방어하는 쪽에 큰 효과를 줌
* 사회발전에 따라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지면서부터 나무를 이용한 목책성과 토성, 산성 등이 본격적으로 등장
 

 (환호 방어시설 - 부여 송국리 유적 - KBS HD 역사스페셜 화면)

 

 

◈ 성곽의 종류

* 성의 축성 재료에 따른 분류

  1. 나무 : 목책성
  2. 흙 : 토성
  3. 돌 : 석성
  4. 흙과 돌 : 토석혼축성
  5. 벽돌 : 전축성
  6. 돌과 벽돌 : 전석혼축성

 

1. 목책성 : 목책을 둘러 방어 시설을 한 것으로 성곽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
  -『삼국지』위지동이전 : 부여의 작성책(作城柵), 진한의 유성책(有城柵)
  - 고구려 태조왕 16년(98) 두만강 연안에 책성(柵城), 신라 일성왕 4년(137) 강릉 부근에 오책(五柵)을 설치한 기록
  - 조선시대에도 활용 : 행주산성은 이중으로 된 책성이었음
  - 긴급히 성을 만들어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책성을 이용함

 

(목책성 - 백제 몽촌토성과 목책)

 

(환호와 목책 방어시설 복원 상상도 - KBS HD 역사스페셜 화면)

 

(임진왜란 행주대첩 상상도)

 

(목책과 같은 원리를 이용한 현대의 바리케이트)

 

2. 토성 : 석성과 함께 우리 나라 성곽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
  - 석재의 운반이 어려운 지형에서 축조
  - 고대 삼국시대(고구려 평양성, 백제 풍납토성, 몽촌토성, 신라 반월성 등)부터 고려 말까지 널리 유행, 조선 초 한양도성도 토성이었음
  - 후대에 석축으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음

(토성-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토성-경주 신라 반월성)

 

3. 석성 : 돌을 쌓아 성벽을 만드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성곽의 주류
  -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축조
  - 처음부터 석축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토성을 개축한 경우(남한산성 등)도 있음

4. 토석혼축성 : 흙과 돌을 함께 사용하여 성벽을 만든 성곽
  - 석축인 경우에도 우리나라 산성은 대부분 바깥쪽에는 석축, 안쪽에는 토축을 이루는 경우가 많음

 

 (석성-단양 온달산성)

 

5. 전축성 : 벽돌을 주재료로 하여 축성한 것
  - 한국에는 벽돌로만 지은 성은 없음
  - 임란 후 기존 석성이 문제점을 드러내 벽돌 사용에 대한 의견이 대두됨
  - 숙종 때 강화산성, 정조 때 수원 화성 축조 시 일부를 벽돌로 축조함
 

 

 

 (전축성 -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전축성 모습)

 
6. 석전혼축성 : 돌과 벽돌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한국에는 완전한 전축성은 없고 대부분 석성에 벽돌을 일부 사용한 것
 

(석전혼축성 - 경기도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의 벽돌 부분 - 동북공심돈, 6.25 전쟁으로 파괴된 모습)

 

 

◈ 성곽의 종류

* 성의 목적에 따른 분류

  1. 행정적인 성

  2. 군사적인 성

 

1. 행정적인 성 : 성곽의 제 1차적인 기능인 군사적인 목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상시 행정적인 측면이 중시되면서 유사시를 대비한 성곽으로 도성이나 읍성이 대표적


2. 군사적인 성 : 일반적인 성곽축조의 목적으로 군사적인 방어시설물의 역할을 하는 것

  - 평상시의 거주 여부에 따라 대피성(待避城), 상주성(常駐城)으로 구분

 

 

◈ 성곽의 종류

* 성의 거주 주체에 따른 분류

  1. 도성

  2. 궁성

  3. 읍성

  4. 행재성

 

1. 도성 : 왕이 평시 거주하는 행정의 중심지에 내곽인 궁성(宮城)과 외곽인 나성(羅城)을 갖춘 형태

(19세기 동국여도 가운데 도성도 부분)


2. 궁성 : 왕이 거처하는 곳에 궁궐과 관청건물들을 성벽이나 담장으로 둘러싸는데 이를 통틀어 궁성이라 부름

  - 궁성은 도성이 없는 곳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도성 내에만 있는 것은 아님

(조선의 궁성 - 동궐도)


3. 읍성 : 군.현 주민의 보호와 군사적, 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
  -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읍성을 축조한 것을 시초로 보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많이 축조됨

  - 평지에 쌓는 경우는 드물고 대게 배후의 산등성이를 포용하여 평지와 산기슭을 함께 감싸면서 축조(평산성이라 부름).
  -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는 읍성이 179개소가 등장.

(읍성 - 낙안읍성)

 

(읍성 - 해미읍성) 

 

4. 행재성 : 도성 외에 왕이 상주하지는 않으나 국방상, 행정상 중요한 지역에 임시로 가서 머물 수 있도록 만든 성으로 이궁(離宮)이 있는 곳

  - 수원의 화성이 대표적

(행재성 - 수원 화성행궁)

 

◈ 성곽의 종류

* 지형에 의한 분류

  1. 산성

  2. 평지성성

  3. 평산성

 

1. 산성 : 산에 위치하는 성곽으로 우리나라 성곽의 주류


① 테뫼식[山頂式] :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 되게 한 바퀴 둘러 쌓은 것
  - 마치 머리띠를 두른 것 같다고 하여 테뫼식이라 함
  -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고, 단기 전투나 농성(籠城)에 대비한 성곽

② 포곡식(包谷式) : 성곽 안에 하나 또는 다수의 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것
  - 테뫼식보다 규모가 크며, 외부에 대한 노출도 적음
  - 성곽 내에 물자원이 풍부하고, 활동 공간도 넓어 장기간의 전투에 용이함
  - 테뫼식 산성에서 시대가 경과함에 따라 점차 포곡식 산성으로 축조되었거나, 테뫼식 산성의 규모를 확대하면서 포곡한 경우도 있음

 

③ 복합식 산성 : 성곽 내에 산꼭대기와 계곡을 공유하고 있는 형식으로 일부는 테뫼식이고 일부는 포곡식 산성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복합형식
  - 규모가 큰 산성이나 도성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음
  - 크게 고노봉, 산봉, 사모봉, 마안봉 등의 형태가 있는데, 이 가운데 고노봉 지형을 최고의 입지조건으로 평가함

 

2. 평지성 : 평지에 축성한 성곽인데, 산성에 비해 그 수는 많지 않음
  - 산성에 비해 방어력이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벽이 크고 축성시 공역이 많이 소요됨
  - 지리적 방어력의 이점이 부족한 반면 기타 공간활용, 관측, 물의 확보 등에서 유리
  - 평면이 방형(사각형)인 경우가 많고 벽 외부에는 해자(垓字)를 구비하기도 함

 

3. 평산성 : 평지와 구릉지를 각기 일부씩 포함하고 있는 성곽
  - 대부분 읍성들이 이 형태를 따름
  - 고창읍성(모양성)과 수원의 화성도 이 부류에 속함
  - 성벽 축조에 유리한 지형을 따라 축조하다보니 그 평면형태가 원형에 가까움

(평산성 - 고창읍성, 입구 부분은 평지이며, 뒷 부분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평산성인 고창읍성(모양성)의 입지를 잘 설명하고 있는 조선시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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