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師曰 夫脈當取太過不及 陽微陰弦 卽胸痺而痛 所以然者 責其極虛也 今陽虛 知在上焦 所以胸痺心痛者 以其陰弦故也
사(師)가 이르기를: 맥(脈)에서 당연히 태과(太過) 불급(不及)을 취하여야 하느니라.
양미(陽微) 음현(陰弦)하면 곧 흉비(胸痺)하면서 통(痛)하느니라. 그러한 까닭은 극히 허(虛)한 것을 책(責)하여야 하느니라.
지금 양허(陽虛)하니 상초(上焦)에 있음을 알고 흉비(胸痺) 심통(心痛)한 까닭은 음현(陰弦)한 고(故)이니라.
[104] 平人無寒熱 短氣不足以息者 實也
평인(平人)에게 한열(寒熱)이 없으면서 단기(短氣)하여 호흡(:息)하기가 부족(不足)하면 실(實)이니라.
[105] 胸痺之病 喘息咳唾 胸背痛 短氣 寸口脈沈而遲 關上小緊數 括蔞薤白白酒湯主之
흉비(胸痺)의 병(病)은 천식(喘息) 해타(咳唾)하고 흉배통(胸背痛) 단기(短氣)하며 촌구맥(寸口脈)이 침지(沈遲)하고 관상(關上)이 소긴삭(小緊數)하느니라. 과루해백백주탕(括蔞薤白白酒湯)으로 주(主)하여야 하느니라.
◆ 과루해백백주탕(栝樓薤白白酒湯)의 방(方)
과루실(栝樓實) 1매(枚)(도(搗)) 해백(薤白) 반근(半斤) 백주(白酒) 7승(升)
위의 3가지 약미(藥味)를 같이 자(煮)하여 2승(升)을 취하여 2번에 나누어 온복(溫服)하느니라.
[106] 胸痺不得臥 心痛徹背者 括蔞薤白半夏湯主之
흉비(胸痺)로 부득와(不得臥)하고 심통(心痛)이 배(背)로 철(徹:통하다)하면 과루해백반하탕(括蔞薤白半夏湯)으로 주(主)하여야 하느니라.
◆ 과루해백반하탕(括蔞薤白半夏湯)의 방(方)
과루실(括蔞實) 1매(枚)(도(搗)) 해백(薤白) 3량(兩) 반하(半夏) 반승(半升) 백주(白酒) 1두(斗)
위의 4가지 약미(藥味)를 같이 자(煮)하고 1승(升)을 온복(溫服)하느니라.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107] 胸痺 心中痞 留氣結在胸 胸滿脇下逆 搶心 枳實薤白桂枝湯主之 人蔘湯亦主之
흉비(胸痺)로 심중(心中)이 비(痞)하고 유(留)한 기(氣)가 흉(胸)에 결(結)하여 흉만(胸滿)하고 협하(脇下)에서 역(逆)하여 심(心)을 창(搶:이르다)하면 지실해백계지탕(枳實薤白桂枝湯)으로 주(主)하느니라. 인삼탕(人蔘湯)도 이를 주(主)하느니라.
◆ 지실해백계지탕(枳實薤白桂枝湯)의 방(方)
지실(枳實) 4매(枚) 후박(厚朴) 4양(兩) 해백(薤白) 반근(半斤) 계지(桂枝) 1양(兩) 과루(括蔞) 1매(枚)(도(搗))
위의 5가지 약미(藥味)를 물 5승(升)에다 먼저 지실(枳實) 후박(厚朴)을 자(煮)하여 2승(升)을 취하고 재(滓)는 거(去)하며 나머지 제약(諸藥)을 넣고 자(煮)하여 여러 번 비(沸)하느니라. 3번에 나누어 온복(溫服)하느니라.
◆ 인삼탕(人蔘湯)의 방(方)
인삼(人蔘) 감초(甘草) 건강(乾薑) 백출(白朮) 각 3양(兩)
위의 4가지 약미(藥味)를 물 8승(升)에다 넣고 3승(升)이 되도록 자(煮)하고는 1승(升)을 온복(溫服)하니,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108] 胸痺 胸中氣寒 短氣 茯苓杏仁甘草湯主之 橘枳生薑湯亦主之
흉비(胸痺)에 흉중(胸中)의 기(氣)가 한(寒)하고 단기(短氣)하면 복령행인감초탕(茯苓杏仁甘草湯)으로 주(主)하느니라. 귤지생강탕(橘枳生薑湯)으로도 주(主)하느니라.
◆ 복령행인감초탕(茯苓杏仁甘草湯)의 방(方)
복령(茯苓) 3량(兩) 행인(杏仁) 50개(個) 감초(甘草) 1량(兩)
위의 3가지 약미(藥味)를 물 1두(斗)에다 넣고 자(煮)하여 5승(升)을 취하느니라. 1승(升)을 온복(溫服)하니,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낫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느니라.
◆ 귤지생강탕(橘枳生薑湯)의 방(方)
귤피(橘皮) 1근(斤) 지실(枳實) 3량(兩) 생강(生薑) 반근(半斤)
위의 3가지 약미(藥味)를 물 5승(升)에 넣고 자(煮)하여 2승(升)을 취하느니라. 2번에 나누어 온복(溫服)하느니라.
[109] 胸痺緩急者 薏苡附子散主之
흉비(胸痺)의 완급(緩急)에는 의이부자산(薏苡附子散)으로 주(主)하느니라.
◆ 의이부자산(薏苡附子散)의 방(方)
의이인(薏苡仁) 50량(兩) 대부자(大附子) 10매(枚)(포(炮))
위의 2가지 약미(藥味)를 저(杵)하여 산(散)으로 만드니라. 방촌비(方寸匕)를 하루 3번 복용하느니라.
[110] 心中痞 諸逆心懸痛 桂枝生薑枳實湯主之
심중비(心中痞)하고 제역(諸逆)으로 심(心)이 현통(懸痛)하면 계지생강지실탕(桂枝生薑枳實湯)으로 주(主)하느니라.
◆ 계지생강지실탕(桂枝生薑枳實湯)의 방(方)
계지(桂枝) 생강(生薑) 각 3량(兩) 지실(枳實) 5매(枚)
이상의 3가지 약물을 물 6승(升)에다 자(煮)하여 3승(升)을 취하고 3번에 나누어 온복(溫服)하느니라.
[111] 心痛徹背 背痛徹心 烏頭赤石脂丸主之
附方. 九痛丸方
심통(心痛)이 배(背)로 철(徹)하고 배통(背痛)이 심(心)을 철(徹)하면 오두적석지환(烏頭赤石脂丸)으로 주(主)하여야 하느니라.
◆ 오두적석지환(烏頭赤石脂丸)의 방(方)
촉초(蜀椒) 1냥(兩 어떤 법(法)에는 2분(分)) 오두(烏頭) 1분(分 포(炮)) 부자(附子) 반냥(半兩 포(炮) 어떤 법(法)에는 1분(分)) 건강(乾薑) 1냥(兩 어떤 법(法)에는 1분(分)) 적석지(赤石脂) 1냥(兩 어떤 법(法)에는 2분(分))
위의 5가지 약물을 가루내고 밀(蜜)로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드니라. 식(食)하기 전에 1환(丸)을 복용하니,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모르겠으면 조금씩 더하면서 복용하느니라.
부방(附方)
◆ 구통환(九痛丸)의 방(方)
9종(種)의 심통(心痛)을 치료(治)하느니라.
부자(附子) 3냥(兩 포(炮)) 생낭아(生狼牙) 1냥(兩 향(香)하게 자(炙)) 파두(巴豆) 1냥(兩 피(皮) 심(心)을 거(去)하고 오(熬)하며 지(脂)와 같이 연(硏)) 인삼(人蔘) 건강(乾薑) 오수유(吳茱萸) 각 1량(兩)
위의 6가지 약물을 가루내고 연밀(煉蜜)로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들며 주(酒)로 하(下)하느니라. 강인(强人)은 초(初)에 3환(丸)을 복용하니,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약자(弱者)는 2환(丸)을 복용하느니라.
겸하여 졸중악(卒中惡)으로 복창통(腹脹痛) 구불능언(口不能言)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또한 연년(連年)을 적냉(積冷)이 유주(流注)하여 심흉통(心胸痛)하고, 아울러 냉(冷)이 충(衝)하여 상기(上氣)하고 낙마(落馬) 추차(墜車)로 인한 혈질(血疾) 등을 치료(治)하니 모두 주(主)하느니라. 구(口)에 기(忌)하는 것은 상법(常法)과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