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일 일출과 함께 헌화로길을 걷고싶어 새벽 일찍이 출발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새벽공기가 쌀쌀하여 단단히 준비를 하고 정동진역에서 부터 천천히 걸음을 옮겨
걸어 올라갔답니다. 정동진역에서 부터 정동김치공장까지는 어두껌껌하여 사진을 담질 못하였네요..
정동김치공장 옆길(공사장분위기의 비포장 길임)에서 기마봉 가는길로 올라가다보니 나오는 길입니다..
새벽이슬을 듬북 머금어..상쾌한 냄새와 공기가 온몸을 휘감더군요..너무 좋았습니다..

걷기 참 조은길이었습니다.^^

여기는 코스를 벋어난 곳이었는데..전망이 좋아 잠시 들러보았답니다.

올라가는 길에 잠시 시선이 머물었던..

잠시 숨을 고르면서 뒤를 돌아봤을때 풍경입니다.

이렇게 먼저 앞서간 분들의 흔적에 저도 동참하고 왔답니다..ㅎ

지나가다 특별해? 보이는 잎사귀..ㅋ

이런길도 나오구요^^

기마봉 가는길에서 내려와 다음코스로 가는 분기점입니다..곰두리 연수원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위사진이 오른편이고
아래사진이 왼쪽편입니다..허수아비가 어서오세요~ 하고 반기는듯 합니다.



심곡마을로 내려가는 길..


심곡마을 가기전 길입니다.

심곡리에 대한 설명과 안내지도입니다.

심곡항에서 헌화로를 따라 걷습니다..

가다보니 주의표지판이 이렇게 보여 담아보았습니다..ㅋㅋ 조심조심 걸어갔답니다.

이름모를 꽃도 보이구요^^;;

이 전망대를 하마터면 지나칠뻔 했답니다..다행이 표식을 보고 공포의 계단을 올라갔지만 ㅋㅋ
멋진풍경에 발이 저린지도 모릅니다..

공포의 계단..덜덜덜.ㅋㅋ

주인없는 꽃이 있어 같이 찍어보았습니다..아직도 싱싱해 보였는데..무슨 사연일까 잠시 생각에 젖어보았습니다..
이꽃은 아래 정자밑에 있답니다.

소나무와 전망대...^^b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헌화로입니다.

헌화로를 걸으며..이케 힘차게 걸었찌요~ㅋㅋ
맛집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금진항에서 옥계방향으로 갈때 나오는 포장마차"항구마차"랍니다.
이집은 옥계에서 나오는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내어 주시는데 그 맛이 포장마차에서는 맛볼수 없는 맛이랍니다.일단 먹어바~ㅋㅋ
개인적으로 손칼국수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지나가시다 출출하면 잠시들러 계란과 음료수를 먹으며 쉬었다 가기도 좋습니다.

실내모습! 아침 10시경에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망치가 요즘 잘나오는지 어쭈어보며 담은 사진..ㅎ

옥계로 가는 여성수련원으로 가시다 보면 보이는 농촌풍경입니다...

이꽃 이름이 무엇인지..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상 예상밖에 길고, 헤멘?ㅋ 길이었지만 나름 즐겁고 상쾌하였으며, 또 한번 걷고싶은 길이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일기가 조은날 일출과 함께 걷고싶네요.^^
첫댓글 어제는 비도오고 좀 추웠었는데.. 그래도 비오기 전에 다녀오신가봐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월요일 비가올줄 알았는데..흐리고 오후에 비가 왔었어요! 새벽에 걸을때는 안개가 자욱하고 새벽이슬을 머금어 바지가 다 젖는지도 모르고 걸었답니다. 축축한 안개길도 운치있어 좋았습니다.
9번 헌화로길이 저랬던가? 싶습니다. 봄에 걷는 헌화로는 겨울과 또 다른 느낌이군요.바다에 조차도 봄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이번 토욜날 다시가서 봄을 확인해야 겠습니다.
아! 저의 동네에 오셨군요. 저는 금진항에서 항구횟집을 하고 항구마차는 저가 자주 가는 집이죠. 그집 형님과 형수님을 잘 알고 있지요.
멋집니다.물기를 머금은 초목에 숲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코끝이 다 상큼해지네요. 그리고 심곡 전망대에 새워둔 어버이날 화분, 왠지 미담을 듣고 난 후처럼 훈훈해 지고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좋은 곳이군요~걷고 싶네요~~^^
이슬 머금은 풀들과,축축한 땅내음이 나는듯,,,,,,,,생기 만빵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