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쿠션으로도 되는 골판지
손상되기 쉬운 내용품을 운반할 때에는 완충 기능을 가진 부재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가전제품 등의 완충재로서 스티로폼이 눈에 띄었던 일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스티로폼은 완충성능이 높고, 제품 형상에 맞춰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매우 부피가 크기 때문에 수송이나 폐기, 리사이클 등의 환경면에서의 부담이 크게 되어 있다.
여기서, 그 대체품으로서 등장한 것이 골판지 완충재다. 단순한 종이 소재와 비교해서 골에 의한 두꺼운 구조(12장 참조)를 가진 골판지는 높은 완충성능을 발휘한다.
간단한 가공으로 다양한 형태로 조립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용품에 맞춰 형상과 완충성을 가진 사양으로 하는 것으로 용이하다. 또한 설계의 연구로 외장상자의 flap 등을 완충 고정재로 이용하면, 별도 부재가 불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큰 이점은 평평한 상태로 수송, 보관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골판지 완충재에는 장점이 많은 반면 단점으로는 충격을 받아 한번 찌그러져 버리면 골 형상의 복원성이 부족하여 완충성이 크게 손상되는 것, 조립 작업이 필요한 것 등이 열거된다. 조립의 작업성에 관해서는 골판지를 수매 접합한 적층 골판지를 이용하거나 미리 입체로 조립해 놓은 부재를 사용하는 것 등으로 개선을 모색하는 것도 가능하여 포장 설계에 있어서 솜씨를 발휘할 때이다.
골판지 완충재에는 다양한 variation이 있는데, 모든 경우에도 내용품의 특성에 대응한 형상을 선택하고, 필요한 완충 거리를 확보하는 것과 함께 조립의 작업성 향상과 재료 사용량의 최소화 등도 고려하면서 사양을 결정한다. 사용 후에는 해체도 용이하여 다시 골판지의 원료로서 리사이클 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점 BOX 간단한 가공으로 다양한 형태로 조립 가능 평평한 상태에서 수송, 보관 가능한 것이 큰 이점 한번 충격이 가해지면 특성이 크게 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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