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감정에 솔직한 아이로 키우자
p 91~p15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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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핵심내용
<자기감정에 솔직한 부모가 아이 감정도 잘 안다>
나도 모르는 초감정 읽기. 어릴 적 경험으로 느꼈던 감정 뒤에 또다른 초감정(=메타감정)은 본인의 무의식 속에서 알고 있다.
초감정은 주로 유아기의 경험과 환경, 문화 등의 여향을 받아서 형성된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사람들마다 초감정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초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면 감정코칭이 어렵다. 스스로가 필요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그것은 본인이 과거 경험에서 느꼈던 초감정이 있음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어른이 되어도 아이와 어른의 조화, 균형을 이루며 건강한 자아를 만들 수 있다.
본인 속에 아이의 모습이 없다면 아이에게 유대감과 신뢰감을 줄 수 없으며, 어른의 모습도 어느정도 있어야 성장해갈 수 있도록
멘토링 과정을 안내해 줄 수 있다.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숨기지 말고 그대로 느껴서 말로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감정을 마구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감정은 현재 어떤 상태이고 그래서 아이에게 미안하거나 창피하다. 혹은 걱정이 왼다는 등 정확하게 표현해주어야 한다.
대신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15초 호흡법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감정을 인식하고 친해지려면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과 친해지는 연습에는 감정일지를 쓰는 방법도 있다.
<아이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부모의 유형에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축소전환형, 억압형, 방임형, 감정코칭형 부모가 있다.
1. 축소전환형 부모
자녀의 감정이 중요하지 않고 뇌물제공 등으로 얼른 상황을 끝내려는 성향이 강하다.
아이의 두려운 감정은 별것 아니라고 치부하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때로는 아이의 감정을 놀리기도 한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기감정이 뭔지 모르고 혼란스러워하며 자아존중감도 매우 낮다.
리스크가 발생하였을 때 자기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고 문제를 회피하고 즉각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전환시키고자 한다.
2. 억압형 부모
축소전환형 부모처럼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되, 더욱 엄하게 질책하는 성향이 있다.
엄하게 대하는 이유는 부정적 감정은 나쁘며 그 감정을 허용하게 되면 성격이 나빠질 것을 염려하기 떄문이다.
억압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보다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협박하거나 매를 들려고 한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도 감정을 억눌리며 살았기 떄문에 엇나가기 쉬우며, 폭력적인 형태로 감정을 표출한다.
3. 방임형 부모
방임형 부모는 감정은 인정하나, 모듬 감정을 다 허용한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거나 한계를 제시하진 못한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행동의 한계를 알지 못하고 기분이 내키는 대로 하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며
굉장히 불안해하고 대인관계를 어려워하고, 문제해결능력 또한 낮다.
또한, 공주병이나 왕자병에 빠진 아이들이 많다.
4. 감정코칭형 부모
감정코칭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에서 대해서는 분명한 한계를 그어준다.
아이에게 현재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공감해주고 경청해주고 수용하니,
아이 또한 본인의 감정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게되고 지지를 받는 기분이라 자신감도 생기며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또한, 부모가 공감을 해주니 신뢴감과 유대감이 생기고 아이는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이 높아진다.
<마음만 열면 누구나 아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요>
완벽한 감정코칭형 부모는 없다.
보통은 4가지 부모유형이 섞여있다. 하지만, 모든 모습이 나타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모습은 가장 급할 떄 보이는
그사람의 기본형이다. 무조건 감정코칭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40퍼센트만 해도 효과는 충분하다고 한다.
아이의 기질을 알면 감정코칭이 쉽다.
아이의 기질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순둥이형, 체제거분형, 대기만성형 아이가 있다.
1. 순둥이형 아이
말 그대로 잘먹고 잘자고 잘 웃고 비교적 키우기 쉬운 큰 말썽을 부리지 않는 아이이다.
이 순둥이들은 부모말을 잘 따르는 스타일이라서 어떤 부모밑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모의 유형에 큰 불평을 하지 않고 스스로 참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순둥이형 아이들은 아이가 먼저 감정을 보이지 않아도 부모가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하다.
2. 체제거부형 아이
순둥이형과는 반대로 보채서 부모를 힘들게 하는 경향이 있다.
말도 잘 안듣고 정해진 틀에 갇히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시대에 창의력, 개척정신, 도전정신, 모험심이 필요한 시대에 굉장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아이를 억압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며 개발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 감정을 공감해주고,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3. 대기만성형 아이
행동이나 말을 약간 느리게 하는 경향을 지니고 태어난다.
부모는 이런 아이를 키울 때 많이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만성형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따라서, 속도가 느려도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봐준다면 꾸준히 하며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의 환경을 인정해야 감정을 통한다.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빈번하게 접한다면 어느순간 전자기기가 근심거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억압적으로 압수하거나 못하게 하지 말고, 아이의 환경을 이해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아이와 컴퓨터를 사는 시기, 사용하는 시간등의 협약을 맺어두고
규칙또한 정한후에 어길시에는 행하는 규칙또한 정한다.
하지만 지나친 자극은 모자람만 못하다.
감정에 좋고 나쁨은 없고 다양한 감정을 최대한 느끼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너무 일찍 극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 먼저 감정을 공감해주면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속상하거나 일이 잘 안되는 곤란한 표정일떄도 아이와 대화를 통하여 감정을 공유하고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의 손을 놓지 않는다.
아이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 때까지 몇번이고 재도전해야한다.
의식 하지 않아도 습관이 몸에 배어 익숙해질때까지는 63-100일정도 걸린다.
처음 감정코칭을 해도 생각만큼 잘 안되어도 계속 시도하다보면
부모도 훌륭한 감정코칭형 부모로 성장하고 아이도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의 행복이 두 배로 커진다>
부부 사이가 나빠서 배우자에게 소원하더라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영유기 때 부모가 서로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감정 조절을 못하는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크다.
불가피하게 싸우게 되면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부부싸움이 아이 떄문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다.
부부싸움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잘하는 노력보다는 부부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혼후 재혼, 아이들은 더 혼란스럽다.
싸우며 원수처럼 사는것도 이혼 못지않게 나쁘다.
아빠가 감정코칭에 참여하면 아이가 더 행복하다.
감정을 잘 공감해주는 아빠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아빠가 놀아줄 때 보다 더 아이는 다양하고 깊은 감정을 느낀다.
부부가 함께 아이에게 관심을 자고 감정코칭을 할 떄 아이는 더 행복해하며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2.소감및 적용점
14개월에 접어들면서 로지가 자기 주관도 더 생기고 떼쓰기가 시작되었다,
그럴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쉴 떄가 종종 있는데.. 왜 이렇게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었는데..
어렸을때 내 모습과 비슷해서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이 '너 키울때 진짜 힘들었어. 말도 듣지않고 유치원도 안간다고 하고' 라는 말을 하시는데..
나의 유아기때의 초감정이 생각나서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상황마다 내가 왜이렇게 화가나지? 답답하지? 하면서 내 감정을 느끼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듣지 않아도 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이번 3주차 내용을 읽으면서, 로지는 순둥이형 아이보다는 체제거부형아이와 대기만성형의 성향이 약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낯선 상황에서 로지가 조금은 멈칫하고 다가가는 것을 무서워하기도 하며,
기존 틀에서는 짜증을 자주내고 보채는 성향이 있다.
이에 나는 감정코칭을 가장한 억압형 부모였던 것 같다.
로지가 소리도 지르고 울고 보채면 한숨을 쉬고 조금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속상했어? 무서웠어?' 하면서 이야기해도 우느라고 못듣고 있으면 바라보다가 '로지 그렇게 자꾸 울면 이거 못하는 거야'
라고 이야기하면 더 운다........... ㅠㅠ 맞아.. 즉각적인 결과는 해결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욱 독이 된다고 했었지... 라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곤 한다.
그러다가 천천히 달래면서 이야기를 해주면
'응,응' 거리면서 미안한지 엄마를 안아주거나 보채고 떼쓰던것을 건네줄 때가 종종있다.
우리 아이가 체제거부형 성향이 강하니깐 억압보다는 감정을 읽어주고 기다려주고 더 좋은 방법으로 보여주고 제시하며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첫댓글 ㅎㅎ 맞아요 어머님이 로지이 기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는군요^^
그래서 로지는 로지의 만응에 민감하게 마음읽어주기를 해야 로지가 편안하게 자기표현을 해나갈 수있어요
엄마의 조급함이나 주변상황으로인해 다그치면 떼가 더 심해질수있으니 토닥토닥하며 차분하게 마음읽어주기를 지금처럼 잘 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