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길-21(남창-땅끝마을)

[박성태]

제목 : 삼남길 전남구간3(강진터미널-땅끝마을)完 덤-유달산둘레길

등록자 : 박성태     등록일 : 2015-05-17 01:08:43 PM

삼남길-전남구간3 (강진터미널-땅끝마을)

삼남길21.gpx

삼남길-21

 2015.5.14(목) 흐림. 아내동행

남창휴게소식당 아침식사(백반 \8,000*2)

07:30 휴게소 출발

        차경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마을길 따라  신기저수지 위를 돌아나가 왼쪽에서 오는 시멘트소로를 만나 따라간다.

07:51 신기마을-변전소 뒤로 돌아나가 13번국도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잠시 2차로를 따라가다가 농로로 들어 밭을 지나고 잠시 숲길을 지나서 시멘트소로를 만나 따라간다.

08:35 77번국도-국도따라 이진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이진성지(전남기념물 제120호) 안내판과 이진리사무소를 지나 이진리마을 뒤 정자에서 10여분 쉬고 농로를 따라간다.

09:06 77번국도-국도따라가다가 남도수산표지판이 서있는 곳에서 왼쪽 시멘트소로로 들어 해안 둑길을 따라가서 서흥마을과 믿은교회수양관을 지나 해변으로 나서서 서바우선착장까지 길이 아닌 해변을 따라간다.

10:06 서바우선착장-시멘트길 따라가 신흥마을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10:15~10:24)

10:51 목동마을쪽에서 오는 2차로-윤도산을 바라보며 2차로를 따라가다가 왼쪽 농로로 들어 좁은 강둑을 따라 해안 둑길로 나가 안평마을길을 만난다.

11:35 북평남초등학교 터(1999.3.1폐교)-수준점(해발 8m)

11:37 77국도(영전리)-예비용으로 빵 두 개(\1,800)를 산다.

        고목나무 아래 넓은 평상에서 점심(11:48~12:03)-남창휴게소 식당에서  공기밥 두 개 추가(공기밥 추가는 무료)해서 남은 김치랑 비닐 봉지에 담은 것.

        식사 후 연포산을 바라보며 농로를 따라 간다.

12:14 '←점재'표지판- 조금 지나서 산길로 들어 삼나무 숲을 지나 고개로 오른다.

12:36 점재-오른쪽 땅끝기맥 연포산(418.6m)에서 왼쪽 윤도산(284m)으로 가는 능선의 안부다. 고개를 넘어 사구저수지를 지나 시멘트소로를 만나 사구리마을회관을 지나고 잠시 숲길로 작은 고개를 넘어간다.

13:01 77국도-2코스 올망길 표지목. 잠시 후 사자봉 전망탑이 바라보이고 '영원한 中大洞'표지석과 통호버스정류장.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입간판을 지나 왼쪽 밭길로 들어 2차로를 건너 마을길 따라간다.

13:29 땅끝교회-물 한모금 마시고 목사님과 잠시 얘기를 나누고 1차로에 이른다. 삼남길 해남군구간(2코스)올망길(통호리-서홍마을) 안내판이 서있다.

       통호리 마을회관. 보호수(소나무. 팽나무. 후박나무 3본 수령 300~400년). 통호마을 유래비

13:51 통호저수지-잠시 임도 따라 가서 물 건너는 곳에서 임도는 끝이 나고 땅끝기맥 마루금으로 오르는 산길이 시작된다.

14:22 땅끝기맥 마루금-산자락길 이정표(도솔암 1.8km/땅끝전망대 8.2km/땅끝마을 10.2km). 땅끝기맥 마루금 따라 올라간다.

14:30 시멘트도로-이정표(도솔암 1.3km/해남 땅끝 9.8km). 도로 따라 내려간다.

14:51 2차로-바로 아래에 약수터가 있다. 도로따라 내려간다.

15:01 마련버스정류장-당초 계획은 여기서 끝내고 산정리로 나가서 숙박. 내일 일찍 출발해서 땅끝마을에서 점심식사.12:10목포행 직행을 타고 나가서 유달산둘레길을 돌아보고 17:10 KTX 귀가로 되어있지만 내일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해서 남은 12km를 오늘 마치기로 하고 시멘트도로를 따라간다.

15:19 상수원보호구역 울타리 시작-송지저수지 상단이다.

15:23 저수지 왼쪽으로 난 임도로 들어 잠시 쉰다(15:26~15:36). 임도는 서서이 고도를 100여미터 올리고 1km마다 산자락길 이정표가 서있다.

16:40 송호저수지

17:01 77국도-마트에서 아이스바(\1,500)로 목 추기고 해안 도로를 따라간다.

17:14 갈산마을-땅끝 산책로가 이어진다.

17:30 부대울타리-땅끝산책로(갈산마을-땅끝탑-땅끝마을 3.5km) 안내판.

        계단을 올라간다.

17:37 땅끝천년숲옛길(전망대 0.8km/땅끝탑 0.6km)

15:55 땅끝탑-두 번째 방문이다.

  옛 땅끝기맥 종주기 

1997년 11월 24일 (월) 맑은후 흐림

    오늘은 땅끝기맥 종주 마지막 날이고 또 나의 54주년 생일날이다. 축하를 해 줄 사람도 없고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는 사람도 없다. 엊저녁에 사 둔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6시 반 여관 문을 나섰다.

    오전에는 마련행 버스가 없다고 하여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이른 탓인지 택시도 없다. 걸어서 마봉마을에 이르니 버스가 들어와 정차도 않고 마련마을 쪽으로 달려간다. 왜 버스 정류소에서는 오전에 들어가는 차가 없다고 했을까?

    약수터에서 물 담고 주능에 오르니 8시 10분이다. 오늘은 낮은 산이지만 바다가 가까운 곳이라 크게 어렵지 않으려니 생각하고 땅 끝에 가서 점심을 먹고 일찍 광주로 올라가 조석필씨를 만나볼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웬걸. 호남정맥과 땅끝기맥을 통틀어 가장 최악의 구간이다.

     마을 가까이 묘지로 가 는 길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년간 사람도 짐승도 다니지 않은 것 같다.  나뭇가지에 뒤엉킨 가시넝쿨을 헤치고 몸이 간신히 빠져나가면 배낭이 걸리기도 하고 무릎을 꿇고 기어서 지나가기도 했다. 6km를 가는데 7시간 반이나 걸렸다.

    15시 45분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인 사자봉에 도착하여 전망대에 올라 방명록에 "진부령에서 산길 따라 걸어서 왔다" 라고 쓰고 16시 5분 바다 물이 출렁대는 토말탑에 내려섰다.  [북위 34°17′38″ 동경 126°6′1″]

  1992년 9월부터 1993년 3월까지  한맥산악회 따라 백두대간 (진부령에서 태백산) 종주

  1994년 4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아내와 둘이서 銀婚記念 백두대간 (태백산에서 지리산) 종주

  1996년 1월부터 1997년 11월까지 혼자서 호남정맥과 땅끝기맥 종주

이렇게 해서 진부령에서 땅끝을 잇는 산줄기에 작은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18:06 갈림길-땅끝탑130m/전망대 400m/우:땅끝마을 500m.

18:21 종착지-'땅끝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트레일워킹 코스 삼남길' 안내판

        땅끝 천년숲 옛길 탑동마을 52km표지목. 한반도 최남단 땅끝 표지석

        목포행 버스는 끝났고 광주행 막차가 기다리고 있다.

        (땅끝에서 소요시간: 해남 42분/광주 2시간/목포 1시간 50분)  

18:40 땅끝-(시외버스 \5,100*2)-해남터미널 19:25 도착

        용진 저녁식사(삼겹살 \11,000*2+소주1\3,000+공기밥1\1,000)

        남도모텔(\30,000) 숙박

        소요시간 10:51(점심과 간식 45분 포함)

        Gps거리 37.9km 

 

삼남길 거리및 소요시간표
구분	구간	거리	소요시간		동행
		km	시간	분
당일 (경기.충남)	1	25.0	5	58	혼자
	2	23.5	5	52
	3	26.7	6	48
	4	27.8	6	14
	5	32.7	7	13
	6	34.7	7	54
	7	32.6	7	41
	8	29.5	6	31
숙박 (전북.전남)	9	32.9	9	3	아내동행
	10	38.2	10	35
	11	31.0	9	15
	12	23.3	7	36
	13	19.8	5	11
	14	31.8	9	13
	15	22.3	7	34
	16	16.4	4	5
	17	33.1	9	19
	18	22.3	6	47
	19	19.8	5	37
	20	30.8	8	29
	21	37.9	10	51
	계	592.1	157	46
	소요시간은 휴식식간 포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