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어린이집(도봉강북공동육아협동조합)

‘꿈꾸는어린이집’은 이런 곳입니다   강북․도봉 공동육아 ‘꿈꾸는 어린이집’은 자연과 더불어 공동체적 삶을 배워 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한 교육이념으로 삼는 곳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의 공간입니다. ‘꿈꾸는 어린이집’은 아이들, 교육,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헌신하는 교사들과,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이웃의 아이들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실천하는 부모들이 힘과 땀을 모아 일구어 가는 곳입니다. ‘꿈꾸는 어린이집’은 ‘우리 아이에서 이웃의 아이로까지’ 관심을 넓히고, ‘우리 가정에서 마을 공동체로’ 실천을 확장하면서,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곳입니다.   생활환경자연에 열려 있어 바깥놀이와 나들이가 자유로운 환경을 갖춘 곳 - 나무와 마당, 물과 흙, 햇볕과 바람이 있는 곳 - 물장난, 모래장난을 할 수 있는 곳 - 작더라도 텃밭이 있는 곳 - 강아지, 물고기, 곤충 등 살아있는 생명이 있는 곳 - 건물 안팎이 열려 있고 실내화를 신지 않는 곳 - 야산이나 빈터가 가까이 있어 나들이가 생활화 된 곳   인간관계아이, 교사, 부모 등 모든 사람들의 관계가 열려 있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논의하고 어우러지는 곳 - 아이의 개성이 무시되지 않는 곳 - 교사와 아이가 개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 틀에 맞춰진 생활습관, 고정관념 등이 강요되지 않는 곳 - 따뜻한 눈 맞춤과 안아주기가 자연스러운 곳 - 아이의 생활이 교사의 관심과 관찰로 기록되어 부모와 의사소통하는 곳 - 아이, 교사, 부모가 평등한 관계로 만나는 곳   놀잇감과 놀이공간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놀이터인 곳 - 계절에 맞는 바깥놀이가 생활화 된 곳 - 자연과 사물을 직접 접하는 일을 되도록 많이 하는 곳 - 대량 생산된 플라스틱 장난감이 아닌 생활용품과 자연물로 놀이하는 곳 - 전통문화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곳 - 미술, 음악, 체육, 놀이를 따로 교과로 구분하지 않는 곳 - 인지발달이란 명목 아래 숫자나 글자를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는 곳 - 유니폼과 모자 등이 없는 곳 - 여자와 남자를 구분하고 차별하지 않는 곳 - 역할놀이와 놀잇감에서 차별되지 않는 곳 - 나이는 달라도 서로 돕고 생활하며 함께 어울려 노는 곳 - 장애아와 함께 생활하며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곳  자연친화 교육나들이와 텃밭 가꾸기가 있습니다. 일상 나들이는 거의 매일 이루어지며, 나들이 장소는 아이들이 모둠을 통해 정합니다. 꿈꾸는 어린이집은 주변 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놀이터, 텃밭, 꽃동산, 보물상자, 계곡 등. 나들이에서 아이들은 맘껏 놀고, 자연 속에서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합니다. 나들이를 통해 계절의 변화, 자연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사물을 받아 안는 감각이 성장하고, 체력도 튼튼해집니다. 어린이집과 주변 나들이 장소에 텃밭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물을 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면, 작물들은 싹이 나고 꽃이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애정 어린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일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에 충분하고, 얼마 되지 않는 수확물을 나누어 먹는 기쁨도 아주 각별합니다.   생활교육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집과 같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곳이자, 사회생활의 작은 단위이기도 합니다. 생활 속의 교육은 아주 중요합니다. 역할놀이, 장난감 정리, 물건 챙기기, 이불 펴고 개기, 옷 벗고 개기, 몸 씻기, 식사 준비와 정리, 설거지(큰 아이들), 음식 바른 자세로 골고루 먹기, 양치질 등. 일상적인 일은 아이 스스로 해내고,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바르게 형성하도록 가르치는 데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통합교육점심식사나 방별 활동을 제외하고는 연령 구분 없이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연령별 활동의 경우에도 다른 활동에 참여하고자 할 때에는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래끼리 혹은 형․동생들과의 자연스런 접촉에서 큰아이들은 형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자기 위치를 확인 받고, 어린 아이들은 형들의 활동에서 놀이와 관계를 풀어가는 방법을 보고 배우면서 한층 더 성장합니다. 위험하지만 않으면 아이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부여해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며 놀 수 있게 합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많은 경험을 쌓아갑니다. 별명 부르기와 평어 문화아이들은 교사에게도 아마들에게도 별명을 부르고, 말투는 평어(반말)를 씁니다. 별명과 평어 사용을 통해 아이들은 어려워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어른들에게 자기 감정과 생각을 표현합니다. 의견이 다를 때는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감을 경험합니다. 아이들에게 교사는 자기를 지지하고 사랑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또 다른 존재입니다. 존칭어 사용에 대해서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율적인 아이들입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말투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