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Triton shell, (일) Boushiyubora
형 태 : 각고 25-30cm 정도로 우리나라산 복족류 중에서는 대형종에 속한다. 각질은 두껍고 나탑도 7층으로
높다. 각 층마다 두 줄의 굵고
둥근 結節列이 있고, 체층에는 결절열 밑에 6줄 가량의 갈색과
백색으로 교차된 色帶의 螺肋이 있는데 봉합선과 肩角 사이는 약간 凹形으로 되어 있다. 백색 바탕에 적갈색의 아름다운 반문으로 되어 있으나 각구와 체층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보기 힘든다. 각구는
난형으로 아주 크고 내순은 평활하고 후부에 하나의 치상돌기를 볼 수 있으며, 앞쪽에는 보통 3-4줄의 주름이
있다. 外脣緣은
밤(栗)色 반점이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두껑은 각질로 두껍고 핵은 下方, 장난형이다.
설 명 : 조간대부터 수심 20m 사이의 암초대에 서식한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식용 한다. 껍질은 貝工藝 및 완구로 쓰인다. 겨울에 홍색의 알이 많이 들어 있는 투명한
卵囊을 낳는다. 육식성으로 불가사리와
해삼 같은 극피동물을 잡아먹고 산다. 패각은
옛날 취악기로 많이 이용했으며 특히 군사적 목적으로 많은 나라들에서 사용했다 한다. 지금도 복족류(권패, 소라)의 총칭인 고둥이란 말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믿어진다.
분 포 : 제주도, 일본 중부이남, 서태평양 연안
비 고 : 본 科의 고둥류는 우리나라에서 7종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종이 각피에 털이 나 있으며, 종장륵을 갖고 있다. 수관이 매우 발달하고 태각은 광택을 내며
갈색이다. 영어로는 “triton
shell”이라고 부른다. 모두 식용하나 침샘에 포함된 물질은 수면
내지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독이 들어있다. 따라서
먹을 때는 그 부분을 제거해야 하는데 동해안에서는 이를 ‘귀청’이라 부른다.
○ 장군나팔고둥 : Charonia tritonis (Linn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