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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저녁마다 DVD를 빌려보는데 얼마 전 정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고 멋진 영화를 봤지.
나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영화기에 여기 이렇게 친구들 보라고 추천 글을 올리는거야.
영화를 다보고도 아쉬워서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해봤었는데 감상평이 그다지 좋지 않더구나.
하지만 2008년 들어서 본 멋진 영화들중에서도 멋진 영화라고 할 수있지. 물론 개인차가 있으니 나한테 한정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말이야. 한 남자의 아내로서 네 아이들의 엄마로서 집에서 집안일로 이리 뛰고 아이들 일로 저리 뛰는 한 가정주부인 나지만 이 영화가 던지는 여러가지 질문들이 내 가슴에 화살처럼 날아와 콕콕 하고 박히는 것만 같아서 영화를 보는내내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지. 세계 제 2차 대전때 독일 장군이 영국군인들을 보고 한 말로 회자되며 이번엔 이렇게 영화제목이 되어서 나오게 되었지. 배우들의 연기들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배우 중 명연기를 보여준 로버트 레드포드가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야. 이 영화에 대해 여러 검색을 해보다가 다른 사람들이 올린 이 영화의 명대사들을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명대사는 없더라. 사실 모든 대사가 명대사이긴 했지만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온 대사는 다름아닌 '그럼 누가 이 세상을 바꿀건데?!' 라는 대사였다.
사실 한 국민으로서 살아오면서 불평불만 많이 하던 나였지만 이 대사를 듣는 순간 머릿속이 비는 느낌이었어.
도대체 내가 누구한테 불평을 하며 살아온건지... 결국 나는 내게 스스로 불평하며 살아왔다는걸 비로소 느꼈어.
변화를 원한다면 내 자신이 먼저 변화를 시도하고 참여해야 한다는걸 까먹고 있었던거지. 사실 '참여정부' 이 네글자로 이 영화를 간단하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표현하기에는 너무 할 말이 많아 이렇게 글 올린다.
친구들아 너무 많이 주저리했구나. 시간날 때 한 번 보렴. 꼭 한 번 우리가 같이 생각해야할 문제인것 같다.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영화 한 편이면 아이들에게 좋은 책 한 권 보게 하는것 보다 훨씬 날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만 줄여야겠다. 다음에 좋은 영화보면 또 추천하마. 남은 하루 잘 보내라. -영선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