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참고화면들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위부터 9 세 남자 아이, 아빠, 엄마의 약력 Timeline 화면을 개인정보를 모두 제거하고 공익적인 참고의 목적으로 공유해드립니다.
이 9 세 남자 아이는 9 세임에도 불구하고 예전부터 약국에서 조제건수가 가장 많은 1위였어서 투약할때 항상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었었는데, 이번에 '약력 timeline'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나서 '약력 timeline' 으로는 어떻게 보일까 하고 확인해봤습니다.
(약력 timeline object 들의 색상은 무작위 배정으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위의 화면에서 오른쪽 위를 보시면 9세 남자 아이가 조제건수가 304 건인데, 이 숫자의 의미는 저로서도 조금전에 계산을 해보기전까지도 와닿지 않았었고, 간단히 계산을 해보자면,
9세 남자아이 9 x 365 일= 3,285 일
대부분의 경우 감기약 3일치 3 x 304 건= 9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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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3,285일 x 100 = 27. 7 % 로서
지난 9년동안 살아오면서 대략적으로 10일중에 3일 (3일중에 1일) 은 항상 감기약을 먹었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아드님, 아빠분, 엄마분 모두 항생제 복용 빈도가 잦으며,
아드님과 아빠분의 경우는 타미플루 제제까지 복용했었던 약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 9 세 남자 아이는,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건강해보이는 개구장이에, 아주 평범하고, 착한 남자 아이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위의 상황과 같이 감기약을 1년 내내 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어린이집에 간다든지, 회복에 필요한 체력을 고갈시키는 운동을 하고, 지나치게 청결함을 중요시한 때문에 샤워를 너무 자주 한다든지 해서 면역계의 아주 중요한 요소인 체온에 영향을 주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약사님들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위의 9 세 남자 아이처럼 1년 내내 감기약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매우 많다는 것도, 우리 약사님들께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셔야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게 데이터로 저렇게 보여주지 않으면 사실 잘 모르게 되는거 같아요. 대단하네요. 무려 10일중에3일을 약을달고있었다니 이건 심각하네요 정말...체감상으로는 1년 내내 먹는 기분이겠어요.
약사님 카페 올때마다 새로운 영감 받고 갑니다.
네 9년 내내 3일에 1번 감기약을 먹는다는건 심각한 상황이죠..
태권도도 다니고 개구쟁이에 평범한데..
저의 확신은,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부모들의 잘못된 생활습관, 관념, 방식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저 아이 부모라면 정말 병원 한번도 안 다니게 할 자신 있구요..
요즘 좀 뜸하시네요 바쁘신 건지..
이젠 영감도 바닥이 나고, 중요한 기능들은 이미 구현을 많이 해놔서 당분간 프로그래밍은 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