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 이 시는 일제강점기 시절 윤동주 시인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쓴 시로 저는 이 시를 읽고 윤동주 시인이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도 마치 윤동주 시인처럼 “내가 잘하고 있나?” 등의 질문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마지막 부분인 윤동주 시인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부분을 읽고 저 또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록 일제강점기에 살지 않았지만 이 시를 읽음으로써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3) 제가 이 시를 가장 문학성 높은 작품으로 꼽은 이유는 이 시는 당대의 현실인 일제강점기에 저항하는 시인의 의지가 드러나 있는 시로써 다른 시기의 시들과는 내용과 지향점 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 시를 읽고서 이제는 역사가 되어버린 일제강점기에 대해 간접경험을 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시는 일제강점기 시절 한순간의 역사를 담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인간의 고뇌를 풀어냄으로써 그 시대가 아닌 사람들에게 읽혀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이는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으로도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라는 구절을 분리하여 내용의 전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친다’를 ‘스치운다’라는 시적 허용을 통해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스친다’를 사용했을 때 보다 ‘운다’라는 감정적인 어휘가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시의 정서를 더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