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이버 상담을 하고 있는 학교폭력 상담전문 왕따닷컴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는 호소입니다. 때문에 살기가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한 적도 여러 번이라고 말합니다. 제발 도와달라는 절규가 너무나 절절해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이런 일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역시 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가 학교폭력 전문 상담 사이트 왕따닷컴을 통해 초?중?고교생에게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집단 따돌림을 겪은 경험이 있으며, 8명은 학교 내 따돌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사자인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님들까지도 혹시 내가, 혹시 우리 아이가 따돌림을 겪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게 마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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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피해 학생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그 이유라는 것이 다분히 주관적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대답이라면 일명 3척 동자라 불리는 ‘잘난 척, 있는 척, 예쁜 척'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얼마 전 우리 사회에 따돌림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준 ‘왕따 동영상'에도, 피해를 겪는 학생이 90만 원 대의 프랑스제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학생이 그렇게 비싼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 또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이 따돌림으로까지 연결되는 것은 지나친 일입니다. 이는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남이 잘 되는 모습이 달갑지 않은 우리 국민성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덧붙여 공부를 잘해서 수업 시간에 꼬박꼬박 대답을 하거나 친구들을 무시하는 발언 역시 이 대답에 포함될 내용입니다.
또한 가해 학생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에 넣는 범주에는 피해 학생이 지저분하거나 눈치가 없다는 것도 포함됩니다. 특히 초등학생 중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기 때문에 관리를 받지 못해 약간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또한 눈치가 없어 어떤 친구를 곤경에 빠뜨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바로 이어지는 것은 멸시와 따돌림입니다. 이 부분은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들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강력하게 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는 ‘별 생각 없이 장난삼아'라고 합니다. 피해를 겪는 아이들은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괴로운데, 가해 학생들은 장난삼아서 한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도덕성이 결여된 듯 실제 그렇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생각이 깊어지면 인명경시 풍조로까지 번질 위험성도 있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로는 ‘괴롭히는 것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랍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무척 많다는 것은 어른들도 아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어른들이 스트레스를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럴만한 장소를 제공해 주지도 않지요. 때문에 아이들은 만만하게 보이는 친구의 꼬투리를 잡아 놀리거나 따돌림을 가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입니다. 임상 장면에서 보면 가정 내에서 폭력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밖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많다고 하는데,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이 폭력성이 짙은 만화나 게임 등을 즐기는 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재되어 있는 폭력성이 스트레스와 맞물려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방향으로 발산되는 것 같습니다.
위에 열거한 세 가지 이유 이외에도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이유는 많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달라서' 등의 이유도 들어가 있는 등, 굉장히 다양한 이유와 함께 따돌림의 사례도 더욱 많습니다. 이는 또래관계 시 소그룹으로 엮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학기 초에 어떤 한 그룹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 여학생은 학기 내내, 학년 내내 외톨이로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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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유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100점짜리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회성이 있는 아이들은 따돌림을 겪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줄 수 있도록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관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은 친구에 대한 이해를 키워 우정을 다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반대로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게 되고, 결국 좋지 않은 관계로 나아갈 가능성 또한 커집니다. 때문에 집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이들의 의견도 존중해 주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존중을 받아본 아이가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다양한 취미를 갖거나 관심사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함께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면 친구와의 관계는 일취월장 할 것입니다. 같은 게임을 좋아하거나, 같은 운동을 할 수 있거나,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일 등은 친구들 사이의 화제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아이가 한 가지에만 몰두하기 보다는, 다양한 것들을 두루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람에게는 감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오묘하게도 그것이 다 다릅니다. 게다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참 어렵기만 합니다. 그런데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이 감정 처리를 적절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주셔야 합니다.
네 번째, 또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줍니다. 우리 아이는 너무 귀해서, 또는 아이가 싫어한다고 해서 혼자만 놀게 해서는 안 됩니다. 관계는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이치를 잊지 마시고, 관계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배워 나갈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실패의 경험도 해봐야 사회성도 길러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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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그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그 아이들은 피해자이기 때문인데, 따뜻한 말과 눈빛으로 그 아픔을 다독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상담에서는 공감과 지지라고 표현합니다. 위 상담 글에서 보면 선생님은 물론 부모님까지 지지를 해주지 않으셨는데, 이런 경우 아이가 느끼는 슬픔과 아픔의 정도는 배가 됩니다. 그런 다음 따돌림을 겪게 된 과정을 들어본 뒤, 적절한 방법을 제안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따돌림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문제 때문에 따돌림을 겪은 것이기 때문에, 피해 아이에게도 주지를 통한 변화 과정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따돌림의 문제도 결국 스스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상담 장면에서도 스스로의 문제를 짚어보고, 바뀐 행동을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독려를 해주고는 합니다.
자, 이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어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한두 번쯤 고민을 할 문제인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방면으로 해드렸습니다. 또한 그것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다루는 방법을 알려 드렸는데, 중요한 것은 이 문제 역시 아이들 스스로 이겨내고 헤쳐 나가야 할 부분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제 책을 몇 권 더 소개해 드릴 테니, 함께 읽으시고 관련 활동도 꼭 해보시면서 우리 아이는 물론 우리 모두의 아이들에게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없도록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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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낯가림이 심해요) 낯가림이 심한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법 / 하이케 바움 지음, 신철희 감수, 신흥민 옮김 / 한울림>
이 책은 감성발달클리닉 시리즈 가운데 한 권으로, 발달과정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문제 가운데 낯가림이 심해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원인과 이겨낼 수 있는 방법 등이 자세하고도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책에 담긴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들을 직접 실천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로 놀이와 연결을 지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 / 김숙경 지음 / 한울림>
이 책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관련이 있는 사항들을 아이가 관계 맺고 있는 대상과 영역별로 정리를 해두어, 점차 그 영역과 대상을 넓혀가면서 사회성 역시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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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편지 / 에즈라 잭 키츠 지음, 이진수 옮김 / 비룡소>
피터는 생일이 다가오자 여자 친구 에이미에게 초대장을 씁니다. 그런데 편지를 부치러 가다가 심하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편지를 날리게 됩니다. 과연 피터의 생일에 에이미는 올 수 있을까요?
- 피터는 친구 에이미를 생일에 초대하기 위해 정성스레 편지를 씁니다. 이런 과정은 에이미에게도 선물처럼 다가가,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좋게 만든답니다. 꼭 생일이 아니어도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아 편지를 써보게 하세요.
<나랑 같이 놀자 / 마리 홀 예츠 지음, 양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해가 뜨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자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 밖으로 나간 소녀. 하지만 동물 친구들은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또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동물 친구들과 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소녀의 간절한 마음이 풋풋하게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 함께 놀고 싶은 친구가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구체적인 말과 행동에 대해 연습을 해보세요. 이 책의 제목인 “나랑 같이 놀지 않을래?”가 한 가지 답이 되겠습니다.
<펭귄 피트의 새 친구들 /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이제 어른이 되었음을 자랑하고 싶은 펭귄 피트는 혼자 바다로 낚시를 떠납니다. 그런데 그 여행 속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 친구들의 도움까지 받게 됩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이 즐겁다는 점을 알려주고, 친구의 소중함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 어느 경우든 일방적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친구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친구를 사귀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혹은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친구 / 야마구치 다오 글, 다마루 요시에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겁을 내면 친구가 될 수 없지만, 용기를 내어 다가가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친구가 되는 데에는 ‘안녕!' 한 마디면 충분하다는 정보도 줍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동물들의 만남을 보여주며, 친구를 사귈 때 필요한 것은 용기임을 알려 줍니다.
-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은 ‘안녕!'이라는 한 마디를 하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그 한 마디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러려면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지요. 아래 목록에 있는 책 ‘안녕 안녕'도 함께 활용해 보세요.
<초대받은 아이들 / 황선미 글, 김진이 그림 / 웅진닷컴>
아이들에게는 생일 파티에 초대받는 것이 인기는 물론, 우정을 입증해 줄 수 있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준이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 때문인지, 번번이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지 못합니다. 그런 준이의 모습과 도움을 주는 엄마의 모습이 담긴 동화책입니다.
- ‘만약 내가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하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 준이는 엄마의 도움으로 생일 파티에 가게 됩니다. 과연 이런 모습은 바람직할까요? 혹시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요?' 이런 질문들과 함께 마음 나누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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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사람 / 토미 웅거러 지음, 김정하 옮김 / 비룡소>
달 안에만 있어서 따분함을 느낀 달 사람은 지구 사람들이 춤도 추고 즐겁게 노는 모습이 부러워, 어느 날 별똥별을 타고 지구로 내려옵니다. 하지만 모두들 달 사람을 피하는 것은 물론, 침입자로 여겨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지구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는 달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 달 사람이 지구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겪는 이유는 다르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침입자로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지요. 혹시 오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다르기 때문에 따돌림을 겪은 적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면 좋겠습니다.
<곱슬머리 내 짝꿍 / 조성자 글, 이승원 그림 / 푸른나무>
곱슬머리에다 뚱뚱하기까지 한 아이가 짝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민성이는 그런 모습의 소미가 짝이 된 것이 너무 싫어 꼬집고 괴롭힙니다. 하지만 겉모습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소미의 좋은 점을 알게 된 민성이, 두 친구는 사이좋게 지내게 됩니다.
- 다른 사람이 느끼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는 무척 다를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나에 대해서 적극 알릴 필요도 있겠네요. ‘나의 자랑'을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활동,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를 써서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 이상근 글, 윤정주 그림 / 웅진닷컴>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나는 끔찍이도 싫어하지만, 꾹 참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떨까요? 자신의 싫은 감정을 숨기고 우정을 위해 애벌레를 만지려 시도하는 고재의 모습은, 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자폐와 함께 우정을 다루는 동화입니다.
- 아무리 친구가 원하는 일이지만 모든 것을 다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흉내라도 낼 수는 있겠지요. 나는 과연 친구의 부탁을 어디까지 들어줄 수 있을지, 어떤 행동까지 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모르는 척 / 우메다 슌사코 글, 요시코 슌사코 그림, 송영숙 옮김 / 길벗어린이>
우리나라에서도 친숙해진 용어 ‘이지메'에 대해 다룬 그림책입니다. 야라가세 패거리는 돈짱을 심하게 괴롭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결국 돈짱은 전학을 가버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만 갖고 있던 소년은 졸업식장에서 친구를 도와주지 못한 미안함을 공개적으로 사과합니다.
- 따돌림을 겪고 있는 친구를 선뜻 나서서 도와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갖춘 친구들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 그런 상황에서 나선다면 거의 대부분 자신에게 그 화가 돌아오기 때문에 그저 조용히 지켜보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어른의 입장에서도 선뜻 나서야 한다고 말할 수 없는데, 이 책을 통해 정의로운 마음을 잃지 않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나는 절대 따돌림을 가하는 행위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서약 퍼포먼스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밖에도 ‘친구'와 ‘따돌림'에 대한 책은 꽤 여러 권이 있어 아래에 목록으로만 제시합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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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사자는 친구가 없대요 / 나카노 히로카주 지음 / 한림출판사>
<안녕 안녕 / 이모토 요코 지음 / 문학동네>
<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 / 도이 카야 지음, 김정화 옮김 / 소년한길>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 / 안미란 글, 박수지 그림 / 아이세움>
<친구가 된 악어와 두꺼비 / 디디에 레비 지음 / 사계절>
<친구가 필요하니? / 헬메 하이네 지음,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
<햄스터 덩이와 고양이 리옹 / 박신식 글, 안은진 그림 / 파랑새어린이>
<나는 왜 초대하지 않아 / 다이애나 케인 블루선덜 지음, 윤정숙 옮김 / 느림보>
<샬롯의 거미줄 / 엘윈 브룩스 화이트 글,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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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좋아요 / 유애로 지음 / 보림>
<까마귀 소년 / 야시마 타로 지음, 윤구병 옮김 / 비룡소>
<무지개 물고기 /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뤼시행은 왕따 /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 글, 세르쥬 블로슈 그림 / 북키앙>
<내 짝꿍 최영대 /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짜장 짬뽕 탕수육 / 김영주 글, 고경숙 그림 / 재미마주>
<왕따가 무슨 뜻일까 / 고정욱 지음 / 진선출판사>
<양파의 왕따 일기 / 문선 글, 박철민 그림 / 파랑새어린이>
<세상을 뒤바꾼 왕따 시리즈 1-3 / 으뜸싹 지음 / 아테나>
<넌 아름다운 친구야 / 원유순 글, 김상섭 그림 / 푸른책들>
<겁쟁이 / 이상권 글, 유진희 그림 / 시공주니어>
<왕따 문숙이 / 박성배 지음, 박지영 그림 / 글사랑>
<괴상한 녀석 / 남찬숙 글, 한선금 그림 / 창작과비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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