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보살과 부처님도 업의 물질이 있으니, 바로 중생을 구제하는 업의 물질이 그것이다.
1-보살과 부처님은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일이시니, 이것이 보살과 부처님의 업의 물질이다.
2-보살과 부처님은 반드시 중생을 제도해야 하는 업보가 있고, 이런 업보가 있기 때문에 보살이라 하고 부처님이라 하는 것이다.
3-소승의 아라한은 중생을 제도하지 않는다. 간혹 제도하는 이들이 있어도 소극적으로 제도하는 편이다.
4-어찌하여 아라한은 중생을 제도하지 않는가? 꿈속에 존재하는 중생은 가짜인데, 이 가짜를 제도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5-보살과 부처님과 소승의 아라한이 중생을 보는 견해는 다르다. 보살과 부처님은 중생이 비록 꿈속의 가짜인 줄을 알지만, 이 가짜를 가엾게 여겨 제도하시는 것이다.
6-보살은 제 자신이 중생일 때부터 중생을 제도하리라 서원을 세우고, 중생을 제도하며, 보살의 직위를 얻은 뒤에 부처님이 될 때까지 중생을 제도하면서 성불을 한다.
7-부처님이 되고 난 뒤에는 도로 중생이나 보살의 몸을 하여 또 중생을 제도하시는 것이 부처님이시다.
8-어떤 부처님은 세간에 출현하시고 후계자 보살이 없을 경우에는, 환영으로 후계자 보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뒤를 잇게 하여 중생을 제도하신다.
9-어떤 부처님은 세간의 중생을 가엾게 여겨 시방의 헤아릴 수 없는 세계에 분신 즉 환영의 부처님을 만들어 중생을 제도하기도 하신다.
10-법화경에서 “시방의 헤아릴 수 없는 세계에서 석가모니여래의 분신여래께서 시자를 데리고 와서 허공의 공중에 앉아계셨다.”라고 하였다.
11-또 대반야경에서 “어떤 보살은 부처님이 한 번도 계신 적이 없는 중생의 세계를 찾아가 중생을 제도한다.”라고 하였다.
12-이와 같이 보살과 부처님의 업은 중생을 반드시 제도해야 하는 업의 물질이 있고, 중생은 또 보살과 부처님으로부터 반드시 제도 받아야 하는 업의 물질이 있어, 이 두 업의 물질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업의 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살과 부처님은 반드시 중생을 제도해 해탈을 시킬 수 있는 것이고, 중생은 보살과 부처님의 교화로 인하여 반드시 해탈을 하게 되는 것이다.
13-이때 보살과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고자 할 경우, 이 교화의 대상인 중생은 선택권이 없다.
14-쉽게 말해 중생이 나는 교화를 받을 자격이 없다거나, 교화를 받지 않겠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15-보살과 부처님으로부터 교화 받을 만한 중생이라 결정이 나면, 이때부터 이 중생은 어떤 생사를 반복할지라도 그것이 모두 교화로 가는 것이고, 이때부터 반드시 성불할 때까지 교화의 혜택을 받게 된다.
16-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어떤 아라한과 보살일지라도 자신이 어느 시기부터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아라한이나 보살이 된지를 알 수 없다.”라고 하셨다.
17-어떤 중생이 교화의 영역 안에 들어오는가? 법화경을 지녔거나 읽었거나 쓰거나 남에게 말해주거나 유통한 중생은 모두 보살이나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들어왔다고 보면 된다.
18-또 보운지용대사의 글을 읽었거나 또는 가르침을 들은 중생은 모두 보살의 교화영역 안에 들어온 것이다.
19-법화경에서 부처님이 “법화경의 법사의 가르침을 듣게 되면, 무량한 부처님을 뵐 수 있다.”라고 하였다.
20-또 법화경에서 “법화경의 법사에게 보시를 하면 무량한 복덕을 얻는다.”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