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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시간 |
장 소 |
내 용 |
비 고 | |
시작 |
종료 |
분 | |||
06:30 |
07:00 |
30 |
봉은사 |
참석자 확인 및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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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
11:00 |
240 |
봉은사-축서사 |
이동 228 km |
천등산휴게소 |
11:00 |
12:00 |
60 |
축서사 법당 |
법회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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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13:00 |
60 |
축서사 |
점심공양 및 참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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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15:00 |
120 |
대웅전 또는 심검당 |
무여스님 법문 청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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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
15:30 |
30 |
축서사 경내 |
개인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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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
18:30 |
180 |
축서사-이천,광주 |
이동 175 km |
|
18:30 |
19:30 |
60 |
식당 |
저녁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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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
21:00 |
90 |
이천,광주-봉은사 |
이동 65 km |
|
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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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
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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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예산 계획
항 목 |
예산 |
내 용 |
비고 |
버스비 |
700,000원 |
1대, 40인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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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간 준비물 |
120,000원 |
@4,000원 x 3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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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공양 |
200,000원 |
축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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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사례비 |
500,000원 |
무여스님 |
|
저녁 공양 |
360,000원 |
@12,000원x 3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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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합계 |
1,88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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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행사비 확보 방안
항목 |
금 액 |
내 용 |
비 고 |
참가비 개인 |
1,500,000원 |
1인당 50,000원 x 3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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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이월금 |
380,000원 |
부족시 회비에서 충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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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88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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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입금 시는 후원금을 우선 충당함
•무여스님은 1940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
•오대산 상원사에서 희섭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상원사, 동화사, 송광사, 해인사, 관음사, 칠불사, 망월사 등 전국 선원에서
40여 년 동안 수선안거했다.
•1987년 이후 봉화 축서사에서 주석하시며 불자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고 있다.
•칠불사와 망월사 선원 선원장을 역임하셨으며
•현재 조계종 기초선원 운영위원장으로서 선의 가풍을 정립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법문집으로는 ‘기도하는 법’, ’쉬고 또 쉬고’ (CD)등이 있다.
최상의 진리 선禪 / 무여스님 법문
불교는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최상의 진리입니다. '여러분의 인생과 청춘을 송두리째 바쳐도 조금도 아깝지 않은 것이 불교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아주 좋은 길이라도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그 길이 빛나고 영광된 길일 수도 있고, 아주 부끄러운 오욕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경전이나 어록을 놓지 말고 읽고 또 읽으세요. 어디 다닐 때도 읽으면서 또는 외우면서 다니십시오. 볼 일이 있어 외출할 때는 꼭 경전을 가지고 가십시오.
읽고 읽어서 수십 번, 수백 번이라도 읽으세요. 부처님 말씀은 웬만한 구절은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달달 외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경전에 푹 빠져 있어야 합니다.
한문에 눈이 열리고, 한문 읽는 소리에 귀가 열려서 문리를 느낄 정도가 되어야 학문하는 진정한 재미가 나고 경전의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늘 경전을 공부하고 부처님을 생각해서 부처님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말할 때도 부처님을 닮고, 행동할 때도 부처님처럼 행동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부처님 말씀을 인용하고, 가급적이면 불교적인 이야기가 아니면 입에 담지도 마세요.
출가 수행자들은 그렇게 경전에 빠지고 늘 머리 속에는 부처님이 떠나지 않고 부처님처럼 말하고 행동해서 '중님물'이 물씬하게 배어야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진정한 스님, 똑 떨어진 스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처럼 행동하고 부처님처럼 말하고 하는 것은 무엇을 뜻하느냐. 계행을 청정히 하십시오. 자비하고 보살행을 해야 합니다. 한국불교는 그간 계(戒)를 좀 가볍게 다루었고, 또 여겨 왔습니다. 앞으로는 계를 엄격하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계는 위없는 깨달음의 관문이 됩니다. 천상에 오르는 사닥다리가 된다 했어요. 생사의 바다를 건너는 배나 뗏목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계로 인해서 정(定)이 생기고 정으로 인해 혜(慧)가 나타납니다. 계행이 없이는, 삼매를 닦는다 해도 번뇌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요새 남방불교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계행이 청정하다는 것입니다.
약 30여 년 전 해인사에 돌아가신 지월(指月) 스님이 계셨습니다. 항상 누더기를 입고,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씀도 조용조용,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같이 느리게 걸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비를 베풀고 언제 보아도 하심하고 겸손한 자세였으며, 당신 상좌들에게도 누구 보살님, 아무개 스님하고 불러서 제자들이 부끄러워했지요. 인욕(忍辱)이 대단해 화내는 것을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스님은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까지 '중님'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그 거룩하고 모범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었고 지금도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포교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이 없어도 행동으로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스님이라면 지월 스님처럼 지나가는 모습만 봐도 공경심이 우러나와야 합니다. 스님으로서 인격과 덕망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존경을 받게 되고 주변사람들에게 감화를 주게 되지요. 더 대단한 스님은 짐승에게도 느끼게 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선수행은 하라 말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禪)은 반드시 해야 하고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선으로 실참실구(實參實究)해서 마음을 닦지 않으면 불교의 깊은 진리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고귀한 말씀이고 중생들에게 노파심절한 말씀이지만, 조사 스님의 말씀처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불과합니다.
교(敎) 밖에 별도로 전(傳)한 문자를 쓰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성품을 보아 부처가 된다는 것입니다. 견성성불의 경지 그 경계를 불교의 근본진리라 하는데, 그 자리는 언어도단(言語道斷) 심행처멸(心行處滅), 말길이 끊어지고 마음작용이 멸하는 곳에서 발견되는 도리입니다.
그 경지는 부처님도 말할 수 없고, 어떤 문장가도 표현할 수 없고, 명 웅변가도 입을 열 수 없어요. 그 경계는 부처님이 오면 부처님을 치고, 조사가 오면 조사를 죽인다는 것입니다. 목마른 사람은 물을 마셔 보아야 갈증이 해소가 되고, 배고픈 사람은 밥을 먹어야 배고픔을 면하듯이 그 경계는 오직 스스로 체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의 경계를 체험하는 데는 선(禪)이 우선합니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고요하게 해서 맑게, 밝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는 데는 화두참선법이 최상승법입니다. 화두참선에 대하여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최상승법이니, 최고의 법이니 하는 것은 확철대오(確徹大悟)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데는 화두참선을 능가할 수행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화선은 현대인에게 알맞은 수행법입니다.
현대인은 근기도 하열하고, 신심도 약하고, 발심도 못한 데다, 간절하고 성실한 마음도 없으니 수단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걷지 못하는 장애인에게는 휠체어가 필요하듯이, 수영 못하는 사람에게는 보트가 필요하듯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수단이 화두입니다. 한국 불교가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이 간화선입니다.
마음공부는 큰 발심과 큰 신심이 필수적입니다.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말이 발심입니다. 흔히 발심하라, 발심하지 못하면 이 공부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마음 깨닫는 데는 발심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인은 "화두 안 되는 것을 한탄하지 말고 발심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라" 하였지요.
발심이란 발보리심(發菩提心)을 말합니다. 보리(菩提)란 견성(見性)하여 성불(成佛)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자기의 성품을 보아 부처를 이루고자 하는, 대단한 마음을 내는 것을 발심이라 합니다. 마음공부는 얼마나 발심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수행은 참으로 발심한 사람에게는 의외로 쉽게 바로 되지만 발심하지 못한 사람은 아주 어렵고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 깨쳐 20대에 선지식이 되어 도인행세도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한 평생 고생하였으나 별 이익이 없는 수행자도 있습니다.
마음공부 하는 데는 큰 믿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나도 수행을 하면 깨칠 수 있다. 나도 반드시 부처가 될 수 있다. 참선은 깨달음으로 가는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다. 선중에서도 화두참선이 최상승법이라는 것을 철저히 믿고 온전히 믿어야 해요. 그래서 이 공부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거나 사량(思量)하고 분별(分別)하는 마음을 내지 않아야 합니다.
도(道)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믿음으로 끝이 나고 진정한 믿음으로써만 불법(佛法)의 대해(大海)를 건널 수 있습니다. 믿음은 나무의 뿌리에 비유할 수 있어요. 나무의 뿌리가 튼튼할수록 움직임이 없이 높고 크게 자랄 수 있듯이 믿음의 힘이 크고 깊을수록 그 열매가 큽니다. 요즘 사람들은 믿지 못하는 것이 큰 병통인데, 믿지 못하면 천불이 출현해도 어려워요. 종교는 믿는 것만큼 이익이 있습니다.
불교가 인류에게 베풀어야 할 가장 큰 덕목은 바로 선입니다. 과학이 더 발달하고 경제적인 여건이 더 좋아지면 사람들은 서서히 종교를 멀리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건강이나 장수에는 더 집착을 할 것이며,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을 달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 행복해질 수 있는 수행 쪽으로는 관심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미래 학자나 선지자들이 불교의 선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선원에서 하는 이야기 중에 "화두가 안 되면 밥값도 못한다"는 말이 있어요.
화두가 된다는 것은 화두에 진의가 나서 일체의 번뇌와 망상이 다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하고 맑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경지, 즉 마음이 그 정도로 닦여지지 않으면 밥값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맑고 또렷또렷한 상태가 되어야 깨어있는 삶이라 합니다. 성철스님께서는 납자가 탁마하러 가면 대뜸 "너 화두가 몽중일여(夢中一如) 되냐?"고 물었어요.
몽중일여란 화두가 꿈속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한결같이 들리는 상태를 말하지요. 그런 경계가 되면 상대를 하고, 그 정도가 안 되면 상대도 안 했다고 합니다.
몽중일여는 되어야 겨우 화두를 이야기할 수 있고, 불법을 입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더 나아가 선삼매(禪三昧)는 꼭 들어보세요.
그래야 '불교의 진수가 뭐다, 불교의 근본진리가 무엇이다' 라는 것을 실제로 느낄 수 있어요. 옛 어른들은 이 법(法)을 위하여 몸뚱이를 잊고 목숨을 바쳤습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인생을 송두리째 바쳐도 조금도 후회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첫댓글 10/28 현재 임원진 평담,고선,여산, 심행 외에 이세형거사,대혜심보살과 따님 이서현, 청운심보살,정지화보살 등 9분이 신청하셨습니다.
10/31현재, 추가로 자불심보살,선정화보살,다지행보살,일행거사,도문지보살등 5분이 신청하여 총 14분이 신청하셨습니다.
10/31 문수행보살, 여암거사 두분 참가 신청하셔서 총 16분이 신청하셨습니다.
11/1 현재, 선광거사, 법연보살, 보성거사, 연지보살 등 네분이 참가 신청하셔서 총 20분이 신청하셨습니다.
11/2 현재 진여성보살 참가 신청 하셔서 총 21분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일화 신청합니다.
선일화보살님 신청하셔서 현재 총 22분이 신청하셨습니다.
11월 10일 현재 31분이 참가 신청 하셨습니다. 이제 곧 선착순으로 정해야 할 때가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선우회원님들의 공부 열기가 점점 뜨거워져 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