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서 주수진 선수가 일본 골대 앞으로 공을 몰고 갈때는 "수진아!"라고이름을 부르며 기를 불어 넣다가 아깝게 득점 기회를 놓쳤을 때는 "아아…"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이날 응원전에 참여한 현대정과고 여자축구팀 1학년 김혜영(17)양은 "친구와 선배들이 뛰고 있어서 꼭 우승하기를 바랐다"며 "특히 친구인 소담이가 우승의 발판이되는 세번째 동점골을 넣어서 너무나 기쁘다"라고 말했다.
1학년 최유리(17)양은 "친구와 선배들이 한국에 돌아오면 정말 잘했다고 환호해주겠다"며 "우리 학교 선수뿐 아니라 17세 이하 한국 여자대표팀이 이렇게 큰 경기에 나가 세계 최고가 된 것이 대단하다"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