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 : 두줄바다깃히드라
외국명 : (영) Feather hydroid, Christmas tree hydroid, (일) Haneumihidora (ハネウミヒドラ)
형 태 : 히드라뿌리가 바위 위에 그물 모양으로 뻗어나가며, 여기저기서 날개 모양의 군체 줄기가 나타난다. 이들 각각의 길이는 10㎝정도이지만 때로는 20㎝에 달하기도 한다.
주축은 히드라뿌리에서
곧게 뻗으며, 끝은 가늘어지고 약간 비스듬히 굽는다. 이 줄기의 거의 전체에 걸쳐서 곁가지가
양쪽에 번갈아
나온다. 이들 곁가지는 거의 동일 평면상으로 너오며, 기부는 짧고 중간 부분은 길며 끝부분에서는 끝을 향해 짧아 지기 때문에 깃털 모양이나 나뭇잎의 잎맥과 같은 모습이 된다. 이러한 축은 검고 곁가지는
갈색을 띠고 있다. 또한 키틴질이어서 튼튼하며, 건조해도 그 모습을 유지한다.
히드라꽃(폴립)은 곁가지 위 , 항상 끝부분에 거의 일정한 거리를 두고 늘어서며, 한 개의 곁가지에 몇 개가 붙는다. 히드라꽃의 길이는 수 mm정도이다. 색은 흰색에서 붉은 빛을 띤다. 히드라꽃 전체는 가늘고 긴 방추형이고 그
기부 근처에 실
모양의 촉수(反口触手)가 바퀴처럼 배치되어 있다. 거기에서 끝의 입 사이에는 끝이 둥글게 부푼(有頭触手) 모양의 짧은 촉수가 드문드문 늘어서 있다.
설 명 : 천해성으로 저조선에서
수심 20m까지의 얕은 바다의 암초에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간대에서도 간조선 아래의 어느 정도
조수가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간조시에
말라붙은 곳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 비교적 큰 군체를 만들며, 폴립도 다소 크기 때문에 알기 쉬운 종류이다.
유성생식은 독립된 해파리를 형성하여 이루어 진다. 한다. 해파리 싹은 사상촉수의 열 바로 안쪽에 생기며, 성숙하면 떨어져 나간다. 독립한 해파리는 컵 모양이며, 단순한 수관과 촉수류(触手瘤)가 있지만 그 이상으로는 발달하지 않으며 그 수명은 매우
짧다. 또한, 해파리 싹이 독립하지 않고 그대로 생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자포독이 비교적 강해서 맨손으로 만지면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 이상의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분 포 : 한국(중부이남), 일본(혼슈 중부
이남의 태평양
열안), 인도네시아, 지중해 등 전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