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심사과 최상숙 과장>
화장품법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제품개발, 기능성원료 개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이제 우리나라 화장품은 세계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2000년대 중반 무렵,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프랑스의 어느 화장품회사 임원이 한국에 본인 회사 제품을 광고하러 왔다가 돌아 갈 때는 한국에서 만든 ‘Made in Korea’ 제품을 사가지고 가서 친지들에게 선물을 한다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한국의 화장품은 첫째 품질이 우수하고, 둘째 가격이 싸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제품의 품질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그 제품은 선택받기 어렵다. 특히 화장품의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의 화장품회사 임원에게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에 대해 자부심이 생겼다.
얼마 전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라는 책이 발간돼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화장품에만 있는 비밀? 글쎄 그게 무엇일까?….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건 ‘아니다’였다. 화장품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든 그렇게 만든다. 화장품의 특정성분에 대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은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 아니라 ‘화장품의 올바른 이해’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식약청에서도 특정 성분에 대한 점검은 외국의 현황과 자료들을 검토해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따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리는 화장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성분들이 들어가고, 어떤 과정들에 의해 배합목적이 설정되며, 품질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기능성화장품의 심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 좀 더 알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에 사용하는 성분의 배합목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산화제 (Oxidizing agents)=환원제와 반응하는 과정에서 전자를 얻는 성분으로 보통 다른 성분에 산소를 제공한다. 페릭클로라이드, 과산화수소수(35%) 등이 있다.
▲살균보존제 (Preservative)=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성분으로 도미펜브로마이드, 디엠디엠하이단토인, 디클로로벤질알코올, 무수소듐설파이트, 벤잘코늄클로라이드, 벤조익애씨드, 벤질알코올, 파라벤류, 소듐벤조에이트 등이 있다.
▲수렴제 (Cosmetic astringents)= 피부에 자극적이고 조이는 느낌, 모공이 축소되는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애프터세이브로션 및 스킨 토너에 일반적 사용된다. 주로 에탄올, 알클록사, 알루미늄클로라이드, SD-알코올, 변성알코올, 징크설페이트, 이오논 등이 있다.
▲습윤제 (Humectants)=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제품으로부터 습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성분으로 피부에 보습작용[피부컨디셔닝제(보습)]을 하는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 이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디글리세린, 락틱애씨드, 백당, 소르비톨(액), 알로에추출가루, 알로에추출물, 프로필렌글라이콜, 피이지-4·6·8·12·20·75·150, 우레아 등이 있다.
▲안티케이킹제 (Anti-caking agents)=고체입자의 응집을 방지해 덩어리나 결합성의 케이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마그네슘미리스테이트, 마그네슘실리케이트, 마그네슘알루미늄실리케이트, 마이크로클리스탈린셀룰로오스, 실리카, 징크라우레이트, 징크스테아레이트, 천연알루미늄실리케이트, 카올린 등이 있다.
▲연마제 (Abrasives)=표피 등에서 필요 없는 외부물질이나 조직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마이크로크리스탈린셀룰로오스, 밀전분, 소듐바이카보네이트, 실리카, 옥수수전분, 중질칼슘카보네이트, 천연알루미늄실리케이트, 카올린, 콘키오린가루, 월넛쉘가루, 탈크 등이 있다.
▲염모제(Hair Colorants)= 모발의 염색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레조시놀, 색소 등이 있다.
▲완충화제 (Buffering agents)= 작은 양의 산이나 염기가 추가돼도 액의 pH가 크게 변하지 않도록 완충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무수테트라소듐포스페이트, 소듐시트레이트, 소듐실리케이트, 암모늄포스페이트, 우레아 등이 있다.
▲용제 (Solvents)= 화장품의 구성성분을 용해시키는 물질로 정제수, 벤질알코올, 부톡시에탄올, 부틸렌글라이콜, 부틸아세테이트, n-부틸알코올, 아세톤, 에탄올, 에칠아세테이트, 옥타메칠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올레일알코올 등이 있다.
▲유화안정제 (Emulsion stabilizer)=유화형성과 형성된 유화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전기적 반발, 점도변경, 유화막에 필름 형성 등의 기전으로 에멀젼끼리 합체하거는 것을 막아주거나 감소시켜 준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라놀린, 세테아릴알코올, 벤토나이트, 셀룰로오스검,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스테아릴알코올, 알루미늄디(모노)스테아레이트, 피브이엠ㆍ엠에이코폴리머, 피이지-20M·90M, 폴리비닐피롤리돈, 폴리아크릴릭애씨드액, 폴리에칠렌가루 등이 있다.
▲자외선차단제 (Sunscreen agents)= 자외선을 흡수, 산란 또는 차단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으로 글리세릴파바, 드로메트리졸, 디갈로일트리올리에이트, 4-메칠벤질리덴캠퍼, 멘틸안트라닐레이트, 벤조페논-3·4·8,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시녹세이트, 에칠헥실트리아존, 옥토크릴렌, 에칠헥실트리아존, 옥토크릴렌, 에칠헥실디메칠파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파라아미노벤조익애씨드(파바), 페닐벤즈이미다졸설포닉애씨드, 호모살레이트,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이소아밀-p-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디소듐페닐디벤즈이미다졸테트라설포네이트, 드로메트리졸트리실록산, 디에칠헥실부타미도트리아존 등이 있다.
▲점도조절제 (Viscosity controlling agents)= 최종제품의 점도를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성분으로 제품의 안정성, 질감 및 사용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점도증가제와 점도감소제로 나눌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에는 감자전분, 구아검, 구아하이드록시프로필트리모늄클로라이드, 글라이콜디스테아레이트, 글리세레스-26, 글리세린, 덱스트린, 디펜타에리스라이트패티애씨드에스터,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라놀린알코올, 라놀린왁스, 라우라마이드디이에이, 라우릴베타인, 메칠셀룰로오스, 무수규산피복마이카, 면실유, 미리스탈코늄클로라이드, 밀전분, 벤질알코올, 벤토나이트 등이 있다.
▲점착제 (Adhesives)= 서로 다른 두 물질을 결합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아카시아, 폴리에칠렌가루, 하이드록시프로필메칠셀룰로오스, 로커스트빈검, 카라야검 등이 있다.
▲착색제 (Colorants)= 화장품이나 완제품에 색조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알루미늄가루, 울금추출물, 울트라마린핑크처리폴리에칠렌가루, 티타늄옥사이드블랙, 코발트알루미늄옥사이드, 크로뮴옥사이드그린 등이 있다.
▲착향제 (Fragrance ingredients)=향료의 구성물질로 방향성 화학물질, 정유, 천연추출물, 증류물, 단리성분, 아로마, 수지성레진, 메칠에칠케톤, D-캠퍼, DL-캠퍼, 코드리버오일, 코코아버터, 콩기름, 쿠마린 등이 있다.
▲탈취제 (Deodorant agents)= 신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알루미늄클로라이드,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징크페놀설포네이트클로록실레놀, 트리클로카반 등이 있다.
▲퍼머넌트웨이브용제/헤어스트레이트너용제 (Hair-waving/straightening agents)= 모발의 영구적인 구조변화가 용이하도록 모발의 섬유소를 수정하는 데 사용되는 성분으로 적당한 pH에서 환원작용을 해 모발 섬유소의 s-s 결합을 끊어주며 강한 알칼리 하에서 환원제는 축모교정용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암모늄치오글라이콜레이트,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시스테인, 시스테인하이드로클로라이드 등이 있다.
▲피막형성제 (Film formers)= 피부, 모발 또는 손톱 위에 피막을 만드는 성분으로 팩, 마스크, 모발고정제/정발제 등에 사용된다. 나이트로셀룰로오스, 로진, 셀룰로오스검,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쉘락, 스티렌·피브이피코폴리머, 아크릴레이트·아크릴아마이ㅡ코폴리머, 에칠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피부보호제 (Skin protectants)= 피부보호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고중합메칠폴리실록산, 고추틴크, 글리세린, 코코아버터 등이 있다.
▲피부컨디셔닝제 (Skin conditioning agents)= 피부의 특성에 변화를 주는 성분으로 그 기능에 따라 유연제, 습윤제, 수분차단제, 기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습윤제(보습제, Skin conditioning agents-humectant)는 피부 외층의 수분보유를 증대시키기 위한 성분으로, 글리세레스-26, 글리세린, 꿀, 소듐피씨에이액, 소르비톨 등이 있으며, 수분차단제(Skin conditioning agents-occlusive)는 피부표면으로부터 수분의 증발을 지연시키는 성분으로 스쿠알란, 쉐어버터, 스테아릴스테아레이트, 스테아릴헵타노에이트, 식물성스쿠알란, 아몬드오일, 아보카도오일 등이 있다.
또 유연제(Skin conditioning agents-emollient)는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글리세릴로지네이트,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알로에추출가루, C12-15알코올스벤조에이트, 아세틸레이티드라놀린 등이 있다. 기타(Skin conditioning agents-miscellaneous)에는 피부에 특별한 효과를 주기위한 성분으로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를 개선, 피부탈락 감소, 유연성 회복을 위해 사용하는 성분으로 그레이프씨드오일, 글리시레티닐스테아레이트, 소이빈포스포리피드, 수세미추출물, 쉐어버터, 실크가루, 아르기닌, 아몬드오일, 아스파틱애씨드, 아이비추출물 등이 있다.
▲pH 조정제 (pH Adjusters)= 최종 제품의 pH를 조정하는데 사용되는 성분으로 썩시닉애씨드, 아미노메칠프로판디올, 아세틱애씨드, 디소듐포스페이트, 소듐보레이트, 타타릭애씨드 등이 있다.
▲헤어컨디셔닝제 (Hair conditioning agents)= 모발에 특별한 효과를 부여하는 성분으로 모발의 외형과 느낌 개선, 유연성증대, 스타일 증진, 윤택 및 광택 부여, 모발의 질감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고추틴크, 나이아신아마이드, 데카메칠사이클로펜타실록산, 디세틸디모늄클로라이드, 디스테아릴디모늄클로라이드, 라네스-9 아세테이트, 라놀린알코올, 라놀린오일, N-라우로일- L-라이신 등이 있다.
▲현탁화제(비계면활성, Suspending agents-nonsurfactant)= 용액 내에 불용성 고체의 분산을 도와주는 성분으로 비계면활성제이며 일차적으로 고체에 피막을 입혀 현탁되는 고체의 표면특성을 변경시킨다. 나이트로셀룰로오스, 벤토나이트, 실리카, 쿼터늄-18 벤토나이트, 쿼터늄-18 헥토라이트 등이 있다.
▲환원제 (Reducing agents)= 산화제와 반응해 전자를 잃어버리는 성분으로 환원제는 보통 다른 성분에 수소를 제공한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소듐설페이트,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등이 있다.
▲흡수제 (Absorbents)= 물이나 기름에 녹아 있거나 분산돼 있는 이물질을 흡수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보통 고체이며, 액을 맑게 제조하는 과정에 유용하게 사용한다. 그 성분으로는 탈크, 칼라민, 카올린, 천연알루미늄실리케이트, 중질칼슘카보네이트 등이 있다.
화장품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사용목적과 성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렇듯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화장품 사용목적, 피부에서의 흡수정도, 사용량에 따른 위해성 평가 등 종합적인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화장품법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제품개발, 기능성원료 개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이제 우리나라 화장품은 세계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2000년대 중반 무렵,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프랑스의 어느 화장품회사 임원이 한국에 본인 회사 제품을 광고하러 왔다가 돌아 갈 때는 한국에서 만든 ‘Made in Korea’ 제품을 사가지고 가서 친지들에게 선물을 한다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한국의 화장품은 첫째 품질이 우수하고, 둘째 가격이 싸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제품의 품질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그 제품은 선택받기 어렵다. 특히 화장품의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의 화장품회사 임원에게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에 대해 자부심이 생겼다.
얼마 전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라는 책이 발간돼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화장품에만 있는 비밀? 글쎄 그게 무엇일까?….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건 ‘아니다’였다. 화장품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든 그렇게 만든다. 화장품의 특정성분에 대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은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 아니라 ‘화장품의 올바른 이해’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식약청에서도 특정 성분에 대한 점검은 외국의 현황과 자료들을 검토해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따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리는 화장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성분들이 들어가고, 어떤 과정들에 의해 배합목적이 설정되며, 품질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기능성화장품의 심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 좀 더 알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에 사용하는 성분의 배합목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산화제 (Oxidizing agents)=환원제와 반응하는 과정에서 전자를 얻는 성분으로 보통 다른 성분에 산소를 제공한다. 페릭클로라이드, 과산화수소수(35%) 등이 있다.
▲살균보존제 (Preservative)=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성분으로 도미펜브로마이드, 디엠디엠하이단토인, 디클로로벤질알코올, 무수소듐설파이트, 벤잘코늄클로라이드, 벤조익애씨드, 벤질알코올, 파라벤류, 소듐벤조에이트 등이 있다.
▲수렴제 (Cosmetic astringents)= 피부에 자극적이고 조이는 느낌, 모공이 축소되는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애프터세이브로션 및 스킨 토너에 일반적 사용된다. 주로 에탄올, 알클록사, 알루미늄클로라이드, SD-알코올, 변성알코올, 징크설페이트, 이오논 등이 있다.
▲습윤제 (Humectants)=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제품으로부터 습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성분으로 피부에 보습작용[피부컨디셔닝제(보습)]을 하는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 이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디글리세린, 락틱애씨드, 백당, 소르비톨(액), 알로에추출가루, 알로에추출물, 프로필렌글라이콜, 피이지-4·6·8·12·20·75·150, 우레아 등이 있다.
▲안티케이킹제 (Anti-caking agents)=고체입자의 응집을 방지해 덩어리나 결합성의 케이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마그네슘미리스테이트, 마그네슘실리케이트, 마그네슘알루미늄실리케이트, 마이크로클리스탈린셀룰로오스, 실리카, 징크라우레이트, 징크스테아레이트, 천연알루미늄실리케이트, 카올린 등이 있다.
▲연마제 (Abrasives)=표피 등에서 필요 없는 외부물질이나 조직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마이크로크리스탈린셀룰로오스, 밀전분, 소듐바이카보네이트, 실리카, 옥수수전분, 중질칼슘카보네이트, 천연알루미늄실리케이트, 카올린, 콘키오린가루, 월넛쉘가루, 탈크 등이 있다.
▲염모제(Hair Colorants)= 모발의 염색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레조시놀, 색소 등이 있다.
▲완충화제 (Buffering agents)= 작은 양의 산이나 염기가 추가돼도 액의 pH가 크게 변하지 않도록 완충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무수테트라소듐포스페이트, 소듐시트레이트, 소듐실리케이트, 암모늄포스페이트, 우레아 등이 있다.
▲용제 (Solvents)= 화장품의 구성성분을 용해시키는 물질로 정제수, 벤질알코올, 부톡시에탄올, 부틸렌글라이콜, 부틸아세테이트, n-부틸알코올, 아세톤, 에탄올, 에칠아세테이트, 옥타메칠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올레일알코올 등이 있다.
▲유화안정제 (Emulsion stabilizer)=유화형성과 형성된 유화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전기적 반발, 점도변경, 유화막에 필름 형성 등의 기전으로 에멀젼끼리 합체하거는 것을 막아주거나 감소시켜 준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라놀린, 세테아릴알코올, 벤토나이트, 셀룰로오스검,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스테아릴알코올, 알루미늄디(모노)스테아레이트, 피브이엠ㆍ엠에이코폴리머, 피이지-20M·90M, 폴리비닐피롤리돈, 폴리아크릴릭애씨드액, 폴리에칠렌가루 등이 있다.
▲자외선차단제 (Sunscreen agents)= 자외선을 흡수, 산란 또는 차단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으로 글리세릴파바, 드로메트리졸, 디갈로일트리올리에이트, 4-메칠벤질리덴캠퍼, 멘틸안트라닐레이트, 벤조페논-3·4·8,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시녹세이트, 에칠헥실트리아존, 옥토크릴렌, 에칠헥실트리아존, 옥토크릴렌, 에칠헥실디메칠파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파라아미노벤조익애씨드(파바), 페닐벤즈이미다졸설포닉애씨드, 호모살레이트,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이소아밀-p-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디소듐페닐디벤즈이미다졸테트라설포네이트, 드로메트리졸트리실록산, 디에칠헥실부타미도트리아존 등이 있다.
▲점도조절제 (Viscosity controlling agents)= 최종제품의 점도를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성분으로 제품의 안정성, 질감 및 사용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점도증가제와 점도감소제로 나눌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에는 감자전분, 구아검, 구아하이드록시프로필트리모늄클로라이드, 글라이콜디스테아레이트, 글리세레스-26, 글리세린, 덱스트린, 디펜타에리스라이트패티애씨드에스터,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라놀린알코올, 라놀린왁스, 라우라마이드디이에이, 라우릴베타인, 메칠셀룰로오스, 무수규산피복마이카, 면실유, 미리스탈코늄클로라이드, 밀전분, 벤질알코올, 벤토나이트 등이 있다.
▲점착제 (Adhesives)= 서로 다른 두 물질을 결합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아카시아, 폴리에칠렌가루, 하이드록시프로필메칠셀룰로오스, 로커스트빈검, 카라야검 등이 있다.
▲착색제 (Colorants)= 화장품이나 완제품에 색조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알루미늄가루, 울금추출물, 울트라마린핑크처리폴리에칠렌가루, 티타늄옥사이드블랙, 코발트알루미늄옥사이드, 크로뮴옥사이드그린 등이 있다.
▲착향제 (Fragrance ingredients)=향료의 구성물질로 방향성 화학물질, 정유, 천연추출물, 증류물, 단리성분, 아로마, 수지성레진, 메칠에칠케톤, D-캠퍼, DL-캠퍼, 코드리버오일, 코코아버터, 콩기름, 쿠마린 등이 있다.
▲탈취제 (Deodorant agents)= 신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알루미늄클로라이드,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징크페놀설포네이트클로록실레놀, 트리클로카반 등이 있다.
▲퍼머넌트웨이브용제/헤어스트레이트너용제 (Hair-waving/straightening agents)= 모발의 영구적인 구조변화가 용이하도록 모발의 섬유소를 수정하는 데 사용되는 성분으로 적당한 pH에서 환원작용을 해 모발 섬유소의 s-s 결합을 끊어주며 강한 알칼리 하에서 환원제는 축모교정용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암모늄치오글라이콜레이트,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시스테인, 시스테인하이드로클로라이드 등이 있다.
▲피막형성제 (Film formers)= 피부, 모발 또는 손톱 위에 피막을 만드는 성분으로 팩, 마스크, 모발고정제/정발제 등에 사용된다. 나이트로셀룰로오스, 로진, 셀룰로오스검,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쉘락, 스티렌·피브이피코폴리머, 아크릴레이트·아크릴아마이ㅡ코폴리머, 에칠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피부보호제 (Skin protectants)= 피부보호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고중합메칠폴리실록산, 고추틴크, 글리세린, 코코아버터 등이 있다.
▲피부컨디셔닝제 (Skin conditioning agents)= 피부의 특성에 변화를 주는 성분으로 그 기능에 따라 유연제, 습윤제, 수분차단제, 기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습윤제(보습제, Skin conditioning agents-humectant)는 피부 외층의 수분보유를 증대시키기 위한 성분으로, 글리세레스-26, 글리세린, 꿀, 소듐피씨에이액, 소르비톨 등이 있으며, 수분차단제(Skin conditioning agents-occlusive)는 피부표면으로부터 수분의 증발을 지연시키는 성분으로 스쿠알란, 쉐어버터, 스테아릴스테아레이트, 스테아릴헵타노에이트, 식물성스쿠알란, 아몬드오일, 아보카도오일 등이 있다.
또 유연제(Skin conditioning agents-emollient)는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글리세릴로지네이트,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알로에추출가루, C12-15알코올스벤조에이트, 아세틸레이티드라놀린 등이 있다. 기타(Skin conditioning agents-miscellaneous)에는 피부에 특별한 효과를 주기위한 성분으로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를 개선, 피부탈락 감소, 유연성 회복을 위해 사용하는 성분으로 그레이프씨드오일, 글리시레티닐스테아레이트, 소이빈포스포리피드, 수세미추출물, 쉐어버터, 실크가루, 아르기닌, 아몬드오일, 아스파틱애씨드, 아이비추출물 등이 있다.
▲pH 조정제 (pH Adjusters)= 최종 제품의 pH를 조정하는데 사용되는 성분으로 썩시닉애씨드, 아미노메칠프로판디올, 아세틱애씨드, 디소듐포스페이트, 소듐보레이트, 타타릭애씨드 등이 있다.
▲헤어컨디셔닝제 (Hair conditioning agents)= 모발에 특별한 효과를 부여하는 성분으로 모발의 외형과 느낌 개선, 유연성증대, 스타일 증진, 윤택 및 광택 부여, 모발의 질감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고추틴크, 나이아신아마이드, 데카메칠사이클로펜타실록산, 디세틸디모늄클로라이드, 디스테아릴디모늄클로라이드, 라네스-9 아세테이트, 라놀린알코올, 라놀린오일, N-라우로일- L-라이신 등이 있다.
▲현탁화제(비계면활성, Suspending agents-nonsurfactant)= 용액 내에 불용성 고체의 분산을 도와주는 성분으로 비계면활성제이며 일차적으로 고체에 피막을 입혀 현탁되는 고체의 표면특성을 변경시킨다. 나이트로셀룰로오스, 벤토나이트, 실리카, 쿼터늄-18 벤토나이트, 쿼터늄-18 헥토라이트 등이 있다.
▲환원제 (Reducing agents)= 산화제와 반응해 전자를 잃어버리는 성분으로 환원제는 보통 다른 성분에 수소를 제공한다.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소듐설페이트,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등이 있다.
▲흡수제 (Absorbents)= 물이나 기름에 녹아 있거나 분산돼 있는 이물질을 흡수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보통 고체이며, 액을 맑게 제조하는 과정에 유용하게 사용한다. 그 성분으로는 탈크, 칼라민, 카올린, 천연알루미늄실리케이트, 중질칼슘카보네이트 등이 있다.
화장품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사용목적과 성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렇듯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화장품 사용목적, 피부에서의 흡수정도, 사용량에 따른 위해성 평가 등 종합적인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