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서면
우산위에 떨어지는 빗소리 보다
강물로 숨어버리는
빗소리가 더 애닳습니다
그대 눈빛
내 모든 시선을 모아 달라며
하루해가
짧다고 숨 가빠해도
그대는 모자라지 않은
그런 사랑입니다
조용히 지켜만 보는
그대의 어줍은 표정이 입엣 가시처럼
천근의 무게로 가슴을 눌러도
그대 목소리는
오늘도 내 시선 속에서 맴돌고
강가에 서면
말없이 사라지는 빗방울 빗방울
눈가엔 눈물꽃 피어냅니다
그대는 모자라지 않은 그런 사랑입니다 / 조경숙
사랑하면 할수록 / 클래식 O.S.T
첫댓글 바쁜 일상 생활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아주 소중하고 소박한 시간들....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되 돌아보며 마음의 여유로움이 묻어 나는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