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둔 4일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시정운영 로드맵을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선7기 공약 87개와 5대 시정목표, 15개 전략, 76개 실천과제를 최종 확정 발표 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10대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은 시정을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소통을 통해 민선 7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의례적인 각종 회의나 행사에서 형식적인 부분을 대폭 줄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키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4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서산시청 제공 |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를 비롯한 주요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앙부처, 국회, 충남도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비롯해 지역갈등 발생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현안사업들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는 그간 구상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산, 대화와 소통의 민주 서산, 지속가능한 숨 쉬는 서산, 미래를 위한 창의적 서산, 행복한 시민 넉넉한 서산을 5대 시정목표로 정하고87개 공약을 확정해 15개 전략, 76개 실천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산시의 10대 핵심사업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3대혁신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 △시민활동 지원을 위한 시민센터 건립 △서산시 지역균형발전 지원사업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 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대책 마련 △해양생태벨트 구축 △푸드플랜 구축 및 로컬푸드 활성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