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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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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농장일기 스크랩 장마와 감자마늘수확
사인해 추천 0 조회 46 18.07.02 13: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8.07.01.

빗속 방울토마토 손질하고줄메기

가지 곁가지치기

수박손자순제거

구기자2차순치고 묶기

감자케기

마늘케기

완두콩수확


 감자부침게먹기

상추수확



토요일은 근무하는 날이었다.

저녁때에 장마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이번엔 큰누이가 밭일을 도우려고 동행 하기로 하여서

아내도 함께 하기로 했다.

퇴근을 하고 저녁7시에 셋이서 집을 출발하여 밤9시가 되기 전에 호호농장에 도착을 하였다.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한다.

집에서부터 가져온 감자탕을 불에 올려서 다시금 끓이고

배도 고파서인지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인천에 사는 조카부부가 왔다.

사전에 오기로 했었고

처가에서 키우는 애완견을 데리고 와야 하는 입장이라고 해서

마음은 내키지 않았지만 승낙을 했다.

나머지 감자탕을 먹는 사이에 우리는 소주를 한잔씩 하면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도 강원도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렇게 잠이 들었고


이른 아침에 밖에서 빗소리가 들린다.

7시쯤 밖에 나가보니 비가 내린다.

감자를 캐려 했는데 낭패가 아닐수 없다.

우선 감자를 몇개 캐가가 밥에 넣어 감자밥을 하고

어제 남은 찌게에 호박잎을 넣어서 시원한 구구을 만들어서 아침을 먹고

비옷을 챙겨입고 난 밭으로 나갔다.

빗속에서도 할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노랑대추방울토마토의 곁순지르기를 해주고 지주에 묶어 주었다.

그리곤 가지도 곁순을 따주고 수박도 손자순 제거를 했다.

구기자도 2차 순치기하고 묶어 주었다.

그러는 사이에 누이와 아내는 비옷을 입고 감자를 캐기 시작 한다.

비는 오지만 비닐을 열어보니 땅은 바싹 말라 있다.

그래서 올해는 감자꽃도 피지 않은것이다.

반정도 수확할무렵 조카며느리가

아랫집 아버님댁에가서 막걸리를 2병 사와서풋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새참을 먹었다.

할머니께서 캔맥주를 6병이나 그냥 주셨다며 가져왔다.

그냥가져가면 혼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주셔서 받아왔다고 한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장사도 잘 않되는데

그정도면 큰돈인데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3고랑중 2고랑을 캤으나 수확량은 형편이 없다.

모두 캐더래도 겨우 여기저기 조금씩 나누어 먹을 정도 밖에 않된다.

역시 올해도 감자는 흉작이다.

난 일을 그만하고 쉬자고 했으나

누이와 아내는 자꾸만 할일을 더 내놓으라 한다.

비는 다행히 그쳤다.

그래서 마늘을 수확했다.

점심상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완두콩을 한바구니 수확했다.

그리곤 풋고추와 수확한 마늘 그리고 양파까지 곁들여서

삼겹살을 굽고 상추와 감자까지 구우며 맛있는 점심을 늦은 시간에 먹었다.


점심후에는 장평2농장에 다녀와서 잠시 낮잠을 즐겼다.

일어나니 조카 내외가 상추를 수북하게 수확해 놓고

감자를 갈고 있다.

감자 부침개를 해먹을 심산이다.

감자 부침개를 하나 맛보았다.

그리고 3개를 가지고 아랫집 아버님댁에 가서 드리고

잠시 담소를 나누고 돌아 올려하니 어머님께서 식혜를 만들었따시면 1병 주신다.

괸찮다고 하는데도 기어코 들려 보내신다.

오전에도 조카며느리편에 캔맥주를 6병이나 그냥 주시구선...

시골 구멍가게가 거덜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호호농장으로 돌아와서

집으로 가져갈 물병에 물도 챙기고 물건들을 정리해서 담고보니 밤9시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뻥~~ 뚫렸다.

비가오니까 일찍 집으로 가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집으로 ...








토종 오이가 달린다.

.


토마토를 곁순 제거하고 묶어 주었다.



사과가 물이 오른다.

.

수박은 이제 한창 순을 뻗는다.

손자순까지 제거를 하고 이제 수박만 열리면 된다.




감자 2두둑을 캣는데 고작...

.


대파는 이제 자리를 잡은것 같다.

아래는 마늘을 수확한자리로 비가 그치면 들깨를 심을 예정이다.

아래는 마늘을 수확한자리로 비가 그치면 들깨를 심을 예정이다.


위는 들깨모종이고

아래는 당근이 싹을 올리고 있다.




3차로 2주전에 심은 가을 옥수수

.



올해엔 오미자도 많이 달리지 않았다.


옻나무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



누이가 말끔하게 정리해준 천년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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