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통나무펜션
"솔바람풍경소리펜션"에서 멋진 이틀밤을 ^^
멋진 제주도, 이상향인 듯한 제주도에서 이틀밤을 솔바람풍경소리펜션에서 보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도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도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새벽에는 이 펜션에서 해돋이도 가능합니다. 사실 이 펜션은 우리 블로그 이웃 부모님께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첫 이미지에서도 나타 나듯이 단독으로 설계되었으며 온통 통나무로 설계되었습니다. 펜션 공간이 너무 넓어 카메라 렌즈 하나에 다 들어오지를 않기 때문에 한개 동만 단독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부지가 넓다고 해서 관리 등의 이유 때문에 모두가 시원스럽게 설계하지는 않겠죠. 많은 펜션을 가 보았지만 넓은 부지에 단독으로 설계된 곳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그곳 외에는 특별히 본 적이 없습니다. 아주 쉬운 경제학으로 설명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 핀란드(?)식 통나무 펜션에 넓게 트인 공간에 차지한 울긋 불긋한 꽃들이 아직도 마음을 당기고 있네요 ^^
▲ 우리가 코코!!..밤새도록 코곤 방은 겨울방..어쩐지 겨울방이어서 코를 골았구나. 방은 너무 더워 새벽에 시원한 곳을 찾아 피난 나왔다가 어떨결에 일출갔습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 ^^
▲ 넓은 거실에 3명이 뒹굴면서 잤습니다...매일 마시고 자서 ...깔끔하게 청소한 기억만 새록새록 ...음음.
▲ 안방?. 여기도 내가 하룻밤 바닥에 누워서 잔곳.
▲ 복층을 설계한 건축물이라 천장이 다른 곳보다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텅빈 공간입니다. 그래서 더욱 펜션이 시원하면서 넓다는 느낌이 들었었나 봅니다. 건축물에서 천장을 높게 하는 이유는?
.........비밀..............
▲ 노트북만 가지고 가면 즉시 인터넷이......저도 작업하고 잤습니다. 요즘에 휴일과 평일이 따로있나요. 아직도 있음 당신은 화성인 ^^
▲ 세심한 곳. 금남의 장소. 드라이기, 빗, 그리고 거울............이렇게 조그마한 장소가 있네요
▲ 가격은 얼마되지 않지만, 이러한 작은 배려가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제 옷만 걸어서 그런가..흐흐흐
▲ 일렬로 행 맞춰 늘어선 커튼....국경일에만 이럴수 있는고야 ^^
▲ 아직도 날씨가 밤에는 살짝 으쓱했지만, 정말 멋진 바베큐 현장입니다. 주인장께서 향기나는 숯불을 피우고 제주산 돼지목살을 얹어 주는 바람에 제가 장갑끼고 또 흥분 했습니다. 육즙관리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럴때 참지를 못합니다. 직접 고기를 굽고 싶어하죠. ㅎㅎㅎ. 항상 입으로만 살다가 이럴때는 적극 행동으로 나섭니다. 이날 연기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굽었는데 맛나게 드셨나 모르겠습니다.....
▲ 연기와 함께 맛나게 굽어지고 있습니다.
▲ 삼겹살 부위만 살짝 보여드립니다. 맛난 목살 부위는 벌써 다먹어서 보여드릴수가 없습니다. 솔바람풍경소리 사장님. 목살이 너무나 부드러웠습니다.
▲ 제주도에서의 육즙관리 비법중 하나가 바로 이 감귤나무입니다. 오랫동안 타면서도 감귤나무의 은은한 향을 풍겨주기 때문이죠. 우리 육지 사람들의 참나무 숯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 정말 멋진 사람들과 아름다운 밤이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아침이 옵니다. 새벽녘에 떠오르는 이곳의 일출이 너무나 신비롭습니다. 저런 모양의 해돋이는 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데, 나무가 무성한 이곳 펜션에서 볼 수 있다니 말입니다. 그 비밀은 바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거의 해안 일출과 동시에 이곳에서 해돋이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은은한 펜션 해돋이 입니다 ^^
▲ 어떻게 표현해도 은은합니다. 천천히. 멈춰서서 봅니다. 그래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고 합니다.
▲ 감귤나무 사이로 비쥡고 들어옵니다. 그냥 ~~~
▲ 펜션내에 숭숭숭 올라오는 이름모를소녀 ^^ 그 이름은 댓글 다는 1번 소녀의 이름이랍니다. ^^
▲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토끼장에 우산이라...저도 어릴때 토끼를 키워봤지만. 이런 센스는 없었는데. 최소한 토끼가 굴을 파서 도망가지는 않겠네요..너무 포근해서
▲ "깨진 유리창"
-미국의 유명한 깨진 유리창 이론이죠. 쓰레기 조각 하나 있으면 그곳은 쓰레기 장이 되고, 지저분한 곳에 청소했더니 범죄율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더라. 깨진 유리창 법칙은 여기도 엄연히 존재하더군요. 누군가 감귤에 낙서를.........저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친구 팔았습니다.
▲ 이 솔바람풍경소리펜션에서 이틀씩이나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만 하나 올립니다. 아침에 이런 윤기 자르르한 생선구이를 푸짐히 먹었습니다.
▲ 제주도에서 키다리아저씨 모르면 간첩이랍니다.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 말입니다. 상호 그대로 솔바람만이 솔솔 불어오고 풍경소리 은은하게 들리는 듯한 서귀포 가까운 이곳 펜션은 정말 추천할만 한 곳입니다. 제주도 여행가시면 이곳 솔바람풍경소리펜션에서 묵으면서, 키다리아저씨 찾아 제주도 여행 정보 좀 달라고 하세요. 혹시 아세요. 정말 진귀한 보물 꺼내 줄지 말입니다]
첫댓글 위트 있는 말솜씨....ㅎㅎ
정말 눈물 흘리며 고기 구웠는데....
또 생각이나니....ㅠㅠ
ㅎㅎㅎ,,,세상을님과 같이 흘린 눈물이 강을 타고 바다로 흘러,
지금 해수면을 10센티 상승시켰다고 합니다. ^^
저 구라를 어찌하면 좋을꼬....
구라님의 구라를 생각하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네요...^^
아아.... 핀란드식 통나무였구나요~
즈질 뽀샵은 사진마다 계속되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통나무는 핀란드밖에 없으..ㅎㅎㅎ
멋진날입니다..한량이님 ^^
멋진날 일출을 멋지게 담으셨네요...^^
눈물흘려도 좋아..눈매워도 좋아..바베큐 짱이였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