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에서 전주까지의 특별한 주말여행
온 국민의 관심 속에 개장을 한 여수세계박람회장에는 6개의 넘버원이 있다고 한다
우선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지름 31m의 워터스크린 '빅오' 그리고 세계 최대 돔 스크린을 갖춘 한국관
세계 최대 LED 전광판이 있는 국제관의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국내 최초의 해상 건축물인 주제관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큰 6,030톤급의 초대형 수족관을 갖고 있는 아쿠아리움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뱃고동 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조망장소 스카이타워이다
이외에도 해양산업과 기술을 통해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려는 해양산업기술관과 해양생물관
K-POP 콘서트. 뮤지컬. 매직. 코미디. 거리공연 등 박람회장은 각종 크고 작은 공연들로 발길을 끌고 있다
제대로 볼려면 3일은 걸린다는 이 세계박람회의 주요 전시관과 각종 공연들을
때로는 기다리기도 하고 때로는 잠시 쉬기도 하면서 감탄 속에서 관람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근대 역사의 도시 군산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알려져 있는 전주에 들렸다
국제관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디지털 갤러리는 높이 27m 천장에 설치된 세계 최대의 LED 전광판으로
길이 218m 너비 30m 규모에 3D 입체음향을 갖추고 하루종일 화려한 영상쇼를 하고 있다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통무용 공연
뒤로 보이는 하얀 건물이 천막극장이고 그 뒤로 박람회 지정 숙박시설인 엠블호텔이 보인다
거대한 바다를 의미하는 빅오 (BIG Ocean)
이곳은 바다를 조망하면서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및 해양공원이자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규모의 감동적인 쇼. 이벤트. 각종 공연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참가국들의 공연
카니발 차림의 무희들도 수시로 공연을 하면서 행사장 안을 돌고 있다
스카이타워와 초대형 마리오네뜨 '연안이'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스카이타워에서는
뱃고동 음색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해수의 담수화 물 시음 그리고 박람회장을 조망할 수 있다
롯데관에는 세계 최초의 '360도 라이더 4D 영상관'이 있는데
지름 22m 높이 9m의 초대형 서클영상과 모션 플레이트를 통해 실제로 열기구에 올라타
하늘과 바다를 넘나드는 듯한 현장감 넘치는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다
국제관에 있는 프랑스관 내부
로봇이 전자기타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해양산업기술관
거대한 실험실 분위기로 구며진 무대에 미래의 해양인 복장을 한 사람이 나와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해조류 자동차가 하늘을 나르는 내용의 공연을 약 10분간 하였다
해양산업기술관은 바다의 해양산업기술로 자원고갈이라는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큰 수족관을 갖고 있는 아쿠아리움
거대한 수족관 내부에 터널이 있어 다른 쪽에서 보는 관람객들에게 물 속을 걷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족관 내부의 진귀한 물고기를 보고 있는 어느 모자
해가 저물자 국제관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의 전광판도 화려하게 바뀌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변산의 채석강
채석강은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그리고 수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가 아름답다
곰소염전
이 염전은 일제 말기 연동마을에서 호도와 웅연도. 작도를 연결하는 제방을 축조하면서 형성되었고
45ha의 드넓은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인 무기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소금으로 담근 젓갈인 곰소젓갈은 짜지도 않으면서 맛이 좋아 많이 찾는 젓갈이다
새만금 방조제
군산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는 길이가 33.9Km이고
간척토지가 28,300ha 호소(湖紹)가 11,800ha이다
새만금 방조제가 건립되기 전에는 세계에서 제일 긴 방조제가 32.5km의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였는데
새만금 방조제가 이보다 1.4km 더 길어 새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은 1920년대 근대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 시켜 놓은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마침..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1930년대 시간여행'이라는 연극을 공연하고 있었다
군산 일본식 가옥
이 일본식 가옥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지역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가옥으로
일본 사무라이가의 고급주택인 야시카 형식으로 지어졌고 2층인 본채 옆에 금고 건물과 단층의 객실이 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역에서 페이퍼코리아 회사까지 원자재 및 제품을 실어 나르던 2.5km의 철길이 있는 마을
기차가 다닐 때는 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영화 촬영지나 출사지로 알려졌는데 2008년에 폐선이 되었다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의 야경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공예품전시관 등 문화시설이 있는 한옥마을은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따른 일본식 주택에 대한 대립 의식과 민족적 자긍심 때문에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만들면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룻밤 머물렀던 '동락원'
동락원은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가 전주에 들어와 학원선교를 구체화시킨 전킨선교사의 기념관이다
오목대에서 내려다본 한옥마을 전경
경기전 입구
경기전은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조선 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하여 태종 10년(1410)에 창건된 사적지이다
전동 성당
한국 천주교 순교 일번지라 불리는 전동 성당은 로마네스크 건축양식과
순교자를 채색화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끄는 성당으로 한국 최초의 순교터가 있는 곳이다
최명희 문학관 옆에 있는 부채문화관에서 만들어본 나만의 부채
몸과 마음이 바빴던 여수세계박람회의 다채로운 관람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들린
1900년대 초의 근대 건축물들이 산재해 있는 국제 무역항의 도시 군산과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한스타일의 거점도시 전주에서 보낸 시간은
현대와 근대 그리고 우리의 역사.문화를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사진이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ㅎㅎㅎ
에효 저는 밤새 거짓말을 했는데....ㅎㅎㅎ
다양하게 엑스포 관람을 하셨네요....^^
그러면 밤새도록 마셨다는....
부지런을 떨기는 했는데 그래두 아쉬움이 남는다는....^^
분위기 있고 좋은곳만 골라서 다니셨네요...^^
안내 해준 궁플 덕분인것 같아요^^
그때의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다시 돌아보는 느낌~ Gooooood~!!
사진을 정리하여 이렇게 쓰고 나니
여행을 또다시 한 느낌이네요^^*
본것보다 못본것아 더 많으니 뭘 보고 온 걸까요?ㅎ
잘보고 갑니다^^
집중해서 보다 보니 그런것 아닌가요?
좋은 사진 기대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