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레베르그 타프
생일선물로 받았던 힐레베르그 타프(10UL)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랜 시간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이 타프의 대하여 어느정도 파악은 할 수 있었다
구입시 부속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인라인은 전부 외줄인데 이렇게 되면 타프를 설치하기가 어렵다
윙폴쪽의 가이라인을 두 줄로 하였고 텐트를 타프 안쪽에 설치하면 타프의 면적이 줄어들어서 타프연장끈을 100cm로 하여
타프의 공간을 확장하였다
먼저
스노우피크 리빙쉘에 사용하는 190cm의 윙폴로 설치를 하였다
타프연장끈으로 타프의 공간을 확장시키면 타프의 총길이가 약 450cm정도가 된다
이쯤되면 타프 용마루(?)가 약간 곡선으로 휘어져야 되는데
앞쪽 가이라인을 너무 팽팽하게 해서 그렇는지 곡선이 되지 않고 직선으로 맵시가 없다
위와 같은 조건에서 뒤쪽 윙폴의 길이를 140cm로 하였는데
텐트쪽이 너무 낮아서 역시 맵시가 없다
이번에는 뒤쪽의 높이를 160cm로 하였다
앞뒤 같은 높이의 윙폴을 사용했을 때보다 한층 상승감이 있고 사각타프의 딱딱한 느낌도 많이 부드러워졌다
이 타프 실제 모양은 정사각형에 가까운데 각 면을 살짝 곡선으로 처리하여 사각타프와 헥사타프의 중간정도의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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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레베르그 홈페이지)
(티피텐트 홈페이지)
무게를 달아본 결과 570g이 아니다
이상해서 힐레베르그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힐레베르그 홈페이지에는 분명 710g으로 나와 있는데 티피텐트 홈페이지는 570g으로 되어 있다
순간 우롱당했다는 기분이 든다
이런 종류의 타프 또는 쉘터는 캠꾼보다 산꾼들이 많이 사용하는 장비이므로
무게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얄팍한 상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씁쓰레한 생각이 든다
어쩌면 가이라인을 제외한 무게라고 설명할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그렇다고 기술해 놓아야 맞는 것이다
그리고
이늠 크기가 350 x 290이 아니고 330 x 300이다
이쯤되면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제원에 대한 정보는 믿을 수 없다
출처: 다나디자인 매니아 원문보기 글쓴이: 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