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 갇힌 바울이 부끄러워 떠난 자들이 있지만, 바울은 디모데가 고난 중에도 끝까지 자신과 함께, 자신처럼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기를 기대합니다.
9,10절 우리가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 가운데서도 붙들어야 하는 것은 복음에 대한 확신입니다. 바울에게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만큼의 가치가 복음 안에 있었습니다. 이 복음 안에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역사가 있으며, 자격을 묻지 않는 은혜가 있고 죽음을 이긴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과 비길 수 있는 가치나 복이 세상에 없기에 복음을 살아내고 드러내며 전하는 삶 역시 영광스럽습니다. 내게 맡기신 직분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잊지 맙시다.
11,12절 바울은 지금 옥고를 치르고 있지만 죄수의 신분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았고, 자신이 전한 복음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영광을 알고 자신이 의뢰한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믿었기 때문입니다. 고난 중에 타협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힘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에 비롯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고난 없는 순탄한 삶이 아니라, 고난에 굴하지 않는 순전한 믿음입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복음이 아니라 복음에 합당하지 않은 삶입니다.
13,14절 바울이 온갖 고난을 감수하며 하나님이 부탁하신 것(복음)을 지켜냈듯 디모데 역시 하나님이 부탁하신 것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믿음과 사랑의 방식으로, 또 성령의 절대적인 도우심으로 이루어가야 합니다. 믿음과 사랑이라는 실체가 없다면 신앙은 신화에 불과하고, 성령 없이 복음의 역사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15-18절 복음을 전하다가 투옥된 바울이 부끄러워 떠난 사람들이 있고,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겔로와 허모게네는 복음이 주는 영광만 기대하고 바울을 홀대했지만 긍휼의 사람 오네시보로는 바울의 고난을 외면하지 않고 옥중에 있는 그를 부지런히 찾아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도 바울처럼 주께서 부탁하신 것을 잘 지켜낸 사람입니다. 복음을 위해 애매한 고난을 당하고 사역이 중단되는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나도 오네시보로가 될 수 있을까요? (매일성경, 2024.11/12, p.52-53, 네게 부탁하신 것을 지키다, 디모데후서 1:9-18에서 인용).
① 옥에 갇힌 바울이 부끄러워 떠난 자들이 있지만, 바울은 디모데가 고난 중에도 끝까지 자신과 함께, 자신처럼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 가운데서도 붙들어야 하는 것은 복음에 대한 확신입니다. 바울에게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만큼의 가치가 복음 안에 있었습니다. 이 복음 안에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역사가 있으며, 자격을 묻지 않는 은혜가 있고 죽음을 이긴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과 비길 수 있는 가치나 복이 세상에 없기에 복음을 살아내고 드러내며 전하는 삶 역시 영광스럽습니다. 내게 맡기신 직분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잊지 맙시다.
② 바울은 지금 옥고를 치르고 있지만 죄수의 신분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았고, 자신이 전한 복음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영광을 알고 자신이 의뢰한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믿었기 때문입니다. 고난 중에 타협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힘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에 비롯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고난 없는 순탄한 삶이 아니라, 고난에 굴하지 않는 순전한 믿음입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복음이 아니라 복음에 합당하지 않은 삶입니다.
③ 바울이 온갖 고난을 감수하며 하나님이 부탁하신 것(복음)을 지켜냈듯 디모데 역시 하나님이 부탁하신 것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믿음과 사랑의 방식으로, 또 성령의 절대적인 도우심으로 이루어가야 합니다. 믿음과 사랑이라는 실체가 없다면 신앙은 신화에 불과하고, 성령 없이 복음의 역사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④ 복음을 전하다가 투옥된 바울이 부끄러워 떠난 사람들이 있고,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겔로와 허모게네는 복음이 주는 영광만 기대하고 바울을 홀대했지만 긍휼의 사람 오네시보로는 바울의 고난을 외면하지 않고 옥중에 있는 그를 부지런히 찾아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도 바울처럼 주께서 부탁하신 것을 잘 지켜낸 사람입니다. 복음을 위해 애매한 고난을 당하고 사역이 중단되는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나도 오네시보로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