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딸} 읽기 ⑩:
“박윤선 목사 복음은 열매가 없는 값싼 복음이었다.”???
ㅡ‘이단 지방교회 구원론’과 ‘예장 합동 총신신대원 故 정훈택 교수 구원론’ㅡ
朴埰同 (2015.03.15.23:28)
다음은 {목사의 딸} 271쪽~272쪽에서 옮긴다.
그로부터 23 년이 흐른 2011년, 아버지 23 주기 기념행사에 다시 참석하게 됐다. 그날 기념행사 주제는 ‘한국 교회 개혁과 박윤선의 복음 이해’였다. 그 자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앙하는 분위기였다. 한때 지금은 돌아가신 정훈택 교수님이 아버지의 이신칭의以信稱義 교리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 정 교수님은 아버지가 개혁주의 신앙을 부르짖었고 아버지 주석과 저술이 높이 평가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는다.’는 아버지의 이신칭의 교리 강조로 가르침 받은 많은 사람들, 특히 목회자들은 ‘어떻게 의의 열매를 맺는가?’에 대해서는 배움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로 인해 한국 교회가 기독교적 가치관을 생활화하지 못했음을 비판한 것이다. 정 교수님 지적은 지금까지 이야기해 온 아버지의 편협한 신앙관에 대한 내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그날 행사에서는 정 교수님이 아버지를 비판한 것에 반박하는 글을 책자로 만들어 배부했다. 내가 보기에 그 책은 결국 아버지 박윤선 목사를 지속적으로 숭상해 합동신학교와 그 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 외에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정 교수님이 아버지를 비판한 것에 반박하는 글”은 2005년 3월 7일에 서울 남포교회에서 예장 고신 고려신학대학원 변종길 교수님께서 발표하신 논문 [이신칭의와 행위에 대한 신약의 가르침]일 것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단 지방교회에 ‘지방교회 교리수호와 지방교회 포교를 위한 인터넷 사역팀’이 있습니다. 이 사역팀 수장은 LA에 사는 교포로, 몇몇 인터넷 개혁주의 카페에서 ‘paul’, ‘paul77’, ‘김바울’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사역팀이 인터넷 개혁주의 카페나 복음주의 카페에서 ‘지방교회를 포교하는 방법’은 ‘지방교회 성경해석과 같은 장로교 신학자들 해석, 우리나라 정훈택, 이종윤 교수님 같은 장로교 신학자들 마이너 성경해석’을 내세워 토론을 벌임으로써 그 카페들을 뒤흔드는 방법이었습니다. 즉, 장로교 신학자들 ‘마이너 성경해석’을 내세운 토론으로 그 카페들을 뒤흔들거나 토론에서 이김으로써 그것을 인터넷에서 선전해 지방교회를 이단이 아닌 정통교회로 선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2012년 12월이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개혁주의 카페 세 곳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던 김바울 님이 예장 백석 라마드 목사님께 ‘이름(본명)과 함께 LA에 사는 지방교회 인터넷 수뇌부 사역자로 정체’가 밝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개혁주의 카페 세 곳에서 회원 수가 얼마 되지 않는 카페 하나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실직으로 가족과 떨어져 고향 땅 전남 무안에서 귀향을 모색하며 한 달이라는 광야(알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보니, 정체가 밝혀진 김바울 님이 ‘정훈택, 이종윤 교수의 비유 해석과 구원론’을 내세워, 예장 고신 강릉예명(여수룬) 목사님께서 카페지기로 섬기시는 카페를 뒤흔들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속 제2 신앙의 아버지로 여기는 목사님ㅡ故 박윤선, 故 김홍전, 故 최낙재 목사님 제자ㅡ께서 목포 제일교회에서 1982년부터 1983년, 2 년 동안 전도사님으로 주님을 섬기실 때 가르쳐 주신 비유 해석’을 기억해 내, 김바울 님 논지들을 하나하나 모두 무너뜨렸습니다.※) 아래에 링크하는 <‘정훈택 목사님 비유해석’과 ‘김홍전 목사님 비유해석’ 비교>는 그때 쓴 글입니다.
https://cafe.daum.net/reformedcafe/jeN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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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이 토론에서 김바울 님에게 회복할 수 없는 결정타를 먹였던 글입니다.
https://cafe.daum.net/reformedcafe/jeN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