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이 불타서 무너지다.
영상출처:BBC NEWS
파리 소방관들이 850년 된 고딕 양식의 건물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첨탑과 지붕은 불에 타 무너졌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관계자들은 이번 불이 성당 보수 작업과 연관될 수 있다고 말한다.
파리 소방 관계자는 주요 구조물이 현재 "건물 보수 작업으로 보존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검찰청은 '화재로 의한 우발적 파괴'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성당 지붕 사이로 불꽃이 터져 얼룩진 유리창도 파괴되면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소방대원들은 성당의 예술품을 구하고 북쪽 탑의 붕괴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출처:BBC NEWS
수천 명의 사람들이 성당 주변 거리에 모여 조용히 성당이 불타는 것을 보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공공연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떤 이들은 찬송가를 부르거나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랑스 수도 주변의 몇몇 교회들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에 대한 반응으로 교회 종을 울리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은
모든 가톨릭 신자와 모든 프랑스 국민에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국민들 모두 그렇듯이 오늘 밤도 이 곳이 타는 것을 보니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