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후예
글 : 이창순 그림 : 이윤정 가 격 : 15,000원 펴낸곳 : 책고래
판형 : 175×225 제본 : 무선
페이지 : 124쪽 발행일 : 2024년 2월 15일
ISBN : 979-11-6502-166-5 73800 대 상 : 초등 3-4학년
분류 :
국내도서> 어린이> 초등 3-4학년
국내도서> 어린이> 어린이 문학
키워드 : 책고래아이들, 동화, 이창순, 이윤정, 자연, 가족, 환경, 모험, 바다, 과학,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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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가훈 - 바닷속 출입 금지!”
가훈을 어기고 용궁으로 간 토끼, ‘아리’!
용왕님이 토끼 간을 먹고자 했던
이유를 알게 되는데…….
책소개
옛날이야기 ‘토끼와 자라’를 아시나요?
옛날 옛날에, 바닷속 용궁의 용왕님 몸이 몹시 아팠어요. 의원들은 용왕님이 나으려면 딱 하나,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먹어야 한다고 했지요. 용왕님의 신하들은 바다와 육지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라’를 보내 토끼를 찾아 데리고 오라고 명했어요. 그리하여 자라는 육지에서 토끼를 만났지요. “우리 용왕님이 토끼님을 초대하셨어요!”라고 좋은 말로 살살 꼬드겨 용궁으로 데리고 갔지요…….
그 뒷이야기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 거예요. 토끼는 자기가 속은 것을 깨닫고 꾀를 써서 육지로 올라왔다는 결말 말이지요. 그런데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토끼의 후예》는 바로 이 토끼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에요.
달에 토끼가 사는 이유도 아시나요?
자라에게 속아서 바닷속으로 갔던 토끼는 바다도, 육지도 다 싫어졌어요. 그래서 하느님께 빌고 빌어 멀리 떨어진 달로 날아가 살게 되지요. 그런데 하느님이 조건을 하나 주십니다. “일 년에 한 번,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말이에요! 지구로 가야 하는 날에 벌어질 일을 고민하던 토끼는 가훈을 하나 만듭니다. ‘바다 나라에는 절대로 가지 말 것!’이라고요.
그런데 얼마 후, 이 가훈을 어기려는 토끼가 등장합니다. 바로 토끼의 후예인 ‘아리’였어요.
토끼의 후예 ‘아리’의 수난 시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하지만 아리가 일부러 가훈을 어기려는 건 아니었어요. 바닷속에서 소원을 들어 달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걸 어떻게 하겠어요? 게다가 소원이 “배가 아파요! 살려 주세요!”인 걸요! 어떻게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토끼로서 들어가 보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아리는 위험이 기다릴지도 모르는 바다 나라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상대로 간을 내놓으라는 용왕님을 만나지요. 용왕님의 아들인 ‘반디 왕자’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렸다고 말이에요! 하지만 토끼의 후예, 아리는 움츠러들지 않고 이렇게 말하지요. “제가 왕자님이 왜 아픈지 알아낼게요!”
▶차례
1. 쿵! 지구에 떨어지다
2. 실험실에서 일어난 일
3. 거북이를 만나다
4. 허리가 잘록한 잉어
5. 검은 골짜기
6. 골짜기를 덮친 검은 액체
7. 태풍이 부는 날
8. 용궁의 왕자 배불뚝이
9. 문어야, 부탁해
10. 바다 괴물
▶출판사 리뷰
토끼의 후예로 본 사람의 후예
《토끼의 후예》는 사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청정지역인 달에서 살던 토끼가 지구에 떨어지면서 사람의 이익을 위해 희생을 당하고, 또 바닷속으로 들어가서는 사람의 편리함을 위해 겪게 된 심각한 바다 오염 상태를 온몸으로 경험하게 되거든요.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생물들에게 해를 입히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묻지요. “사람의 후예인 당신은 어떻게 살아가고 싶나요?”
▶저자 소개
글 | 이창순
아동복지교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좋아서 즐겨 찾아 읽고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깜장미르》, 동시집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공저)를 냈습니다.
그림 | 이윤정
계원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행복하고 진실한 세상을 담은 그림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일곱 마리 까마귀》, 《당나귀 공주》, 《토끼 꼬리는 누가 가져갔을까?》, 《엉뚱잼잼 마녀》, 《귀신고래 대미의 모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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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떠올리면 마음이 확 트입니다. 붉게 떠오르는 해, 갈매기, 유람선, 등대,
고래가 숨쉬는 모습까지 엽서에 담길 만큼 아름다운 풍경들이지요.
깊은 바닷속은 어떨까요?
화려하고 독특한 물고기들과 아름다운 산호들이 눈부시게 춤을 춥니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달나라에 사는 토끼에게 살려 달라고 외칩니다.
토끼는 그 목소리에 놀라서 지구로 쿵, 떨어집니다.
무슨 일일까요?
《토끼의 후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바다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 입니다.
- 박예분 (아동문학가) 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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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창순 작가님 출간을 축하합니다.
'토끼의 후예'를 읽고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토끼의 후예' 출간을 축하합니다.
보름달만 뜨면 소원을 빌고 있었던 사람의 후예들이 '토끼의 후예'를 통해 반성 많이 하길 기대합니다
학교 다닐 때 읽었던 《토끼전》의 똑똑한 토끼가 달나라에 살았군요. 어쩐지, 토끼를 본 사람이 없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답니다. 토끼의 후예 아리의 바닷속 분투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창순 작가님의 《토끼의 후예》를 꼭 읽어보세요. 볼거리, 생각할 거리가 풍성한 상상의 세계에 풍덩, 빠질거예요~♡
《토끼의 후예》출간을 축하 드립니다. 달나라에 사는 토끼에게 이런 뒷 이야기가 있었군요.
조상의 말을 듣지 않고 바다로 간 아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참 흥미진진합니다. 바다오염의 문제와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멋집니다^^
전북일보 기사
https://www.jjan.kr/article/20240228580264
축, 축, 축~~~~하 합니다.
토끼와 달나라의 다른 버전이군요.
기존의 특을 깨는 반전이 유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