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훈독 말씀 1021-
<신앙생활과 양심>
하나님은 우리를 불행의 길로 안내하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최대의 행복의 길로 안내하고 싶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지백체 가운데 어느 한 부분이라도 괴로운 자리로 가고 싶어하는 것이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사지백체 모두는 편안한 입장에 있기를 바라고 거기에 부합될 수 있게끔 작용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불편한 자리에 들어가면 대번에 압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 앞에 있어서
좋지 못한 일이 있으면 대번에 아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 신앙 생활을 해도 된다고 하는 종교는 있을 수 없습니다.
마음이 기쁘고, 마음이 편안하고, 마음이 좋고,
마음의 해방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중심삼아
자극을 받고 관계를 맺으라고 가르쳐 주는 종교의 교리는 있을 수 있으되,
그 반대의 입장에 서라고 가르치는 종교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편안하고 기쁠 수 있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삶의 환경을 초월해야 됩니다.
보통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 사회의 제반 여건과 상대적 관계를 갖고 화합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초월하라는 것입니다. 초월하여 거기에서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을 끌고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주체가 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주도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지 않고서는 안 됩니다.
『말씀선집』 27권, 1969년 11월 30일 <신앙자의 각오>99쪽.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십시오^^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