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 [臨濟] 스님
출생 - 사망 미상~867년
속성은 형(邢)씨, 이름은 의현(義玄), 임제는 법호, 시호는 혜조(慧照)선사. 중국 당나라 때의 선승으로 임제종의 개조. 어려서부터 불교를 좋아했고, 출가한 후 경율론을 배우고 황벽(黃檗)의 제자가 되었으나, 황벽의 방편을 모르고 대우(大愚)를 찾아갔다. 그러나 대우로부터 임제의 스승은 황벽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황벽을 찾아가 법맥을 이었다. 그가 창시한 임제종은 중국 선종 오가(五家)의 하나로 종풍을 크게 떨쳤다.
그는 제자들을 엄격하게 가르쳤고, 그가 사용한 할(喝)은 덕산(德山)의 방(棒)과 함께 쌍벽을 이루어 ‘덕산의 방, 임제의 할’이라는 말이 유행시키며 중국 불교의 큰 특색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진리를 크게 깨친 사람을 무위진인(無位眞人)ㆍ무의도인(無依道人)ㆍ청법저인(聽法底人)이라고 표현했다. 제자 혜연(慧然)이 엮은 《임제록(臨濟錄)》은 그의 언행들을 담고 있다. 《임제록》에서는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 어디든지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불국토)’라는 사상과 불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득도하는 방법으로서, 사갈(四喝)ㆍ사료간(四料揀)ㆍ삼구(三句)ㆍ삼현(三玄)ㆍ삼요(三要)ㆍ사조용(四照用)ㆍ사빈주(四賓主) 등을 밝히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제 [臨濟] (원불교대사전)
대한조계종 디지털대학에서 무비스님의 임제록강의를 들으면서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고 강의자료도 없고 강의 신청은 해놨으니 들어는 봐야겠고
이렇게 헤메고 있을때
자엄스님께서
성본스님의 임제어록을 추천해주셨다.
총67강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강의당 45분정도씩 강의를 하시는데 1강은 선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고 2강부터 67강까지 성본스님께서 집필하신 임제어록을 교재로 강의를 하신다.
찾아보기까지 531쪽이니 적은분량은 결코 아니고 소설처럼 술술 읽어지는것도 아니라 교재로써 강의를 들어야 되는 책이라
음...마음을 다잡고...
긴설날 연휴 지금까지 10강을 듣고나니 선이 뭐야?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머리속에 그림으로 조금은 그려지긴 하지만
말로 표현할 단계는 아직 아닌것 같다.(이상황에서 모두 이해했다고 하면 천재지)
67강을 다 듣고 혹시 또듣고 하면 진정 선이 무엇인지 깨달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들어보려고 한다.
디지털대학에서하는 무비스님의 임제록은 8강까지 밖에 안되므로 임제록 전체를 강의하시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핵심적인 부분만 말씀하시는듯 하다.
성본스님께서 하신말씀중
법은 논리적이여야 한다. 지식은 정보일뿐 지식만 있는것은 무의미하고 지식을 지혜로 승화시켜야 한다.
막연하게 아는것은 막연하게 모르는것과 같다라고 말씀을 듣고 무한신뢰가 생겼다.
혹시 나같이 임제록이 뭐지? 하며 헤메고 있고 있는분이 계시다면 책을 사시고 성본스님의 임제어록 강의를
듣기를 추천드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9gqfOxG8mqI&list=PLvuPNgc2GwXaJ7FZyWM2wsjM4w9jC_jKT
참고로 성본스님은
선가의 필독서 중 하나인 『임제록』
불법(佛法)의 대의를 ‘할(喝)’로 표현한 임제의 가풍을 대변하는 용어인 ‘임제할 덕산방(臨濟喝 德山)’.한국선의 가풍은 임제 스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선사들이
상당법어를 할 때 ‘할’이라하는 것 역시 임제의 법손임을 드러내는 말이다.
임제스님의 사상과 그의 법맥을 통해 오늘날 선불교의 올바른 가르침을 깨닫고자 .
성본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코마자와(駒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교수에서 퇴임하셨으며, 한국선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선종의 성립과 전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선종 관련 문헌들을 지속적으로 번역해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