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르르~륵 끼이익 ! 소리가 나면서 접속에 성공하니 화면에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의 난장이가 꼬깔모자를 쓰고 나타나는게
보였다 .
아이디를 입력하고 닉네임을 만들어 들어가니 대국신청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예절도 바르기도하지 깎듯이안녕하세요 하면서 들어온다.
나는 키보드를 만져본일이 없어 자판을 더듬거리며 "안녕"이라고만
인사를 건넸다.
드디어 생전 첨으로 PC통신바둑을 시작한거다.
오!~ 러브~~~ ♬~~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 ♬~
오!~ 러브~~~ ♬~~ ~너를 사랑해~♬~~ .
이젠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 해!~~~~ ♬~~ ...
PC방에서 흘러나오는 젝스키스의 노래소리를 꿈결처럼
들으면서 .. 나는 이밤을 함께 하기로 하고 바둑 삼매경에
훌러덩 빠져들었다.
첫댓글 천리안~~ 하이텔~~때가 생각이 나네요~~
첨엔 너무 신기해서 훌~러덩 빠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