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미당문학상 수상 작가 송찬호 시인의 첫 동시집. 송찬호 시인이 자연 속에서 함께 뛰놀던 개구쟁이의 마음, 그리고 하나둘 도시로 떠난 친구들을 그리는 시골 아이의 쓸쓸한 마음을 떠올리며 쓴 동시들이 담겨 있다. 표제시 「저녁별」은 5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 19권.
송찬호 시인의 동시는 자연스럽고 편안하지만, 그 안에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동심인 척하는 마음이나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동시 안에 ‘시’를 고스란히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동시집은 안도현 시인의 말처럼 ‘동시도 시가 되어야 한다’는 오래된 숙제의 완결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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