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저장성 항저우(항주)에 설치했던 청사입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설립 배경 및 시기
- 상하이에서 항저우로의 이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수립되었으나,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추적이 심해져 상하이 조계 지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932년 5월 항저우로 이전하여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초기에는 청태 제2여사에서 임시 청사를 운영하다가, 중국 국민당의 지원으로 서호 부근 장생로 호변촌 23호로 이전했습니다. 이후 항저우 내에서 한 차례 더 청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역사적 의의
- 한국독립당 결성:
1935년 11월, 항저우에서 김구를 중심으로 한국국민당이 결성되었습니다. 이는 민족혁명당과의 대립 속에서 임시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이 모인 정당으로, 독립운동 세력의 재정비를 이끌었습니다. - 임시정부의 마지막 활동지:
항저우에서 활동하던 임시정부는 이후 전장(진강), 창사 등으로 이동하며 중국 내에서의 독립운동을 지속했습니다.
3. 현재의 기념관
- 복원 및 관리:
현재 호변촌 청사(1933~1934년 사용)가 복원되어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기념관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개관: 2007년 11월 개관, 중국 정부와 한국 독립기념관의 협력으로 2019년 보수 및 재전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 위치: 지하철 1호선 롱샹차오역(B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9:00~16:30에 개방됩니다.
- 의의: 항저우 시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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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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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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