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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날
김동수 글, 그림//보림/28 /8500
엄마가 사준 초록색 파카에 삐죽 나온 깃털 하나를 매개로 아이는 꿈속 여행을 떠난다. 아이앞에 모여든 오리들은 깃털이 빠져 있어 깃털을 하나씩 심어주고는 함께 즐겁게 논다. 연필로 아이가 그린 듯한 천진난만한 선과 색연필로 쓱쓱 칠한 듯한 채색 방식에 눈길이 간다. 움직임이 잘 살아있고 작은 것 그림들도 재미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감자꽃
권태응//창비/143 /6000
1945년부터 50년까지 쓴 동시를 모았다. 대부분 농촌 이야기가 많은데, 도시 아이들도 자꾸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북쪽 동무들>은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 슬픈 일에 대한 동시다. <코스모스>, <여름과 겨울>은 짧고 외우기 좋으며, 무엇보다 재미와 어린이 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은 <감자꽃>이다.(초등 1학년)/동시집)
강아지똥
권정생 글/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32 /6800
창작동화 <강아지똥>을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다. 강아지 똥은 처음에 가치 없는 존재로 무시당하다가 민들레의 거름이 되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로 피어난다.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온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에서 원작을 찾아 읽는 것도 좋겠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개구리 논으로 오세요
여정은 글/김명길 그림/돌베개어린이/28 /8500
개구리의 이동통로를 만들고 개구리가 알을 편안하게 낳을 수 있도록 논을 마련해준 사람들과 그곳에서 사는 동식물의 생태를 담은 그림책이다. 귀소본능이 강한 산개구리부터 여러 수서동식물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개구리가 두꺼비와 함께
아놀드 로벨 글, 그림/엄혜숙 옮김/비룡소/64 /6000
친구 사이는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을까? 개구리와 두꺼비는 왜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을까? 무서우면서도 무섭지 않은 척, 용감한 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살아 있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 《개구리와 두꺼비의 사계절》도 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이성실 글/이태수 그림/다섯수레/31 /8000
개구리 한살이를 편안하게 이야기처럼 들려 주어서 취학전후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책이다. 논을 배경으로 개구리의 성장과정과 알에서 올챙이로 다시 개구리로 변하는 모습을 세밀화로 반복해서 보여 준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개구리의 세상구경1-2
임정진//웅진닷컴/120쪽 내외 /6800
알고 싶은 게 많은 개구리가 세상 구경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쓴 글이다. 개구리는 텔레비전을 구경하다가 방송국에 가고 지하철을 타고 시장구경도 한다. 농구 선수도 되어 보고 도서관에 가서 여러 가지 책도 본다. 개구리를 통해 넓은 세상을 구경하면서 많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개구쟁이 노마와 현덕 동화나라
현덕 글/신가영 그림/웅진닷컴/76 /7500
<너하고 안 놀아>로 잘 알려진 현덕의 동화 4편을 정겨운 그림과 함께 꾸몄다. 가난하지만 기죽지 않는 풋풋한 동심이 살아 있다. 엄마가 장사 나간 동안 동생을 보며 하루를 보내는 영이, 놀고는 싶은데 일하는 엄마의 청을 거절 못하는 노마가 나온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도토리 기획/이원우 그림/보리/39 /12000
갯벌에 사는 여러 생물들에 관한 정보만이 아니라,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그림책이다. 바지락바탕, 앞장불, 뒷장불과 같이 갯마을 사람들이 쓰는 말을 그대로 살려쓰고 있으며, 갯벌 생물들의 세밀화와 자세한 설명을 따로 붙여 놓았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거미와 파리
메리 호위트 글 토니 디터리지 그림/장경렬 옮김/열린어린이/36 /9500
파리를 잡아먹으려는 음흉한 거미와 거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파리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 같다. 흑백 그림은 음산하고 공포스런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진지하면서도 과장된 거미와 파리의 모습이 재미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
콜린 맥노튼 글, 그림/전효선 옮김/시공주니어/32 /8000
사람들 때문에 숲이 줄어들자 숲에서 쫓겨난 나무거인은 꼬마 사냥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나무 거인은 인간들 손에 파괴되어 가는 자연을 상징한다. 심리의 변화를 활자 크기로 표현한 것과 대화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글이 재미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겨울철 벌레를 찾아서
미야타케 요리오 글 마츠오카 다츠히데 그림/예상렬 옮김/한림/32 /7500
눈에 띄지 않던 벌레들이 돌덩이를 들춰보거나 나무에 붙은 팻말을 들어보면 추운 겨울 바람을 피해 따뜻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겨울을 나는 벌레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고양이
현덕 글/이형진 그림/길벗어린이/28 /7000
1930년대에 발표한 단편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노마, 똘똘이, 영이는 담 밑에서 도둑고양이를 흉내내며 논다. 마당에 가서 닭을 쫓기도 하고, 부엌에 가서 북어를 물어다가 고양이처럼 북북 찢어 먹는다. 고양이를 흉내내며 노는 모습과 엄마에게 혼나 도망가는 모습이 정겹고 생생하게 엿보인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공기
앙드리엔수테르 페로 글/에티엔느 드레쎄르 그림/보림/32 /5000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의 개념을 알기 쉽게 잘 풀어간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개념 정리, 그리고 순환을 거쳐 환경에 대한 것까지 구체적으로 알게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공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한다. 《물》 《불》 《흙》도 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구두장이 꼬마요정
그림 형제 글/카트린 브란트 그림/보림/24 /6500
밤마다 몰래 찾아와 구두를 만들어 놓고 가는 꼬마요정의 도움으로 가난한 구두장이가 부자가 된다. 어느 날 꼬마 요정의 존재를 알게 된 구두장이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꼬마 요정의 옷을 만들어 준다. 배경을 생략한 채 구두와 동전으로 표현한 그림과 옷을 입는 꼬마 요정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그림 표현이 좋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구렁덩덩 신선비
김중철 엮음//웅진닷컴/121 /6800
우리 겨레의 옛이야기 가운데 여성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모았다. <버리데기>, <구렁덩덩 신선비>, <잉어색시>, <여우 누이>, <힘센 전강동이의 누나>다. 옛이야기를 요즘 아이들이 읽기 좋도록 입말로 다듬어 놓은 점이 돋보인다. 줄거리도 옛이야기의 형식에 맞게 재화했으며 그림도 좋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
백석 글/이수지 그림/웅진닷컴/76 /7600
백석의 시집 《집게네 네 형제》에 있는 동화시 4편을 골라 그림과 함께 엮었다. 나오는 동물들의 소리가 생생하여 엄마가 입말을 살려 리듬감 있게 읽어주면 좋겠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존 버닝햄 글, 그림/엄혜숙 옮김/비룡소/30 /6500
장애아 문제를 다룬 그림책이다.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깃털 없는 거위로 태어난 보르카가 겪는 슬픔과 고난, 행복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깊은 생각이 담겨있어서 좋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정승각 글, 그림//통나무/32 /8000
우리 나라 토종개인 삽사리를 주인공으로 옛이야기 ‘불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다. 삽사리와 현무, 주작, 청룡, 백호는 모두 부조로 만들어서 모시로 덮은 뒤 오방색과 금니로 그려 우리 전통 회화의 멋을 살렸다. 우리만이 지닌 독특한 정서를 흠뻑 느낄 수 있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나는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야노쉬 글, 그림/조경수 옮김/시공주니어/32 /8000
엄마가 화나게 만들면 한스는 커다란 털복숭이 곰으로 변한다. 그리고는 학교에 가서 수업을 못하게 하고 파란 자동차를 하나 얻어서 친구와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어른처럼 커다란 덩치가 되어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해보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나무는 좋다
재니스 메이 우드리/마르크 시몽/시공주니어/32 /6500
인간에게 나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설명하거나 의도적으로 지식을 주려 하지 않았음에도 나무의 소중함, 인간에게 소중한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글과 무게 있게 그린 무채색 그림과 유채색 그림의 조화가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내 동생 앤트
베치 바이어스/마르크 시몽/보림/32 /6500동생이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하면 기꺼이 괴물을 쫓아주고, 숙제에 낙서를 해 놓아도 당당히 제출하는 형. 그림책도 재미있게 읽어주고 편지도 대신 써 준다. 다정하면서도 너무 어른스럽지는 않은 형과 늘 엉뚱한 일을 벌이면서도 당당한 동생, 이 두 형제의 모습이 따스하게 그려져 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내가 처음 쓴 일기
대구금포초등학교1학년 2반/윤태규 엮음/보리/167 /6800
처음 학교에 들어간 일학년 아이들이 쓴 일기를 묶었다. 윤태규 선생님이 지도한 한반 아이들의 일기를 모았는데 학교에서, 집에서 생활하며 사물을 관찰한 일들이 재미있게 나타나 있다.(초등 1학년)/글모음)
넉 점 반
윤석중 시/이영경 그림/창비/36 /8000
윤석중의 동시 '넉 점 반'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시계가 집집마다 없었던 시절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동네 구멍가게로 시간을 물으러간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으로 살려냈다. 생활 속에서 다듬어진 우리말이 친근하며 그 속에 능청맞은 한 아이의 행동이 웃음을 머금게 한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쓰치다 요시하루 그림/현암사/78 /6800
아기 여우가 주인을 알 수 없는 노란 양동이를 발견한다. 여우는 양동이를 갖고 싶지만 함부로 갖지 않고 일주일 동안 기다리기로 한다. 갖고 싶은 물건을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마음이 요일마다 잘 드러나 있다. 결국 마지막 날에 양동이는 없어지지만 아기 여우는 그 사실을 씩씩하게 받아들인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노래노래 부르며
이원수 외 작사/장홍을 그림/길벗어린이/44 /7000
<고향의 봄>이나 <구슬비>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거나 불러 보았을 19편의 노래들이 그윽하고 부드러운 동양화와 함께 실려있다. 동심과 서정성이 가득히 흐르는 노래들로, 우리 나라가 본격적으로 산업화되기 이전의 농촌과 고향 풍경이 담겨있다.(초등 1학년)/기타)
노래하는 망태기
오세경 글/황명희 그림/국민서관/34 /8000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동남쪽 대서양에 있는 섬나라로 스페인에게 정복당한 다음 여러 민족이 뒤섞여 살게 되었다. 노래를 잘하는 소녀가 잃어버린 금귀고리를 찾다가 마음씨 나쁜 노인에게 속아 망태기에 갇혀 있었는데 지혜로운 어머니 꾀로 풀려 나오게 된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놀다보면 과학을 발견해요
재니스 반 클리브 글/스티 산 그림/미래M&B/127 /9800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아주 쉬운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기, 물지의 변화와 맛, 자석, 힘, 빛, 소리, 전기 등의 내용을 다룸다. '반클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수학', '자연', '우리 몸', '곤충' 시리즈도 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놀이수학
미쯔마사 안노 글, 그림//한림/103쪽 내외 /각 9000원
수학의 여러 개념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고루 보여 주는 책이다. <외돌토리>에서는 ‘1’과 집합 개념을, <이상한 풀>에서는 사물과 사물을 이어서 곱셈의 원리를 보여주고, <차례>에서는 순서수와 집합수를, <키재기>는 측정할 수 있는 수치의 비교와 비율, 비례에 대해 풀어썼다.(초등 1학년)/기타)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마루벌/40 /7800
눈오는 날 아침, 소년은 눈사람을 만들어 정성스럽게 보살펴 준다. 소년과 눈사람 아저씨는 친구가 되어 놀이도 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눈사람 아저씨와 함께 모두 잠든 밤에 눈오는 밤하늘을 신나게 날아다닌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가 이어지는 파스텔화 그림책으로 느낌이 따뜻하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달팽이는 지가 집이다
서창우, 김다희,김다솔, 박창희/김용택 역음/푸른숲/84 /6500
김용택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마암 분교 어린이들의 동시집이다. 1년 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지낸 일을 글로 써서 시집 한 권으로 만들었다. 건강하고 예쁜 네 어린이와 김용택 선생님의 생활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초등 1학년)/글모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이상경 옮김/다산기획/56 /6000
꼬마 당나귀 실베스터는 동물 마을에서 동물들과 오순도순 살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요술 조약돌을 주운 실베스터는 실수로 바위가 되어 버린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실베스터와, 실베스터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눈물겹게 그려져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이야기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더 높이 더 빨리
조현권 글/이현주 그림/돌베개어린이/32 /8000
‘사람의 손으로 만든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많은 것을 글과 그림으로 담고 있다. 비행기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재미있고, 비행의 원리 같은 다소 전문적인 지식도 간간이 나오는데, 그 부분도 이해하기 쉽다. 다양한 열기구와 지금의 비행기가 있기까지 비행기의 역사와 비행의 원리 등을 배울 수 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데굴데굴 공을 밀어봐
곽영직 글/이형진 그림/웅진닷컴/34 /7500
힘과 힘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힘은 밀거나 잡아당기고, 움직이는 것을 멈추거나 서 있는 것을 움직이게 한다. 생활에서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 재미있다. 같은 시리즈로 《왜 땅에 떨어질까요》,《비는 어디서 왔을까》《소리가 움직여요》가 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도도새는 왜 사라졌을까요?
앤두루 채먼 글/함께 나누는 엄마 모임 옮김/다섯수레/32 /6500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시리즈의 19번째 책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37개의 질문과 명쾌한 대답들을 통해 사람들이 저지르는 자연 파괴가 동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깨닫게 해 준다. 그러나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보여줌으로써 사람이 자연의 수호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해 준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땅속 나라 도둑 괴물
조대인 글/홍성찬 그림/보림/32 /6500
결혼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각시가 괴물에게 잡혀가자 신랑은 땅속 나라로 찾아가 각시를 찾아온다. 용감한 신랑과 지혜로운 각시의 활약이 돋보이는 옛이야기에 홍성찬 화백의 사실적인 그림이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땅속 생물 이야기
오오노 마사오 글/마쓰오카 다쓰히데 그림/진선출판사/32 /7500
제목 그대로 땅 속에 사는 여러 생물들에 대한 책이다. 거의 실제 크기로 세밀하게 그려진 생물들과 각 개체들의 바로 아래 붙어있는 설명들이 글과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바닷속 생물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권정생 글/박경진 그림/우리교육/104 /7000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 다섯 편이 정성스런 그림과 함께 묶여 나왔다. 우리말이 살아있고 나무이름, 꽃이름도 정겹다. 기운 바지를 입으면 세상이 예뻐진다는 또야 너구리 엄마의 말에는 환경사랑에 대한 숨겨진 가르침이 담겨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똑딱 똑딱
제임스 덴버 글, 그림/이연수 옮김/그린북/31 /8000
추상적인 개념인 ‘시간’을 구체적인 개념으로 바꾸어 알기 쉽게 설명한 과학책이다. 시간을 여러 가지 수치와 양으로 표현하고, 일상 속의 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 놓았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똥떡
이춘희 글/박지훈 그림/언어세상/28 /8500
똥통에 빠진 준호를 보고 할머니는 똥떡을 만들어 뒷간 귀신에게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시리즈 가운데 한 권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예 아이들의 생활과 놀이를 보여주고 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마들렌카
피터 시스 글, 그림/윤정 옮김/베틀북/44 /9500
넓은 우주 속, 한 행성, 한 대륙 중 한 나라. 그 나라 한 마을 한 집에 살고 있는 마들렌카. 이가 흔들려 마을에 살고 있는 여러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간다.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여러 나라의 인사말과 특징을 알게 된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질 티보 글, 장 베르네슈 그림/이정주 옮김/어린이작가정신/47 /7500
마티유는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서른 세 개의 눈을 갖고 있다. 책을 읽으며 마티유가 서른 세 개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함께 나눌 수 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만희네 집
권윤덕 글, 그림//길벗어린이/34 /7500
오랫동안 식구들의 손 때가 묻은 살림살이들과 집안 곳곳에 놓인 정감 넘치는 사물이 정성스럽게 그림으로 표현 되었다. 만희가 이사간 집의 안방, 부엌, 광, 장독대, 뒤꼍, 화단, 현관, 만희 방, 목욕탕, 마루 따위를 차례대로 보여준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만희네 집
권윤덕 글, 그림//길벗어린이/34 /7500
오랫동안 식구들의 손 때가 묻은 살림살이들과 집안 곳곳에 놓인 정감 넘치는 사물이 정성스럽게 그림으로 표현 되었다. 만희가 이사간 집의 안방, 부엌, 광, 장독대, 뒤꼍, 화단, 현관, 만희 방, 목욕탕, 마루 따위를 차례대로 보여준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멋쟁이 원숭이의 목걸이
이경애 글/최정은 그림/국민서관/33 /8000
인도의 《판카탄트라》라는 우화집 속에 들어 있는 짤막한 이야기인 <목걸이의 행방>을 새롭게 엮은 것이다. 원숭이의 생태를 꿰뚫어 본 관찰력이라든지, 권력 앞에서 누구든지 콩을 팥이라고 할 수도 있다는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일깨움, 이런 어리석음을 통해 목걸이의 행방을 알아내는 지혜로운 대신이 등장한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모기와 황소
현동염 글/이억배 그림/길벗어린이/32 /8500
외양간 소의 피를 빨아먹으려던 파리는 소의 꼬리에 맞고 혼쭐난다. 모기는 파리에게 소는 자신의 밥이라며 파리를 깔보며 소를 쏘다가 역시 꼬리에 맞아 죽고 만다. 황소의 선하고 우직한 눈매, 재미있는 모기와 파리 캐릭터, 외양간의 거미줄 등이 사실성을 더해주면서도 정겹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캐런 월리스 글/마이크 보스톡 그림/비룡소/32 /7500
뱀장어들은 아무도 가르쳐 주기 않아도 언제나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강물을 거슬러 올라온다. 하천에서 성장을 마치면 다시 깊은 바다로 돌아가 알을 낳고 생을 마친다. 책을 덮고 나면 뱀장어의 한살이 과정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벼가 자란다
도토리 기획/김시영/보리/37 /11000
날마다 먹는 쌀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이 어떻게 자라 쌀이 되어 식탁까지 오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농부들이 모를 심고 김을 매는 모습과 벼의 한살이를 만나볼 수 있다.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살림을 보여주고, 자연의 풍요로움도 느끼게 해준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부루퉁한 스핑키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조은수 옮김/비룡소/30 /6500
식구들의 구박에 스핑키는 부루퉁해진다. 식구들이 찾아와 아무리 달래도 스핑키는 화가 풀리지 않는다. 식구들이 계속 위로하자 스핑키는 화를 풀기로 작정하고 다음 날 아침 밥을 준비해 가족을 놀래준다. 스핑키를 달래는 식구들의 이해와 사랑이 잘 나타난다. 스핑키의 표정과 행동도 재미나고, 글 표현도 뛰어나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뿌리
히라야마 가즈코 글/햇살과 나무꾼 옮김/베틀북/28 /7500
나무나 풀은 많이 보지만 땅 속에 있는 뿌리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대상이 아니다. 땅 속에서 무성하게 뻗어 있는 뿌리의 다양한 모습과 역할을 보여준다. 세밀한 일러스타와 간결한 글이 잘 어우러져 있다. 같은 시리즈로 <달팽이>, <장수풍뎅이>, <풀씨가 날아가요>, <동물이 좋아요> 등이 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산골총각
백석 글/오치근 그림/너른들/42 /8800
백석의 글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간결한 묘사와 운율을 살린 민요조의 글,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읽어주기에 좋다. 간결하고 깊은 울림이 살아있는 내용과 표현으로 차별과 갈등 없는 화해로운 공동체를 이룩하라는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명한 이미지를 심어준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살아있는 모든 것은
브라이언 렐로니/로버트 잉펜/마루벌/48 /7400
모든 것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으며, 그 사이의 주어진 시간을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호주 화가 로버트 잉펜의 사실적이고 세련된 그림이 진지하고 차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받쳐주고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지만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새벽
유리 슐레비츠 글, 그림/강무환 옮김/시공주니어/34 /7000
달이 비치는 고요한 밤 호숫가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새벽에 배를 저어 호수로 나아간다. 배가 호수 한가운데 이르자 새벽빛이 걷히고 산과 호수는 초록이 된다. 검푸른 빛으로 표현되는 어두컴컴한 새벽에서 시작되어 움직임과 따스함이 있는 아침 산에서 끝난다. 시간에 따른 색채 변화를 세심하게 잘 표현하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선인장 호텔
브렌다 기버슨 글/미간 로이드 그림/마루벌/30 /7500
사막의 사구아로 선인장에 대한 생태 그림책이다. 사구아로 선인장 씨가 사막에 떨어져 자라자 사막의 동물들이 여기에 아파트처럼 집을 짓는다. 세밀하면서도 화려한 색채의 그림이 선인장의 평생을 잘 나타냈다. 사막에 사는 동·식물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좋은 그림책이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권혁도 글, 그림//길벗어린이/52 /15000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공충의 세계를 담고 있다. 봄에는 애벌레가 먹이를 먹고 어른 벌레가 되는 과정을, 여름에는 여름 곤충들의 종류와 모습과 독특한 자기보호방법을, 가을에는 짝짓기와 알을 낳는 모습, 겨울에는 겨울을 이겨내는 모습 등을 보여준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앤 이삭스 글/폴 젤린스키 그림/비룡소/32 /8000
안젤리카는 두 살때 오두막을 짓고, 12살 때 늪에 빠진 마차를 꺼낼 정도로 힘이 세다. 그런데 마을에 벼락이라는 곰이 나타나 양식을 빼앗아 가자, 곰사냥 대회를 연다. 남자들의 비웃음을 뒤로 한 채 사냥에 참가한 안젤리카는 끝까지 남아, 벼락이를 이긴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이억배 그림/재미마주/36 /6500
수평아리 한 마리가 태어나 힘센 수탉으로 자란다. 수탉이 늙어 할아버지가 되지만 건강하게 자라나는 손자, 손녀들, 세상에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아들, 딸들의 존재를 통해 자부심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병아리가 뛰어노는 장면, 힘겨루기하는 장면에 어린이들의 모습이 잘 담겨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이억배 그림/재미마주/36 /6500
수평아리 한 마리가 태어나 힘센 수탉으로 자란다. 수탉이 늙어 할아버지가 되지만 건강하게 자라나는 손자, 손녀들, 세상에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아들, 딸들의 존재를 통해 자부심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병아리가 뛰어노는 장면, 힘겨루기하는 장면에 어린이들의 모습이 잘 담겨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소금이 온다
도토리 기획/백남호 그림/보리/31 /9500
서해 염전네서 소금이 나는 과정을 그렸다. 소금 밭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말리다가 마침내 하얀 소금을 내고 잔치를 벌이는 마을 사람들의 표정과 풍경이 정겨움을 더한다. 염전을 찾아다니며 소금 이야기를 취재한 작가의 '취재후기'도 재미있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솔이의 추석 이야기
이억백 글, 그림//길벗어린이/38 /7500
도시에 사는 솔이는 추석날 시골에 내려가 제사도 지내고 성묘도 다녀온다. 시골의 추석 풍경이 잘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잊혀져 가는 우리 나라의 문화와 고향의 정취를 잘 나타냈다. 시골에 가기 전의 설레임과 시골로 가는 고속도로 모습, 시골집의 정겨운 풍경이 잘 드러나 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솔이의 추석 이야기
이억백 글, 그림//길벗어린이/38 /7500
도시에 사는 솔이는 추석날 시골에 내려가 제사도 지내고 성묘도 다녀온다. 시골의 추석 풍경이 잘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잊혀져 가는 우리 나라의 문화와 고향의 정취를 잘 나타냈다. 시골에 가기 전의 설레임과 시골로 가는 고속도로 모습, 시골집의 정겨운 풍경이 잘 드러나 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글/아카바 수에키치 그림/한림/44 /12000
몽골의 가난한 양치기 수호는 들판에서 하얀 망아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키운다. 하얀 말이 탐이 난 원님이 빼앗지만 하얀말은 원님에게서 도망쳐 수호에게 돌아와 숨을 거둔다. 하얀말은 수호의 꿈에 나타나 자신의 뼈와 가죽, 힘줄과 털로 악기를 만들라고 한다. 마두금은 이렇게 탄생한다. 몽골의 전통화법과 색채를 살려 그린 그림이 좋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시인과 요술 조약돌
팀 마이어스 글, 한성옥 그림/김서정 옮김/보림/34 /8000
시인 바쇼와 버찌를 독차지하려는 여우 이야기로 미국 작가의 글에 우리 나라 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시원시원한 수채화와 다양한 구도의 그림이 명화처럼 아름답다. 요술 부리는 여우의 설정도 흥미를 더하고, 조약돌과 금돈의 대비도 절묘하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심심해서 그랬어
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25 /7500
엄마, 아빠가 밭일하러 간 사이에 심심해진 돌이가 집짐승들을 우리에서 풀어주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다. 농촌에서 기르는 집짐승들과 친숙해진다. 수채화를 통해 우리 나라 시골의 여름 풍경을 정감있게 표현하고 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쌀밥 보리밥
강무지 글, 그림//아이세움/34 /7000
'쌀밥 보리밥’이라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이기고 싶은 마음과 천진한 표정을 잘 그리고 있다. 삼촌의 벌린 손은 커다란 동굴 같고 주먹은 문어머리같이 커 보인다. 반면에 예님이 손은 조개껍데기와 누룽지 망치같이 작아 보인다. 예님이는 할머니 얼굴을 보자 분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려 버린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쌈닭
이춘희 글, 강동훈 그림/임재해 감수/언어세상/40 /8500
춘삼이는 달석이네 대장닭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장돌이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리기도 시키고, 고추장을 바른 미꾸라지를 쪼아 먹는 훈련을 시킨다. 훈련과 싸움에 임한 닭의 모습과 싸움에 몰입한 아이들의 비장한 표정이 인상적이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김향금 글/이혜리 그림/보림/38 /7500
‘솔거나라’ 시리즈 중에 한 권으로 우리나라의 전통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이야기에 담고 있다. 외가집에 놀러간 건이는 말썽을 피운 뒤 다락방에 숨는다. 다락방에는 전통탈들이 많았고 건이는 탈을 쓰고 논다. 놀이와 환상의 세계 속에 여러 가지 탈을 경험한 뒤,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통해 탈의 느낌이나 역할을 알게 된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김향금 글/이혜리 그림/보림/38 /7500
‘솔거나라’ 시리즈 중에 한 권으로 우리나라의 전통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이야기에 담고 있다. 외가집에 놀러간 건이는 말썽을 피운 뒤 다락방에 숨는다. 다락방에는 전통탈들이 많았고 건이는 탈을 쓰고 논다. 놀이와 환상의 세계 속에 여러 가지 탈을 경험한 뒤,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통해 탈의 느낌이나 역할을 알게 된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아재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조은수 글/문승연 꾸밈/길벗어린이/41 /7000
‘내가 처음 가본 박물관’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로 조선 후기 화가들이 그린 풍속화를 모아 놓은 책이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이 주로 나오는데 그림 속에서 조선시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같이 노는 모습들이 정겹게 느껴진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엄마 마중
이태준 글/김동성 그림/소년한길/38 /8000
<엄마 마중>은 이태준이 1938년에 발표한 유년동화다. 이 동화에 그림 작가 김동성은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의 모습을 글에서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담아냈다. 한편의 동시처럼 깔끔하고 섬세한 감정 묘사가 빛나는 글과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동양화로 그린 그림이 조화를 이룬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여섯 사람
데이비드 매키 글, 그림/김중철 옮김/비룡소/40 /5500
평화롭게 일하며 살 수 있는 곳을 찾아간 여섯 사람이 재산이 생기자 병사를 고용했는데 도둑이 없자 옆마을로 쳐들어간다. 전쟁과 평화라는 심오한 주제이지만 구체적인 사건과 뚜렷한 구성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펜으로 그린 단순하고 명확한 선과 형태, 그림 구성이 즐거움을 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연어야, 어디 가니
케롤리드 존즈/마이클 S. 메이닥/효리원/31 /9000
연어의 생태와 종류를 알려주는 그림은 한폭의 수채화 같다. 같은 문장을 되풀이하는 글은 책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준다. 바다에서 살다가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연어의 생태를 쉽게 설명한다. 연어의 주기, 우리가 연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자세히 실어 놓았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오른발, 왼발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정해왕 옮김/비룡소/48 /6000
보비는 할아버지와 가장 친한 친구이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보비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랬듯이 말하는 것, 혼자서 음식 먹는 것, 걷는 법을 다시 배울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단순한 구조 속에서 섬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잘 표현하고 있어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따뜻한 사랑을 잔잔하게 보여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오소리네 집 꽃밭
권정생 글/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34 /7000
오소리 아줌마는 꽃밭을 만들겠다고 덤벼들다가 제풀에 그 일을 그만두고 만다. 흙속에 뿌리 내린 모든 생명들은 어느 것이 더 귀하고 더 아름다운 것이 없이 그 자체가 귀한 존재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기 때문이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왕치와 소새와 거미
채만식/최민오/다림/40 /8000
1941년 문장지에 채만식이 발표한 동물의 생김새에 얽힌 우화를 그림책으로 엮었다. 동물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고 움직임이 활발하게 드러나는 그림이 참 재미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엘리자베트 슈티메르트 글/카롤리네 케르 그림/비룡소/24 /7000
새로 이사온 위층 아이들은 조금만 떠들어도 쫓아올라오는 아래층 할머니 때문에 점점 활기를 잃어간다. 귀가 점점 커진다는 어린이 같은 상상을 통해 아이들과 할머니와의 화해를 이끌어 낸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 위층 가족들의 무표정한 모습, 할머니의 표정 등을 담은 그림이 멋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케빈 헹크스 글, 그림/이경혜 옮김/비룡소/30 /7000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야단을 맞고 마음이 상했던 릴리가 선생님의 깊은 마음을 알고 용서를 비는 이야기다. 선생님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그리고 있다. 사건과 릴리의 심정 변화가 흥미진진하며, 단문체의 말투가 경쾌하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우리 순이 어디 가니
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24 /7500
순이는 엄마와 함께 밭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새참을 갖다 드리러 간다. 봄 날 농촌에서 볼 수 있는 생물들과 봄 풍경을 보게 해주는 그림책이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우리 할아버지는 106세
마츠다 모토코 글, 칸노 유키코 그림/최진 옮김/아이세움/32 /7500
켄이치에게는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고조 할아버지가 있다. 고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켄이치는 할아버지가 긴 세월동안 훌륭하게 사셨고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실 거라는 걸 깨닫고 마냥 슬퍼하지 않는다. 밝은 색채의 그림이 죽음을 편안하게 느끼게 하고 생명의 끈으로 세대가 이어짐을 쉽게 전달한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우아, 이만큼 컸어!
케이트 로언 글/케서린 맥윈 그림/시공주니어/26 /7000
인체에 관한 지식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기로 들어 쉽게 설명한 책. 과학 용어가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형식이라 쉽고 그림 또한 간결하여 이해하기 쉽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윷놀이 이야기
이은화 글/한유민 그림/한림/33 /7000
전통 놀이인 윷놀이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이 발달 수준에 맞추어 수에 대한 개념과 우리 나라 문화를 이해하도록 만들었다. 도(돼지), 개(개), 걸(양), 윷(소), 모(말)가 세배를 하고 더 많이 먹기 위해 달리기를 겨룬다. 돼지가 꼴찌를 해서 윷판에서 1칸 가고 말이 1등으로 들어와 5칸을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다.(초등 1학년)/기타)
이글루를 만들자
울리 쉬텔처 글, 사진/곽성화 옮김/비룡소/32 /7000
눈으로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집 지을 눈을 고르고, 톱으로 잘라 눈 벽돌을 만들고, 쌓아올린 벽돌의 틈새를 물로 막는 등 집짓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이래서 그렇대요!
이경혜 글/신가영 그림/보림/32쪽 /6500원
동물의 생김새에 대한 유래를 설명해 주는 옛이야기 책이다. 가자미 눈이 한쪽으로 돌아간 까닭, 망둥이 눈이 튀어나온 까닭, 메뚜기와 촉새 그리고 개미가 지금 같은 모습이 된 까닭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마리 프랑스 보트/파스칼 르메르트/문학동네/36 /4000
어른들의 꼬임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아이들에게 자기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는 성폭력 방지 지침서이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초등 1학년)/기타)
이모의 결혼식
선현경 글, 그림//비룡소/32 /8500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열리는 이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외국인 이모부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과 색다른 결혼식의 흥겨움, 이모부를 인정하게 되는 가슴 뭉클함이 아기자기한 그림 속에 잘 녹아있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재미네골
중극 조선족 설화/홍성찬 그림/재미마주/40쪽 /8600원
중국 길림성의 한 조선족 마을이 ‘재미네골’이란 이름을 갖게 된 데 얽힌 설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따뜻한 인정 속에 서로 돕고 살던 마을 사람들 이야기다. 우리 민족의 생김새나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화가의 그림과 개성적이면서도 일관된 표현이 뛰어나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제프리 초서의 챈티클리어와 여우
바버러 쿠니 개작, 그림/박향주 옮김/시공주니어/36 /7000
남에게 뻐기기를 좋아하는 수탉 챈티클리어는 여우의 아첨에 넘어가 잡아먹힐 처지에 놓인다. 그러나 순간적 기지를 발휘해 꾀를 내어 목숨을 구한다.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그림책에 맞게 고쳐 쓴 이야기다. 판화로 찍어낸 듯한 수탉과 여우의 모습, 밝은 색채의 그림이 그림의 활기를 느끼게 한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종이학
몰리 뱅 글, 그림/정태선 옮김/미래 M&B/32 /7000
고속도로가 생겨 손님이 줄어든 음식점에, 낯선 손님이 들어와 음식을 먹고 음식값 대신 손뼉을 치면 춤을 추는 종이학을 주고 간다. 춤추는 종이학으로 음식점은 손님이 가득 차게 된다. 흐르는 선이 부드럽고, 등장인물이 동양적인 모습이어서 친밀하게 다가온다. 한지, 색종이, 실 따위를 이용한 콜라쥬가 돋보인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났어요
김동광 글/정순임 그림/아이세움/33 /7000
살아서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던 나무가 죽어서는 다른 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양분이 되어 주며 분해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수많은 생물이 얽혀 끊임없이 순환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숲의 생태계를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글, 그림/박상희 옮김/비룡소/30 /7000
존은 학교 가는 길에 악어와 사자, 파도를 만나 사흘이나 지각을 한다. 선생님은 존 이야기를 믿지 않고 벌을 준다. 다음 날, 존은 고릴라에게 붙들려 천장에 매달린 선생님이 구해 달라고 하자 ‘고릴라 같은 건 없다’고 대답한다. 리듬감이 깨지면서 드러나는 결말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지하철은 달려온다
신동준 글, 그림//초방책방/32 /8000
도시에서는 일상으로 접하는 지하철 풍경을 콜라쥬 기법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르 엮었다. 고속터미널 역에서 시작하여 광화문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안국동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속에서 만나는 이정표, 엘리베이터, 지하철 역 내부, 한강의 다리, 고속으로 달리는 객차 등의 움직임을 잘 살려서 아름답게 표현하였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쪽빛을 찾아서
유애로/유애로/보림/31 /7000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전통 색채에 대한 이야기다. 푸른 하늘과 바다 빛깔을 닮은 쪽빛을 얻기 위해 ‘물쟁이 아저씨’가 애쓰는 과정을 보고 듣다보면 절로 전통 색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맨 뒷장에 설명글과 그림, 사진들이 있어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면 좋다.(초등 1학년)/기타)
찔레꽃 공주
그림 형제 글, 펠릭스 호프만 그림/한미희 옮김/비룡소/32 /7500
우리에게 익숙한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야기를 석판화로 살려낸 그림책이다. 공주가 잠들고 100년이 지난 뒤 가시덤불로 빽빽하게 둘러싸인 성의 모습 등 석판화의 맛을 함께 보는 재미가 크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다니엘 포세트 글/베로니크 보아리 그림/비룡소/32 /5000
에르반은 칠판 앞에 나가 발표하는 것이 너무나 싫다. 그래서 발표를 해야하는 목요일 아침에는 배까지 아파진다. 발표하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심리가 잘 그려져 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전개된다. 같은 고민을 하는 아이들에게 힘을 돋구어 주는 책이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침튀기지 마세요
박문희 엮음//고슴도치/72 /7800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 모음집이다. 평소에 늘 마음에 담아두었던 생각이나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아이들의 말을 어른들이 받아 적고, 그것을 다시 아이들이 그림 그리듯 글자를 쓰고 그림도 그려 넣어 만들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말과 귀한 생각이 짧은 말 속에서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함께 나온 책으로 《튀겨질 뻔 했어요》도 있다.(초등 1학년)/글모음)
터널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장미란 옮김/논장/26 /8000
책을 읽고 공상하기 좋아하는 여동생과 친구들과 떠들고 공차는 것을 좋아하는 오빠가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와 옛이야기를 절묘하게 결합하여 아이들의 환상세계를 그려낸 것 이야기가 독특하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털장갑
잰 브렛 각색, 그림/김라현 옮김/문학동네어린이/32 /8800
니키는 눈 위에 하얀 털장갑 한 짝을 떨어뜨린다. 그 장갑 속으로 동물들이 한 마리씩 들어가다가 곰의 재채기로 장갑은 니키에게 되돌아가게 된다. 집의 나무 벽을 연상시키는 화면에는 장갑모양의 장치가 있어 이야기의 주된 흐름 이외에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토끼의 소원
윤열수, 이호백 기획, 글//재미마주/34 /8500
우리 민화 중 동물이 등장하는 열 네 작품을 모아 이야기로 엮었다. 각 동물이 그려진 민화 한 점씩을 보여주며, 동물이 질문과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민화 속 동물들은 재미있고 익살맞으면서도 편안하고 진솔하게 느껴진다. 책 마지막에 실린 설명글도 민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어 유익하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조대인 글/최숙희 그림/보림/33 /6500
알밤, 개똥, 송곳,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익살스럽고 해학이 담겼으며 그림도 현대 분위기가 난다. 글과 그림이 다같이 뛰어나 이야기가 명쾌하다. 약자들이 지혜를 써서 힘센 자를 물리치는 ‘협동’의 중요성이 바탕에 깔려 있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조대인 글/최숙희 그림/보림/33쪽 /6500원
알밤, 개똥, 송곳,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익살스럽고 해학이 담겼으며 그림도 현대 분위기가 난다. 글과 그림이 다같이 뛰어나 이야기가 명쾌하다. 약자들이 지혜를 써서 힘센 자를 물리치는 ‘협동’의 중요성이 바탕에 깔려 있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표범의 얼룩 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루디아르 키플링 원작/송수정/재미마주/32 /7000
키플링이 쓴 우화 모음집 《바로 그 이야기들》에 실려 있는 글에 우리나라의 일러스트레이터 송수정 씨가 그림을 그렸다. 황량한 모래 초원과 깊은 숲, 기린과 얼룩말, 표범들의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이 돋보이며 키플링 글이 주는 매력도 뛰어나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프레드릭
레오 리오니 글, 그림/최순희 옮김/시공주니어/30 /7000
프레드릭은 다른 들쥐들이 열심히 겨우살이 준비를 할 때 햇빛과 색깔. 이야기를 모은다. 그리고는 겨우내 풍성한 먹이를 다 먹어 추위와 굶주림에 떠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풍성한 양식으로 아름다운 감성의 세계를 보여준다. 반쯤 감은 눈으로 꽃을 들고 있는 들쥐, 프레드릭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로저 뒤바젱 글, 그림/서애경 옮김/시공주니어/32 /7500
책을 가지고 있으면 똑똑해진다고 생각한 피튜니아는 책을 들고 다닌다. 목장 동물들은 이런 피튜니아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하지만, 피튜니아의 해결책은 모두 엉터리. 결국 글을 못 읽는 피튜니아의 실수로 폭죽이 터지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를 계기로 피튜니아는 지혜로워지려면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글자를 배운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하늘을 나는 동물들
로빈 페이지·스티브 젠킨스 글, 그림/이한음 옮김/마루벌/30 /9400
날개를 가진 동물의 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늘을 최초로 날았던 곤충부터 시조새, 새, 개구리, 원숭이까지 다양한 동물의 나는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도 볼만하다.(초등 1학년)/과학·환경)
할아버지와 숨바꼭질
롭 루이스 글, 그림/박향주 옮김/보림/48 /6500
핀리는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심심하실까봐 친구와 한 약속도 뒤로 한 채 할아버지 댁에 가지만, 할아버지는 날마다 하시는 일 때문에 바빠서 핀리랑 놀 시간이 없다.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핀리의 따뜻한 마음과 아이보다 더 천진난만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할아버지는 요리사》도 있다.(초등 1학년)/외국창작)
행복한 한스
그림 형제 글, 펠릭스 호프만 그림/김기택 옮김/비룡소/28 /7500
칠 년 동안 일한 품삯으로 받은 금덩어리가 돌멩이로 되고, 그것마저 우물에 빠뜨려서 빈손으로 집에 가는 한스. 그 과정에 나오는 동물들과 한스의 모습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흰 바탕에 주요 등장인물만 그려 표정과 움직임이 잘 살아있다.(초등 1학년)/옛이야기)
황소 아저씨
권정생 글/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32 /7000
새앙쥐 형제와 황소 아저씨가 사이좋은 식구가 되어 따뜻하게 겨울 나는 모습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그리고 있다. 부조 위에 모시 천을 씌우고 물감으로 채색한 그림은 투박한 질감이 손끝에 느껴지는 것 같고, 쪽빛이 묻어나는 밤의 분위기가 독특하게 전해져 온다.(초등 1학년)/우리창작)
황소와 도깨비
이상/한병호/다림/36 /8000
돌쇠는 어느날 도깨비 산오뚝이를 만나는데, 황소 뱃속에 두달동안 들어가 꼬리를 치료하게 해달라는 그의 청에 응낙을 한다. 두꺼운 화선지에 여러 가지 혼합재료를 써서 동양화 풍으로 그린 그림은 벽화를 보는 듯한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며, 과감한 생략과 익살맞고 과장된 산오뚝이의 모양새가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초등 1학년)/우리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