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28일 1박 2일 행사를 했다.
27일 군포에서 출발해 안양역에서 1시에 2대의 차로 13명이 화천으로 향했다. 전망대 근처 구만리교회를 방문해 김학선목사를 만나 60년 된 교회에 관해 듣고 화천댐과 합동위령제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위령제 준비중이셨다.
임낙경목사의 진행으로 내가 제주가 되어 예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서암스님의 독경 정대호의 풍물과 판소리 공연 그리고 참가자들의 절하기 등 1시간에 걸친 위령제를 지냈다. 중국측 참가자들은 제사없이 지냈던 터라 잠시 낮설어 하기도 했지만 기꺼이 참가했고 위령제를 마치고 단골 화천어죽탕집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식사후 다시 시골집으로 향했다. 몸이 아픈 주모 대신 이동규목사가 분주히 움직였다. 시대의 침꾼 이애주선생 1주기 행사를 마치고 과천에서 달려온 김봉준작가가 밤늦게 도착해 대화를 이어갔다. 막걸리에서 와인으로 이어져 새벽까지 대화자리가 이어졌다.
집주인의 정성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해 파로호안보전시관 회의실에서 화천평화포럼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화천평화의 품 세우기 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