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물빛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섬진강 강변과 쫓비산 산자락이 모두 매화꽃과 매화 향기로 가득한, 우리나라 최대의 매화 군락지 광양 매화마을이있는 쫓비산 산행에 나섰다. 올해는 매화꽃 축제가 AI 때문에 취소 되었다고는 하지만, 봄이 되고, 올해도 매화꽃이 만발하니, 축제와 무관하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였다.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자 구례 산동온천을 찾았더니 이곳에서는 산수유 축제가 내일부터 시작이란다.노란 산수유꽃이 만발하여 생각지도 못하게 봄꽃 구경을 실컷하는 하루가 되었다.
쫓비산은 해발 537m로 광양 백운산과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산행도중 바라보는 섬진강의 자태며, 북으로는 지리산 자락을, 남으로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는 마지막 줄기 백운산을 바라보며, 하산시에는 만발해 있는 매화꽃과 매화향기를 맞을수 있는 산으로, 산행하는 내내 눈이 즐거운 산행으로 봄이면 수많은 등산객이 찾는 다고 한다.
매화나무 밑에서 향기나는 섬진강 벚굴 맛은 내내 미련이 남는다.
○ 산행일자: 2017.03.17
○ 산행코스: 관동마을-게밭골삼거리-갈미봉-쫓비산-청매실농원삼거리-청매실농원
○ 산행거리: 약 10.2km
○ 산행시간: 3시간 50분
○ 산행지도 및 사진
↓ 관동마을 앞 섬진강 수변 송정공원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입구 들머리
↓ 관동마을 입구 들머리부터 매화 향기가 그득하다
↓ 본격적인 산행전 까지 산자락에는 매화꽃 천지다
↓ 아직 매화꽃이 활착은 아니지만 대단한 꽃바다가 펼쳐저있다
↓ 매화 향기에 취해 매화꽃 터널을 한참을 걷다보니 쫓비산 등산표지가 보인다
↓ 사진으로 다 담을수 없는 아름다운 매화꽃 벌판
↓ 산행을 지체시키는 매화꽃 향연
↓ 상당히 까파른 대단한 깔닥고개다. 비지땀을 흘리며 숨차게 오르니 게밭골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면 매봉을 지나 백운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 해발 1,222m의 백운산 정상이 손에 닫을듯 가깝게 보인다
↓ 해발 520m 갈미봉에 도착했다
↓ GPS 상으로 해발20m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인지 상당히 가파른 산행을 한 것 같다
↓ 산행시작 3.4km 지점 정상까지 2.7km 남은 지점
↓ 산행도중 내내 그림 같은 섬진강 강줄기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의 마지막 줄기인 해발 1,222m의 백운산 상봉과 백운산맥
↓ 푸른 물결의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해발 537m의 쫓비산 정상에 도착했다
↓ 청매실농원 삼거리
↓ 광양매화마을 매화꽃 축제장이 차량으로 만원이다
↓ 산자락 전체가 매화꽃으로 뒤덮혀 있고 콧 속을 후비는 진한 매화향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흐드러진 매화꽃
↓ 매화꽃 가지가지 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 섬진강과 잘 어울어진 매화꽃밭
↓ 홍매화도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청매실농원 홍쌍리 매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