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경당 권상로 대종사. 우리나라 불교학 조계종 본산인 동국대학교 초대총장을 역임하신 교종선학 수불석권 무불통지 1879년 태어나 19세 김용사 입문, 대승사 주지를 역임하신 문경이 낳은 대석학의 퇴경당전서 11권(본권 10권. 목록1권)을 문경문화원에 기증하는 권득용 문경문학관 이사장과 소창다명 개인 문화살롱에 문경예술인들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협약서를 주고받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협약식 체결 후 퇴경당 전서 등에 대하여 환담하고 있는 장면.
(기사 안내)
문경문화원-문경문학관 상호교류협력협약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과 문경문학관(이사장 권득용)은 6월 7일 오후2시 문경문화원 회의실에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정보교류, 관련사업 전개, 사회기여 등 제반 분야에 있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학, 문화 전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문화예술콘텐츠, 아이디어개발과 문경시민을 위한 문학 관련 제반 행사와 관련 프로그램에 협조하게 되며, 또 두 기관이 주최, 주관하는 행사와 사업, 프로그램 등에 양측 회원들이 참여하고, 전시실, 회의실 등의 인프라를 제공게 된다.
이 자리에는 문경문화원에서 현한근 원장, 이창녕 향토사연구소장, 고성환 사무국장이, 문경문학관에서 권득용 이사장, 김영우 운영위원, 안장수 상주작가 등이 참석했다.
현한근 원장은 “문경에 최초의 사설 문학관을 설립한 권득용 이사장님을 평소 존경했고, 만나 뵙고 싶었다.”며, “이번 협약이 협약으로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권득용 이사장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경 정신의 산실인 문경문화원과 인연을 맺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문경의 정신을 함양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득용 이사장은 큰 할아버지인 퇴경당 권상노 대종사의 문집 ‘퇴경당전서’ 10권 1질을 문경문화원에 기증했다.
2021.6.7 문경매일신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