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자주 쉬고 칼칼한 경우가 있다. 목에 가래가 낀 것 같지만 기침을 해도 잘 나오지 않고, 미열이나 인후통을 경험하는 등, 목감기 증상과 다소 헷갈리는 증세를 겪는 경우가 많다.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도 편도가 부으면서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정밀한 검사를 통해 인후두염원인과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후두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한방적인 관점에서 인후를 바라봤을 때는 공기와 함께 음식물이 통하는 길이라고 보고 있다. 이 부위에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염증이 유발된다면, 급성인후두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시에는 잘 치유했지만 관리를 잘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반복적으로 재발이 된다면, 나중에는 만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염증은 인두와 후두를 시작으로 주변 조직과 성대까지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인후두염에서의 증상은 가벼운 잔기침과 가래, 살짝 열이 나는 느낌, 인후통, 답답함, 이물감 등 목감기와 무척 유사하다. 그러나 만성인후두염으로 갈수록 위의 증상과 더해 목이 자주 쉬며, 성량이 차츰 줄어들고 늘 기관지가 건조하게 된다. 또한 근육통이나 안면 홍조, 열감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급성 인후두염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는 크게 세균과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 환절기처럼 급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노출됐을 때, 잦은 음주와 흡연, 만성피로가 있는 경우, 불규칙적인 생활 등의 반복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생활 환경으로 면역력이 저하됐다면 바이러스가 유입되어도 버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아 재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만성화로 고착화되는 것이다.
만성인후두염원인은 급성이 계속 반복되면서 인후두부 연부조직들이 건조하게 변해가고, 이물질로 인한 자극과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받는 상열증이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체질적으로 기관지가 약하고 건조하거나 점액이 부족할 때 더욱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이나 위장장애로 인한 역류성식도염 등이 존재한다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울화, 히스테리, 과민한 성격등으로 화가 점차 쌓이며 상열감이 축적될수록 더욱 건조하게 변할 수 있다. 이처럼 상부 수분이 부족할수록 염증 반응이 더 많이 활성화될 수 있다.
기혈순행을 통해 열 조절을 하며 부족해진 진액을 보강하고, 촉촉한 환경으로 만들어주면 불편했던 증상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잘 배출되지 않았던 내부 염증도 자연스럽게 순환되어 빠져나가도록 한다. 더하여 소화 기능을 강화하여 역류성식도염 등의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니,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하여 인후두염원인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