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개·폐막작이 확정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독일 토마스 하인만 감독의 '롤라'(Lola on the pea)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롤라는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아빠가 떠난 이후 엄마의 새로운 남자친구와 관계에서 힘들어하던 롤라가 비밀이 가득한 새로운 친구 레빈을 만나면서 어려움에 당당하게 맞서고 때로는 지혜롭게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두콩 위의 롤라'(출판사 별천지)로 원작 도서가 국내에 출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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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롤라'(위)와 폐막작 '아름다운 여정' 장면
토마스 하인만 감독은 개막식에 참석하고, 관람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폐막작은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제작한 올리비에 링게르 감독의 '아름다운 여정'(Birds of Passage)이 선정됐다.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영화제인 '줄린어린이영화제 2015'에서 그랑프리상과 ECFA(유럽 어린이 영화 협회)상을 받은 작품이다.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9일 개막해 2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다.
원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22/0200000000AKR20160622110200051.HTML?input=1195m